【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전시회인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최첨단 제품을 전시했다. 2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1999년에 처음 시작한 SEDEX 행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ISA)가 주최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신기술과 최첨단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매년 6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방문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과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 및 기술교류를 확인하는 장이기도 하다.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230개 회사가 참가해 6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한계를 넘어, 연결된 혁신(Beyond Limits, Connected Innovation)'으로, 반도체 산업 전 분야가 참여해 기술 혁신과 생태계 협력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재료, 설비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 기업들이 참석했다. 그 중 국내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시 부스 앞에는 오전 10시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도체 기술 동향을 살피는 건 물론, 핵심 AI 메모리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2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모바일 AI 혁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XR'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돼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멀티모달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 청년일보 】 롯데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해 독일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총 20회 개최됐다. 롯데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와 판촉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1천 460여 개 중소기업이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1만 38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실적은 1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6천500억원)에 달한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 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B2C 판촉전에서는 현지 시장의 수요와 취향을 파악하고 제품 경쟁력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적용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와 2025년형 M7, M8, M9 모니터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자료를 수집·분석해 심도있는 답변과 추가 질문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실적 결과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사용자 질문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는 TV와 모니터 화면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콘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 AI 컴패니언'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삼성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 2024년형 TV와 모니터에도 퍼플렉시티를 탑재할 예정이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삼성 TV와 모니터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더욱
【 청년일보 】 LG전자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22일 온라인브랜드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 6천원, LG IoT 디바이스는 4만~51만 3천원이다. IoT 기기 연결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씽큐 온 구매 시 전문기사 설치를 선택하면 전문 설치 엔지니어가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AI 홈을 구성해 준다. 또한 집 안의 AI 가전, IoT 기기 등과 씽큐 온의 연결은 물론, 음성/원격 제어 및 가전 업그레이드하는 법까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 LG 씽큐 온은 고객과의 일상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한다.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LG AI 홈의 핵심 기기다.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과거의 음성인식 스피커가 질문에 단답형의 단순한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외출 시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상향 조정은 가전, 전장사업의 견조한 성과와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조달, 관계사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올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현재 LG전자의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음을 전망한다는 의미다. S&P는 "LG전자는 美 관세인상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주력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지분 36.72%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턴어라운드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의 자산이 최근 5년 새 445조원 가량 증가한 1천58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47개 그룹의 자산은 367조원 늘어난 1천121조원에 그쳐, 5대 그룹으로의 자산쏠림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2019년과 2024년 결산 기준 자산총액 비교가 가능한 52곳을 대상으로 자산 규모와 실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52개 그룹의 전체 자산규모는 2019년 1천897조2천869억원에서 지난해 2천709조853억원으로 811조7천984억원(42.8%) 증가했다. 이중 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의 자산 규모는 2019년 1천143조5천705억원에서 지난해 1천588조741억원으로 444조5천36억원(38.9%) 증가해, 나머지 47개 그룹의 총 자산 증가액(367조2천948억원)을 앞질렀다. 5대 그룹을 제외한 47개 그룹의 자산 규모는 같은 기간 753조7천164억원에서 1천121조112억원으로 367조2천948억원(48.7%) 증가했지만, 절대 규모 면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장기간 발목을 잡았던 사법리스크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재계에선 향후 인수합병(M&A), 신사업 육성, 현장경영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날로 격화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살얼음판같은 경영 환경에 직면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오너 리더십을 적극 발휘할 지 주목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이 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고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25일로 5주기를 맞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일 하루 전날에 경기 수원의 선영에서 추도식만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삼성 반도체 위상 회복, 미래 먹거리 발굴, 인수합병(M&A) 등 본격적으로 경영 현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5월부터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 부문, 독일 공조업체 플랙트, 7월 미국 젤스 등 M&A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같은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센터장은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고려한 것은 맞지만 반드시 인수해야 할만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검사가 주장하는 증거들만으로 시세조종 공모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카카오에서 한 매수 주문은 시간적 간격, 매수 방식 등을 살펴봤을 때 시세 조종성 주문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시세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해 정상적 시장 가격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고정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주식 대량보유 상황 보고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피고인들이 공모했다는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이준호 전
【 청년일보 】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지난 2015년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10주년 기념행사는 정부, 삼성,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10년간 3천450개 기업 지원…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매출 24%·고용 26%↑ 삼성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판로개척 ▲인력양성 ▲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내달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맑은학교 만들기'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지난 4년간 한화는 전국 21개교, 약 1만5천명의 학생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와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4차년도)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 학교가 선정됐다.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에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대전 진잠초등학교의 교실 공기질 측정 결과, 미세먼지(PM 10)는 최대 85.3%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41.3%, 이산화탄소는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년차를 맞은 올해엔 정부의 돌봄 강화 기조와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돌봄교실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 기존의 노후한 교실에 공기질 개선시설을 설치하고 실내 벽면 녹화 등을 실시해 학교별 특성에 맞
【 청년일보 】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잡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전날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이하 ADEX 2025)'에서 KAI와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KAI의 비행 시뮬레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훈련 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관리도 편리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의 영상시스템으로 LG 매그니트 적용을 검토한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매그니트는 화면을 조립식으로 쌓아 초고화질·초대형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훈련 경험을 제공한다. 탁월한 밝기와 높은 수준의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등으로 야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