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마켓이 신규 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한 라스트마일 경쟁력 강화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백퍼도착'이라는 신규 배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19일 백퍼도착 및 '100%도착'이라는 상표를 신규로 출원했다. 해당 상표의 상세정보에는 당일 배송업·물류 배송센터 운영업 등이 포함돼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향후에 진행할 배송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서비스 명칭을 미리 선점하는 차원"이라면서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현재 미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G마켓의 백퍼도착이 경쟁사의 당일 배송 혹은 100% 익일 배송에 견줄 수 있는 배송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서 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G마켓이 더 속도감 있는 배송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소비자가 어떤 이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결국 '얼마나 원하는 물건을 빨리 받을 수 있는가'가 될 수밖에 없다"라며 "G마켓이 타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는 배송 서비스
【 청년일보 】 올해 초 현대건설과 시공권 계약을 취소했던 서울 성북구 장위 1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SG신성건설(이하 신성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특히 새 시공사인 신성건설은 3.3㎡당 공사비로 당초 현대건설이 조합에 897만원을 제시한 것에 비해 140만원 가량 저렴한 760만원에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 11-1구역 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신성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 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엔 신성건설과 중앙건설이 참여했고, 총회엔 90%의 조합원이 참석(총 조합원 40명중 36명 참석)해 이 중 94.4%(36명 중 34명)가 신성건설을 선택했다. 조합 관계자는 "신성건설이 아주 좋은 조건으로 입찰에 들어와 조합원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시공사는 평당 공사비로 공문상 897만원, 구두로는 1천만원대를 얘기했지만 이와 비교해 공사비 뿐만 아니라, 옵션 등 사업조건도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잇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비사업에서 700만원 중반대의 금액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보험(이하 서울보증보험)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 착수한 가운데 임금인상율에 일부 사내 복지 프로그램 지원을 둘러싸고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사내 복지 일환으로 도입, 시행해 온 여직원의 생리휴가, 즉 보건휴가에 대한 개선을 둘러싸고 사측이 남여 직원간 역차별 소지를 주장하며 민감한 화두로 제기하자 노조가 발끈하는 모양새다. 다만 노조 역시 남녀 간 형평성 제고라는 시류의 변화를 감안한 사측의 주장에 대해 반대할 명분을 찾기 어려워 난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노사 양측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돌입한 가운데 임금인상율을 비롯해 일부 사내 직원들의 복지 혜택 확대 또는 폐지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 직원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보건휴가를 두고 남성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면서 노사간 미묘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휴가를 둘러싼 쟁점은 기존대로 유급제로의 운영여부다. 사측은 서울보증보험과 같은 여타 공공 및 금융공기업들이 보건휴가를 무급제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기존 유급제로 운영했던 방식을 무급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서울 마포구 합정동 447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하 합정동 447 주택정비사업)이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조합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시공사 선정 3년만에 결국 무산됐다. 현재 현대건설과 정비사업조합측은 시공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으로,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정동 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현대건설이 평당 640만원에 사업권을 낙찰 받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평당 공사비에 대해 수차례 증액하면서 최근 공사비의 2배까지 요구하자 조합측이 포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양측간 공식적인 계약 해지는 해당 구역에 대해 현대건설을 대신한 시공사가 선정되면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처리될 예정이나, 공사비 부담이 사업추진 당시와 달리 큰 폭으로 커진 탓에 정비사업 진행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현대건설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합정동 447 조합은 최근 이 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 시공권 계약을 맺은 현대건설과 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정동 447 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따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경영관리담당 임원으로 금융감독원 팀장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A 팀장은 이르면 이번주 중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팀장은 내달 초 퇴직공직자 재취업 심사 신청을 제출할 예정으로, 특별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9월 중 현대카드의 상무급 임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A 팀장은 1975년생으로 금융감독원에 공채 4기로 입사했다. 금감원 공보실을 거쳐 현재는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A 팀장이 내달 공직자재취업 심사를 제출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현대카드 임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6년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서비스실 여신전문 1팀장 출신인 노시원 팀장을 정책운영담당 임원으로 영입, 지난 2022년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 후 2여년간 금융당국 출신 인사를 영입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A 팀장 영입을 시작으로 현대카드가 금융당국 출신 인사 영입을 재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A 팀장의 재 취업 승인이 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근 정부 인사혁신처가
