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외국인을 겨냥한 신한카드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인증 플랫폼 및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등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3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신원 인증부터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론칭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손쉽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어, 면세점 이용 및 세금 환급 시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트립패스는 바코드, 온라인 등 모바일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며 원화 송금 서비스 등도 탑재했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과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였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인천공항 내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
【 청년일보 】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가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청년과 중산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나란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관련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며 그 일환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0대 공약 중 다섯 번째로 '중산층 자산 증식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포함했다. 그는 당내 경선 때였던 지난달 27일 "정부 기관들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겠다"며 현물 ETF 허용을 함께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위험이 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될 우려가 있다며 가상자산 현물 ETF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현물 ETF를 도입하려면 금융사가 가상자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를 허용할
【 청년일보 】 가정의 달을 맞아 극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상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활동에 특화한 혜택부터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결제에 특화한 카드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1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족 단위 활동에 맞춤형 혜택을 주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는 ‘우리’와 ‘두리’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먼저 ‘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즉 ▲중소형 마트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두리’는 학원 및 독서실, 병원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는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및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채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는 특히 가족 중심 소비가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가 별도의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설립했다. OK신용정보는 이날까지 임원 선출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한다. OK신용정보의 노조 출범은 사측과의 보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첫 노조 분리를 시작으로 향후 OK금융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들도 개별 단위의 노조를 설립할 조짐이 엿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노조는 지난달 21~22일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의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1~22일에 걸쳐 OK신용정보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며 “OK금융그룹 전체 340명 노조원 중 83.9%가 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OK신용정보 노조는 120명으로 꾸려졌다. 전체 OK신용정보 직원 220명 중 약 55%가 참여한 셈이다. OK신용정보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노조 임원 선출 투표를 실시한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사무국 내부에 위원장과 사무국장, 회계, 감사, 조직국장 각 1명을 비롯해 대의원 4명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최초 발급 시 연회비 완납 후 1년 이내 누적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5000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기존 연간 기프트 1만5000 마일리지와 합산하면 발급 첫해 최대 3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등급도 부여한다. 누적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실버,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골드 등급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 무료 이용, 골드 트랙, 추가 수하물 20㎏ 체크인 등의 혜택이 따른다. 마일리지 적립 범위도 확대했다. 추가적립1 가맹점에 국내 택시와 스타벅스를 추가해 1500원당 2.5마일리지를, 추가적립2 가맹점인 크리스플러스(Kris+)와 펠라고(Pelago)에서는 1500원당 3.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추가적립1·2의 연간 적립 한도는 폐지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해졌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의 인수합병(M&A) 이슈가 금융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이 최근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결의한 가운데 상상인 및 페퍼저축은행도 최근 OK금융그룹으로부터 실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자산 규모가 큰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소규모 저축은행들 역시 재무 건전성 부실 등으로 구조조정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로, 저축은행업계에서 인수합병(M&A)이 활발히 논의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 50%와 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SBI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약 9천억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라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생명보험 이외 금융사업으로의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천995억원, 거래 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SB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 제공에 나섰다. 회원 전용 쇼핑몰에서 결제 시 할인을 비롯해 나들이 및 문화·예술 방면 혜택까지 고루 마련한 모습이 눈에 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8일까지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에서 ▲안마의자 및 안마기 ▲건강기능식품 ▲가전 ▲디지털 ▲모바일 교환권 등에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일부 상품에 최대 5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롯데카드 결제 행사가 열린다. 오는 7일까지 롯데백화점 정관장 매장에서 행사 대상 롯데백화점 제휴카드(7종)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모바일상품권 2만·4만·7만원권을 각각 증정한다. 나들이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내달 30일까지 롯데카드로 경주월드·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현장 결제 시 5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다만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카드 고객들이 가족이나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B국민
【 청년일보 】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를 초과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법인 경영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증가와 함께 지난해에는 납부 기한이 휴일인 만큼 법인세 납부를 위한 법인카드 사용이 1분기 카드 승인 실적에 잡히지 않는 등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0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1.2% 증가한 68억5천건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카드 승인 실적을 견인한 건 법인카드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47조5천억원으로 증가율(2.2%)이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64억8천건, 법인카드 승인건수는 3억7천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카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KB국민은행과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시장 점유율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빗썸의 가상자산 원화 시장 점유율은 전날 25.1%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과 제휴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18.3%)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다만 업계에서는 10%포인트(p) 정도는 언제든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다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실제 빗썸의 점유율은 지난달 21일 26.3%에서 24일 사흘 만에 15.9%로 10%p 넘게 떨어졌다가 이튿날 다시 23.3%로 올랐다. 최근에는 지난 19일 18.1%에서 사흘 뒤인 22일 29.5%로 치솟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는 점유율 70∼80%를 유지하며 독주했고,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의 점유율도 다 합해 5% 미만으로 전과 비슷했다. 업계 관계자는 "점유율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며 "주요 코인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평소처럼 거래소별 신규 상장 코인 등에 따라 일별 점유율이 들쭉날쭉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빗썸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가 업비트를 앞선 점은 의미가 있다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저 수수료'를 대대적으로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최저치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은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이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벌어들인 수수료 총액은 6천727억9천만원이다. 빗썸은 이 기간 '국내 최저 수수료 0.04%'라고 광고했는데 정작 실제 소비자들에게 부과된 평균 수수료율은 0.05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 1천409억1천만원의 부당한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들이 광고에 나온 것보다 평균 0.011% 포인트(p) 더 높은 수수료율을 낸 것은 빗썸이 최저 수수료율을 받기 위해 쿠폰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가 빗썸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거래하는 전 과정에서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받기 위해 별도로 쿠폰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안내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표시광고법상 전형적인 '다크패턴'(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지난해 10년 만에 업계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신한카드를 제치고 순이익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삼성카드가 쳬계적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 신한카드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대손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올해도 극심한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삼성카드가 신한카드보다 실적면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천8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7%가 감소한 1천357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순이익 격차는 487억원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삼성카드가 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업계의 평가도 다소 달라지고 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6억원으로 5천721억원에 그친 신한카드를 앞선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삼성카드가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온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량회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으로 신용판매, 카드대출 등
【 청년일보 】 경기 악화로 서민들의 자금 사정이 취약해지면서 올해 1분기에도 카드사 연체율이 상승해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의 3월말 기준 연체율(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말 연체율이 2.15%로, 작년 동기(1.94%), 전 분기(1.87%)보다 각각 0.21%p, 0.28%p 올랐다. 이는 하나카드가 출범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61%로 작년 동기·전분기(각각 1.31%)보다 0.31%p 올라 2014년 말(1.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역시 1분기 말 연체율이 1.61%로 작년 동기(1.56%), 전 분기(1.51%) 대비 각각 0.05%p, 0.10%p 올라 2015년 3분기 말(1.68%) 이후 최고치였다. 우리카드는 1.87%로 작년 1분기(1.47%), 작년말(1.44%)보다 각각 0.40%p, 0.43%p 올랐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카드값뿐만 아니라 고금리인 카드 대출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것이다. 9개 카드사의 지난달 카드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