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조1천763억원, 영업이익 4천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7천344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의 53.7%를 채웠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이 견인했다. 이를 통해 94조7천61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약 3년 1개월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5조1천76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4천307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30조4천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를 49.9% 달성한 상태로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 안정화가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천41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 청년일보 】 GS건설의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토털 솔루션 자회사 ‘하임랩(HEIMLAB)’이 서울 25개구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임랩은 아파트의 주거 기능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부분 보수 시공부터 고객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리모델링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전문회사다. 기존에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14개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확대로 총 11개 구가 추가되어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임랩의 리모델링 서비스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구축 아파트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단열, 누수, 결로, 악취, 공기질 등 기능적 문제를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가 진단하고 점검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 취향에 맞춘 1: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개선하는 토털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델링 서비스의 디자인 결과는 3D 모델링 제안서와 도면으로 제공되어 고객들이 시공 전 합리적인 예산 배분과 최적화된 공간 구현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담 디자이너와 구축 아파트 기능 개선을 위한 시공 담당자가 한 팀을 이루어 고객 소통과 현장 관리를 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 '수송구역 제1-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 분야에 대해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지방국세청과 조계사 사이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으로,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합심의(안)은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8층, 지상2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집회시설을 복합개발해 수송동 일대 도심업무 및 문화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활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동측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수송근린공원과 개방형 녹지를 연계·통합된 디자인으로 약 6천200㎡ 대규모 녹색 휴식공간을 마련해 도심 내 자연과 활력이 넘치는 여가 활동 장소로 조성한다. 특히, 사업지 북측 공공보행통로, 율곡로4길변 보행공간 확폭 및 그늘목(가로수) 식재 등을 계획해 조계사로 연결되는 가로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개방형 녹지공간 2천684.1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17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1천300억원의 6배가 넘는 8천83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만기별로 1년물 300억원 모집에 1천66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2천85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4천32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1년물은 -21bp, 1.5년물은 -30bp, 2년물은 -27bp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희망 금리 밴드(-30bp에서 +150bp) 하단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의 채권에 대한 높은 신뢰와 선호도를 입증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금리 밴드는 ±50bp 내외에서 제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SK에코플랜트가 넓은 밴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조달 자금을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발행 금리는 오는 24일 최종 확정되고, 발행일은 25일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세계혁신대학랭킹 WURI 2025 평가 2개 부문에서 TOP100에 동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WURI(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는 전통적인 논문 중심 평가가 아닌 실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교육·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창신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Cost-Benefit Management(효율적 대학경영)' 부문 세계 12위, 'SDG-Based Responses to Global Challenge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글로벌 대응)' 부문 세계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효율적 대학경영' 부문은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합리적 대학경영과 최대의 교육성과를 도출한 대학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SDG 기반 대응' 부문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교육, 연구, 지역사회에 어떻게 접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창신대학교는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현장 중심 비교과 확대,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시스템,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학생 지원 등을 통해 '효율적 대학경영' 분야에서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고강도 대출 규제를 포함한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지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29% 상승에서 이번 주 0.19% 상승으로 지난 6월 5주차(6월 30일 기준)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남 11개 구를 포함하는 강남권역은 0.34%에서 0.22%로, 강북 14개 구를 포함하는 강북권역은 0.22%에서 0.16%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 급등세를 이끌었던 '한강 벨트' 지역의 둔화세도 눈에 띈다. 성동구(0.70->0.45%), 광진구(0.47->0.44%), 용산구(0.37->0.26%), 마포구(0.60->0.24%)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강남 3구 또한 상승폭이 누그러졌다. 송파구는 0.36%, 서초구는 0.32%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의류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습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공간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H 스마트 스터디'는 AI 기반 학습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알고리고'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학습 공간이다. 청소년 입주민의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학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루틴과 AI 기반 코칭을 제공한다. 학부모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녀의 학습 리포트를 시각화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H 업사이클링'은 입주민이 입지 않는 옷을 간편하게 정리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수거함에 옷을 넣으면 품질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되며, 이에 따른 보상금이 자동으로 정산된다. 이 시스템은 의류 리워드 수거 시스템 '오터리'를 통해 운영되며, 정산 내역은 별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거주 공간에 적용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 청년일보 】 DL건설이 5천3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 공공 주택 건설 사업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후 4년 만에 공공 주택사업 시장에 복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광명시흥 S2-4블록과 S2-6블록에 총 1천939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S2-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70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S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1천2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전용 면적 59~84㎡로 구성되며, 4베이 평면과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총사업비는 5천329억원이며 모든 단지에는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이 적용된다. S2-4블록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형이며, S2-6블록은 일반 공공 주택으로 배정됐다. DL건설은 이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가진 대표사로 참여하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
【 청년일보 】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청약 통장 3개 중 1개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특히 서울의 '청약 불패' 신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와 대출 규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서울 청약 시장은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 집중 현상을 이어갔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25만7천672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청약자가 8만3천709명으로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경기(6만5천607명)와 인천(5천605명)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보면 총 15만4천921명이 몰리며 전국의 6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순으로 청약자가 많았으며, 전남은 10명으로 가장 적은 청약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서울이 72.92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34.48대 1), 전북(21.03대 1), 세종(12.04대 1), 충남(10.02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청약 경쟁률이 1대 1 미만인 곳은 전남(0.05대 1),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1천607개 건설현장에 대해 불법하도급·페이퍼컴퍼니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67개 현장에서 52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현장 대비 적발현장 비율(적발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상반기)보다 4.5%포인트(p) 감소했으며, 불법하도급(197건, 37.9%)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소관 지자체에 요청하는 한편, 불법하도급 또는 불법외국인 고용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설업체에 대해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 제한을 통보 중으로, 상반기 중 총 238개 업체에 대해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를 제한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에 '공정건설지원센터'를 설치해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신고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국토교통부 누리집,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고를 접수할 수 있으며,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AI 기반의 불법행위 의심업체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 청년일보 】 GS건설이 초고층 아파트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기술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화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메테오시뮬레이션과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안전 성능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건물을 복제하고, AI를 활용해 수천 번의 화재 시험을 거쳐 화재에 대비한 구조와 설비 설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대피 가능 시간을 연장하고 효율적인 피난 동선을 유도함으로써 초고층 건물의 화재 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이미 다수의 건축·주택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재 시나리오 및 화재 발생 시 입주민 피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초고층 공동주택 시공의 핵심 분야인 화재 안전에 대한 특화 기술을 확보하며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AI 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을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과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도시정비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연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공공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에만 의왕군포안산지구(7천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천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천570억원) 등 3기 신도시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확보한 사업 규모는 약 1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천148억원) 사업을 포함하면 총 1조9천억원 규모의 공공사업을 수주했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췄다. 공공분양의 낮은 분양가로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공사비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공공주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금호건설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각 단지별 특성에 맞는 통합 마스터플랜과 특화 설계를 적극 제안하며 사업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