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GF리테일 노사가 사상 첫 임금 협상을 진행했지만,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끝내 실패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협상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음을 강조하며, 차기 협상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사측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주 BGF리테일 창립 이후 첫 노사 간 임금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사측은 실질적 의사결정권이 없는 팀장급 인사를 내세우는 한편, 노조 측의 다양한 자료 요청에 관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협상을 위해 사측에 BGF리테일의 최근 3년간의 임금 인상률, 복리후생 현황, 세부 매출 및 영업이익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의 공시 자료보다 부실한 수준의 내용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의사결정권이 없는 직원을 내보내고, 자료 요청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 태도는 시간만 계속 끌겠다는 것으로 밖에 인식될 수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러한 사측의 자세로, 노사는 당초 오늘 진행되었어야 할 2차
【 청년일보 】 앞으로도 교촌치킨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계는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앤비가 추진하고 있는 '배민온리' 협약에 배민 독점 입점을 강제하는 사항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앤비가 추진 중인 배민온리 협약에는 가맹점주의 선택에 따라 배민 독점 입점·다수 플랫폼 입점 유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당초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 협약에 따라, 교촌치킨은 앞으로 배민과 땡겨요, 교촌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만 주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의하고 있는 배민온리 협약에는 가맹점주의 배민 독점 입점 시 조건부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배민 독점 입점을 선택할 경우, 배민 측으로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와 같이 다수의 플랫폼의 입점한다고 해도 배민으로부터 이와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할 뿐, 현행 수수료 체계에서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후 본격적인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하는 과정에서 두 보험사의 일부 임원진에 대해 해임 조치하는 등 재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내달 1일 주주총회 이후 예정돼 있는 노조와의 협상에 이목을 쏠린다. 특히 최근 해임 조치된 두 보험사의 임원 수가 대외적으로 전해진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임원에 대한 구조조정 폭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고용보장 여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임 조치된 임원들은 동양생명이 6명, ABL생명 4명 등 총 10명에 달했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노동조합은 내달 1일 주주총회가 끝난 후 새로운 경영진과 고용보장 등을 두고 협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갑 사무금융노동조합 생명보험업종 본부장은 "(이번 임원 조치에 대해) 위기의식을 있으나, 조직내 임원과 직원들은 결이 다르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미 동양생명 노동조합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이하 을지로위원회)' 중재로 마련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입점업주단체 간의 새로운 상생안이 오는 7월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을지위원회는 배민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들과 새로운 상생안에 중간 합의했다. 이번 중간합의문에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배달중개수수료, PG수수료, 배달비 등 입점업체 부담완화 방안 도출 의지 표명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 ▲주문금액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 중개수수료 및 배달비 차등지원 ▲할인금액에 대한 이중수수료 방지 ▲입점업체 상담·보상체계 개선 ▲라이더와 직접 소통 시스템 마련 등 총 7개 항에 달하는 실천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상생안은 7월 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배민 측에서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의 배달 중개수수료, 배달비 차등 지원에 관한 예비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진행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7월 말까지 성실히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 측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 에스테이트(신관)에 '카멜커피(CAMEL Coffee)'가 들어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 에스테이트 F&B 공간에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카멜커피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카멜커피는 지난 2017년 성수동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카페 오픈런'으로 이름을 알리며 지난해 미국 뉴욕에도 진출하는 등 K-커피의 위상을 알렸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본점 더 리저브는 물론 더 에스테이트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 에스테이트 13층과 14층에 걸쳐 새롭게 조성된 본점 F&B가는 현재 김수사를 비롯 광화문국밥, 서관면옥 등 유명 맛집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는 2030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번 카멜커피 입점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F&B의 고급화는 물론 기존 브랜드와의 집객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소비자의 미식 스펙트럼을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F&B 브랜드의 추가 입점을 예고해 왔다. 구체적으로 회사 측은 본점에 이달까지 전통 있는
【 청년일보 】이달 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이른바 보은 형식의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권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최근 농협중앙회 산하 농협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인 NH농협생명의 상근감사위원(이하 상근감사) 교체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 산하 보험계열사인 농협생명은 최근 이종욱 현 상근감사에 대해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사는 오는 20일 2년간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으로, 임기만료까지 불과 2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이 감사의 경우 상근감사의 연임 또는 연임불가 방침을 당사자에게 최소 한달 전에 통보하는게 통상적인 관례였던 점이 무시된 채 갑작스럽게 연임불가 결정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3일 임시주총을 열고 전직 금감원 부울산지원장 출신인 홍길 신한금융플러스 고문을 선임했다. 금융당국 일각에 따르면 홍 신임 감사는 정은보 현 증권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0
