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에 약 1만가구의 분양 물량이 풀린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9천927가구(일반분양 8천6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별로 경기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충남 서산시 예천동 '트리븐서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운정아이파크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전용면적 63∼197㎡ 총 3천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A2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근거리에 종합병원, 바이오 융복합단지,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1천524가구)와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천199가구) 등도 다음 주 분양을 앞뒀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무주택자 기준)까지 적용되며 규제지역에 비해 가점제 비중, 1순위 청약 요건, 실거주 의무 비적용 등 청약 요건의 문턱이 낮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분양 시장은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두 번째 장소로, 금융과 상업의 심장인 동시에 도심 공동화의 그림자가 드리운 서울의 중심, 중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중구는 1943년 경성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기존 경성부에서 종로구와 분리돼 신설될 때부터 서울의 중심(中心)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한양도성과 남산, 청계천을 기반으로 궁궐, 관청, 시장, 공공시설 등이 집중된 서울의 원형적 도심이었다. 조선시대의 중구 일대는 서울 도심의 양면성을 대표했다. 경복궁 북쪽의 북촌(종로)이 고위 관료들의 주거지였던 것과는 달리, 남산 기슭 아래의 남촌은 양반, 서민, 이방인, 군속(군 소속이 아닌 민간인으로 행정, 기술, 보급, 의료, 노무 등의 업무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2014년 첫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나뉘어 매년 공개된다.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다양한 제도적 인센티브를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비즈파트너와 공정한 하도급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사규와 업무지침에 반영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공정거래 이행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즈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1년 업계 최초로 비즈파트너 ESG 관리 제도를 도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에 조성하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을 31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A2BL) 일원에 들어서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총 3천250세대 규모의 초대형 주거단지로, 전 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그 규모에 걸맞게 메디컬클러스터 조성과 GTX 개통 등의 미래 가치에 더해, 입주민들은 여가, 학습, 휴식 등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단지는 종합병원 및 혁신 의료 연구단지 등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기본 콘셉트를 '웰니스(Wellness)'로 설정했다. 1만9천여 평 규모의 자연 공간을 시그니처필드, 어반클러스터, 라이프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거대한 웰니스 공원으로 연출했다. 외곽 단지는 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파크그린톤으로 마감하고,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의 조명과 외장재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3천250세대의 대단지임에도 90% 이상을 입주민이 편안하게 느끼는 판상형 구조로 구성해 익숙함과 안정감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1천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8천265억원으로 5.2% 줄었으나, 순이익은 678억원으로 69.1% 늘어났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5천3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 4,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대규모 사업장 공정이 속도를 낸 결과 누적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누적 매출은 23조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으나, 연간 가이던스 30조4천억원의 75.7%를 채운 상태다. 3분기 누적 수주액은 26조1천163억원으로 연간 목표(31조1천억원)의 83.9%를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는 96조400억원으로 약 3.2년치 일감을 비축했다. 재무 구조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천290억원이며, 지불 능력인 유동비율은 152.4%, 부채비율은 170.9%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50일간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강력 단속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따라 전국 총 1천81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천814개 단속 현장 중 95개 현장(적발률 5.6%)에서 106개 업체, 262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요청(지자체) 및 수사의뢰(경찰) 등 조치가 진행 중이다. 적발된 불법하도급 유형은 무등록·무자격자에 대한 불법하도급(141건)과 불법 재하도급(121건)이었으며, 적발 업체는 원수급인 27개사(25.5%), 하수급인 79개사(74.7%)로 나타났다. 2023년 집중단속 대비 불법하도급 적발률은 35.2%에서 5.6%로 감소했지만, 적발된 주체는 변화했다. 원수급인 적발 비중이 62.7%에서 25.5%로 줄어든 반면, 하수급인 적발 비중은 34.7%에서 74.7%로 크게 늘어났다. 단속 현장 중 불법하도급이 적발된 곳은 공공공사 16개 현장, 민간공사 79개 현장이었다. 국토부는 2023년
【 청년일보 】 GS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짓는 '도룡자이 라피크' 견본주택을 3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8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총 299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175㎡의 중·대형 위주로 설계되었으며, 전체 세대 중 약 50% 이상이 전용 85㎡ 초과 타입으로 구성돼 도룡동 내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평가다. 일반 분양되는 타입별 세대수는 ▲84㎡A 23세대 ▲84㎡B 69세대 ▲84㎡C 48세대 ▲115㎡ 4세대 ▲120㎡A 75세대 ▲120㎡B 32세대 ▲136㎡A 20세대 ▲136㎡B 26세대 ▲PH 175㎡ 2세대다. 도룡동은 대덕연구단지와 국책연구소 등이 밀집한 R&D 중심지이자 대전의 전통적인 부촌이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췄지만 2016년 이후 신규 분양이 없어 이번 도룡자이 라피크는 도룡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청약 일정은 11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8일이며, 정당 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임직원 및 가족 83명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18일과 25일 각각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 텃밭에서 '그린팜(Green Farm)'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그린팜' 텃밭 봉사활동을 진행한 '샤롯데 봉사단'은 텃밭에서 고구마 등 농작물을 수확했다. 수확한 농작물은 향후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또한 치유농업 교육과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그린팜'은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 활동이다. 주민들의 공동체 교류를 위해 텃밭을 조성하고 농업교육, 체험활동, 먹거리 가공 및 나눔 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그린팜' 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해 지역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활동에는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 금액을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 공급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더샵 오산역아크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4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4㎡ 아파트 897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84㎡A 346세대, ▲84㎡B 233세대, ▲104㎡ 318세대 등 중대형 평형 위주다. 청약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자산보유액,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임차인에게는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으로 임대 리스크에서 안전하다. 특히, 계약금이 5%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성상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다. 또한, 최대 10년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추진 중인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창신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석사졸업생인 스리랑카 태생의 이샤니가 최근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리랑카 남부 주 갈레지역의 Zonal Education Office(교육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석사졸업생 이샤니는 한국의 사회복지 제도를 공부하고자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특히 재학 중 한국의 노인돌봄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졸업 후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을 이수해 요양보호 분야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합격은 창신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의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첫 번째 사례로, 창신대학교가 추진 중인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이샤니의 사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복지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의 전문 요양보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 감소한 5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5천478억원) 대비 21.9% 감소한 1조9천9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천220억원 ▲토목사업부문 4천8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천195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40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6조3천40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8천566억원) 대비 19.3% 감소했으나,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천819억원) 대비 2.9% 증가한 2천9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내실경영을 통해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1.0%p 증가한 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수주 실적이 크게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천55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천722억원) 대비 51.3% 증가했다.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천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천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천421억원) 등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사업이
【 청년일보 】 대출 규제 여파와 맞물려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9월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65%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 매매 거래는 서울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주택 공급 지표는 모처럼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4대 항목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천365건으로 전월 대비 37.0% 늘었다. 수도권(3만1천298건)은 44.4%, 지방(3만2천67건)은 30.5% 각각 증가했다. 서울(1만995건) 거래량은 50.8% 늘었고,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역시 1천909건으로 30.2%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2.4% 증가한 4만9천6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27 대출규제로 위축됐던 거래가 풀리고, 서울 성동구, 마포구 등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3만745건으로 전월 대비 7.9%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이 전월보다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