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야 하는 여행의 첫 출발에서 맞이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각종 필수품이 들어간 가방, 캐리어 등 '짐'이다. 바쁜 시간을 내어 기대감을 가득 안고 먼 곳으로 향하는 장거리 여행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업체에서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서비스는 너무 높은 가격을 요구하거나, 서비스 품질에 있어 소비자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 작년 12월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던 20대 A씨는 "모 기업에서 제공하는 운송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별다른 언질도 없이 시간이 심하게 지연돼 여행 일정이 완전히 꼬인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증가하는 여행 수요 속, 가벼운 손과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여행 및 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짐캐리'다. ◆ "짐 부담 덜어 효율적 여행 돕는다"…국내 최대 생활 물류 서비스 플랫폼 '짐캐리' 손진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짐캐리는 국내 최대 당일 특급 생활 물류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소비자들의 여행 짐과 장거리 물품 배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 청년일보 】 지난해 연말 비상계엄 사태와 내수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이 1년 전보다 1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근무 시간이 적어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41만1천명이었다. 36만6천명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 전체 인구가 830만6천명에서 805만5천명으로 3.0%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눈에 띄는 증가 폭이다. 쉬었음 인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12월 기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48만5천명에서 2021년 40만9천명, 2022년 40만6천명, 2023년 36만6천명으로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쉬었음 인구가 늘고 있다. 연간 지표로 봐도 청년층 쉬었음은 지난해 42만1천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만1천명 늘었다. 2020년(44만
【 청년일보 】 정부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유재산 대부료를 대폭 인하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행정절차법' 제41조에 따라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14일 발표된 '2025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안)'과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 등 주요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청년 세대의 국유재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카페, 스마트팜 등 청년 창업에 적합한 국유재산을 대부할 경우에는 청년 세대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세대가 국유재산을 임차할 때 대부료율도 5%에서 1%로 대폭 인하했다. 둘째, 연간 국유재산 대부료가 50만원 이하인 자에게 전체 계약기간의 대부료를 일괄 납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여, 매년 사용료를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셋째, 매수자의 신청에 따라 국유재산을 수의매각할 경우 발생하는 감정평가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을 매각가격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소규모 군부대·교도소·학교 부지 매각 절차 간소화, 지방자치단체와 국유건물 교환 시 '지방세법'상 시가표준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