【 청년일보 】 흥국생명이 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의 양해환 전 소비자담당 임원(상무) 후임에 서정보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국장 영입은 양 전 상무 퇴임 약 2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후임 자리를 두고 금감원 퇴직 출신들간 신경전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흥국생명은 후임 인선을 위한 세평 등 정지작업 과정에서 이미 퇴직해 타사 또는 로펌 등에 재직 중인 여럿 금감원 출신 인사들까지 세평을 돌리는 한편 국장급과 팀장(부국장) 등 두부류로 등급을 구분하는 행보를 보여 금융당국내에서도 세삼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 일각에서는 흥국생명의 금감원 출신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행태에 적지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의 신임 소비자보호실장에 서정보 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2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국장은 1969년생으로, 대구대건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이래 손해보험검사국 팀장, 경북도청 파견, 손해보험검사국장, 분쟁조정2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인사때 보직
【 청년일보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배달플랫폼노조)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대표 교섭단체로 선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 27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업계 1위 배달 플랫폼 배민의 대표 교섭단체로서의 활동을 연장하게 됐다. 배달플랫폼노조 측에 따르면, 민주노총 내 또 다른 라이더 노조인 공공운수연맹 라이더유니온지부는 배달플랫폼노조를 상대로 '배민 과반수 노동조합 공고'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지만, 이 신청이 끝내 기각되면서 배달플랫폼노조는 대표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배달플랫폼노조 관계자는 "27일 오후 5시경 라이더유니온지부의 이의 신청과 관련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 회의가 있었다"며 "이후 당일 오후 9시경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신청 노동조합의 과반수 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 기각과 배달플랫폼노조의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단체교섭과 관련해 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교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배달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청년일보 】국내 법인손해사정업계가 극심한 과열경쟁으로 혼탁해지고 있다. 보수료 덤핑을 지적하면서도 뒤로는 심사업무 무상 제공 등 각종 편법 행태에 경쟁사들에 대한 비방전까지 도를 넘어서는 등 그야말로 자중지란이다. 특히 금융당국에 청탁성 민원(?)을 통해 일부 손해사정업체들의 신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았다는 이야기마저 나도는 등 아사리판으로 변질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 처럼 국내 법인손해사정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는 점을 두고 지나친 과열 현상에서 기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DB손보를 비롯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3개 손해보험사에 손해사정업체인 에이치아이티에스(이하 Hits, 히츠손사)를 특정, 양사간 계약 내용 제안서 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융당국이 이들 손해보험사들에게 히츠손사가 제시했던 업무 위탁 제안서 등 각종 자료를 요구한 배경을 두고 청탁성 민원(?) 의혹이 제기되며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관심대상이 된 히츠손사는 손해사정 보수료를 대폭 낮춰 국내 보험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업체로, 낮은 손해사정 보수료를 앞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계약이전 및 청산을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이번 주부터 금융당국의 인력 수십여명을 서울 역삼동 소재 MG손해보험 본사에 긴급 투입,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MG손해보험에 대한 실사 작업 과정에서 인력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실사 작업을 막고 나설 예정이어서 양측간 극심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당국 및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소재 MG손해보험 본사에 17명의 인력을 투입, 현장 실사작업에 나섰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MG손보에 대해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후 손보 5개사에 계약이전을 하기로 확정한 만큼 이에 앞서 대대적인 실사작업에 나선 것"이라며 "가교보험사로의 계약이전에 앞서 구조조정 등 정지작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7명의 인력을 현장에 긴급 파견, 1차로 실사작업을 진행한데 이어 2차로 이날부터 약 한달간 추가 실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G손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가 별도의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설립했다. OK신용정보는 이날까지 임원 선출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한다. OK신용정보의 노조 출범은 사측과의 보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첫 노조 분리를 시작으로 향후 OK금융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들도 개별 단위의 노조를 설립할 조짐이 엿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노조는 지난달 21~22일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의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1~22일에 걸쳐 OK신용정보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며 “OK금융그룹 전체 340명 노조원 중 83.9%가 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OK신용정보 노조는 120명으로 꾸려졌다. 전체 OK신용정보 직원 220명 중 약 55%가 참여한 셈이다. OK신용정보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노조 임원 선출 투표를 실시한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사무국 내부에 위원장과 사무국장, 회계, 감사, 조직국장 각 1명을 비롯해 대의원 4명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다수의 당일·익일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신규 론칭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매직나우·매직투나잇·매직배송·매직택배·매직픽업 등의 새로운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직배송', '매직나우' 등의 경우 소비자가 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경우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직투나잇'은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할 경우 야간 시간대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하는 서비스로 보고 있다. '매직택배'는 소비자가 매장에서 직접 상품 등을 구매, 포장해 택배 형태로 발송하는 서비스로 추측하고 있다. '매직픽업'은 소비자가 앱을 통해 물품을 미리 구매할 경우 매장에 들러 곧바로 자신의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 측에서는 "배송 서비스 관련 내용은 맞다"면서도 "공식 발표 시점과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새로운 배송 및 픽업 서비스가 MBK 사태 등으로 침체된 홈플러스의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업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