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LG최고경영진들이 지난달 정기 인사 단행 후 내년 사업 점검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사장단 협의회를 직접 주재했다. LG그룹은 분기에 한 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정기 인사 발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최고경영진 회의다. 이 자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신규 선임된 CEO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LG 최고경영진은 내년에 경영 불확실성이 높고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LG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9년 회장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래 꾸준히 고객가치 메시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선 "미래 준비에 있어 시장성과 성장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차별적 고객가치에 보다 집중해서 더 절박하게 미래 준비에 대한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청년일보】 SK그룹이 2024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진들을 대폭 교체하며 50대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0월 '서든데스(돌연사)'를 경고한 가운데 확실한 변화를 통해 그룹 안팎을 둘러싼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 2016년 말 인사에서 주력 사장단을 50대로 전면 교체한 지 7년 만에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다. SK는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이기도 한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SK그룹은 최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
【청년일보】 SK하이닉스가 회사 최초 여성 연구위원을 선임하면서 조직 다양성과 역동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회사는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로 'AI Infra' 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AI Infra’ 산하에 지금까지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Business'가 신설되고, 기존 ‘GSM(Global Sales & Marketing)’ 조직도 함께 편제된다. AI Infra 담당에는 GSM 김주선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또한 'AI Infra' 산하에 'AI&Next' 조직이 신설돼 차세대 HBM 등 AI 시대 기술 발전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 개척하는 패스파인딩 업무를 주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낸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N-S Committee'를 신설한다. 낸드, 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이 조직은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미래 선행기술과 기존 양산기
【청년일보】 LG전자가 전세계 곳곳에서 고객 및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Life’s Good' 메시지를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브랜드 철학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Life’s Good'은 글로벌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LG전자의 신념을 담은 브랜드 철학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두바이와 런던, 뉴욕, 베트남 등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와 옥외 전광판을 통해 브랜드 지향점과 아이덴티티를 전달한 바 있다. 지난 9월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전세계에 알렸다. 삶을 롱보드 타기에 비유한 90초 분량의 영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자세로 용기 있게 도전하자는 메시지
【청년일보】 LG전자는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의 팬들에게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와 함께 하는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는 LG트윈스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판이다. LG트윈스 로고가 적힌 홈브루 탭핸들, LG트윈스 마스코트 마그넷,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이 새겨진 맥주잔 2개와 마그넷으로 구성돼있다. LG전자는 이날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가 포함된 홈브루 300대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추첨을 통해 구매자 15명에겐 LG트윈스 소속 오지환, 홍창기, 김윤식 선수의 싸인볼을 무작위로 1개씩 전달한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프리미엄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는 야구와 맥주의 조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LG전자와 LG트윈스 팬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
【청년일보】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 핵심 멤버로 참여하며 미래차의 핵심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선도의 기반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인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의 9번째 이사회 회원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3월부터 SOAFEE의 의결권 회원 자격으로 기술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 이사회 회원사의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회 멤버가 됐다. 그간 차량 주행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사용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SDV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LG전자는 이번 이사회 가입을 통해 SDV 기술 확보에 본격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AFEE의 방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협업 채널을 확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SDV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속 성장하는 전장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차량 소프트웨어에서 중요
【청년일보】 롯데는 내년 1월까지 소외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월드몰 등 서울과 경기 지역 5곳에 모금 부스를 설치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는 베니와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기부 참여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다. 온라인 모금은 다음 달까지 운영하며, 구세군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귀가 큰 토끼 캐릭터 '베니'로 알려진 구경선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베니'는 청각 및 시각 장애를 가진 구경선 작가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만든 캐릭터다. 구 작가는 '베니'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기부 참여 시 아크릴 키링, 체온으로 색깔이 변하는 변온 포토카드
【청년일보】 삼성전자는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갤럭시 S23 FE'를 오는 8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3 FE'는 프리미엄 성능, 독보적인 카메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자신의 취향과 표현을 중요시하는 1020세대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이밍 경험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 163.1mm(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주며 사진, 영상,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4천500mA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충전 걱정없이 다양한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며,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S23 FE'는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도 제공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 등 저조도에서도 차별화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며, 5천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줌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앵글의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은 흔들림
【청년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34)이 오는 7일 정기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팀장은 사업 개발과 관련한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내에선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최 팀장은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가 2019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확대 속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강화에 방점을 두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의 중책을 수행한다. 롯데는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 먼저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
【청년일보】 1970년대 첨단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을 과감한 결단력과 선구안적인 혜안으로 오늘날 반도체 강대국으로 발돋움시킨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승부수'가 업계로부터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건희 선대회장은 기술 불모지에서 반도체 산업을 적극 추진하며 삼성전자가 오늘날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에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3년, 4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제1차 오일쇼크'에 직면하면서 이 선대회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하이테크산업으로 진출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때마침 1974년 한국반도체라는 회사가 파산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 선대회장은 선친인 故 이병철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 진출, 인수를 건의했다. 그러나 내부 경영진들 사이에선 "TV도 제대로 못 만드는데 최첨단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 "미국 일본보다 20, 30년 뒤처졌는데, 따라가기나 하겠는가?"는 등의 의심의 눈초리로 가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대회장은 전자부문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핵심부품인 '반도체의 자급'이라 판단했다. 이후 1974년 12월6일, 마침내 이 선대회장은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의 지분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과 회사, 충주고용노동지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충북·음성지부가 6일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선언문에는 노사 협력이 기업 경쟁력이라는 공감 하에 회사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노사간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노동조합은 끊임없는 역량개발로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며, 노동청은 고용의 안정과 협력적인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선언문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인수 노동조합 위원장, 윤민욱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 박시범 CHO, 이점석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이 서약했다. 주인수 위원장은 "노사정이 함께 뜻을 모아 충주 지역경제 및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범 CHO는 "본사 이전 후 충주지청을 비롯한 여러 지역기관의 도움 덕분에 조기에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며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984년 창립한 현대엘리베이터 노사는 '동행(同行)'을 기치로 상생협력을 통해 성장해왔다. 지난 2014년 고용창출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