【 청년일보 】 삼성금융그룹(삼성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이 퇴직연금 태크스포스(이하 TF, Task Force)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삼성금융사 퇴직연금 가입자가 대거 은행과 증권으로 이탈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삼성생명과 화재, 증권 등 금융계열사간 퇴직연금사업의 방향성에 다소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 6월에 출범한 '퇴직연금 TF'가 다소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삼성금융그룹(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은 지난 6월부터 퇴직연금 TF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금융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금융경쟁력제고TF' 산하에 삼성생명 1명, 화재 1명, 증권 1명, 자산운용 1명으로 구성됐으며, TF는 비상근 회의체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퇴직연금 TF'는 최근 삼성금융그룹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타 금융사로 대거 이탈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방안을 마련,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너지 방안을 두고 금융계열사간 이해관계에 따른 입장 차이로 진행속도가 다소 더딘
【 청년일보 】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이 신청한 건강보험 및 질병보험 등의 특약상품들이 모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삼성생명의 삼성플러스원건강보험에 대해 6개월, 미래에셋생명의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과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에 대해 각각 3개월과 6개월 그리고 라이나생명의 무배당 다이나믹건강OK보험에 9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독창성 및 유용성, 진보성 등을 인정받은 상품에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년간 부여되는 독점적인 판매권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17일 삼성플러스원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장기유지 시 보장이 더해지는 '플러스보장플랜'이라는 새로운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가입 시 사망보장 또는 시니어보장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해 가입시점의 요율을 적용, 장래 보장금액이 가입 시 확정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플러스사망보장플랜은 플러스보장플랜 보험기간 중 사망 시,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플러스보장플랜 보험기간 중 21개 담보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적
【 청년일보 】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선물하기에서 소비자의 이름을 넣어 상품권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성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월 28일 '내이름상품권' 상표를 출원했다. 상품설명 및 지정상품에는 멤버십카드 기능을 겸한 선불카드 발행업·모바일 할인쿠폰발행업·상품권 발행업·선불 기프트 카드 발행업·선불카드시스템 구축 및 운영업·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쿠폰발행업 등이 포함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선물하기 기능에서 소비자 본인의 이름을 넣어 만들 수 있는 배민 상품권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이번 상표출원이 자체적인 기프티콘 및 상품권 발행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카카오톡에서 운영 중인 기프티콘과 같이 사용자들이 배민 앱 내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체적인 상품권과 기프티콘 판매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해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민은 쿠팡이츠를 필두로 하는 경쟁업체들의 치열한 추
【 청년일보 】 강남권 주요 입지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 7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대형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서울 용산에서 올해 첫 경쟁수주가 성사되고 방배 7구역 등 주요 입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하반기 정비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일 방배 7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입찰참여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에코플랜트와 호반건설 두 곳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입찰의향서를 제출했고 본 입찰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 역시 "두 번째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본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7개 업체중 1·2순위로 모습을 드러낸 두 업체가 금일 나란히 입찰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이 구역 시공권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방배 7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891-3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19층 높이의 아파트 31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천772억2천500만원이다.
【 청년일보 】 손해보험협회 신임 전무에 전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의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내정됐다. 26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임기만료 돼 퇴임한 김대현 손해보험협회 전무 후임에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인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최종 낙점됐다. 오 고문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감독부, 검사부를 거쳤다.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후에는 보험감독국을 거쳐 손해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보험감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감독원을 퇴직한 후에는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이동, 근무중이다. 손보협회 후임 전무로 내정된 오 고문은 내부 인선 절차를 거쳐 내달 1일자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오 고문은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금융감독원 내 선후배간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해보험업계 한 임원은 " 차기 손보협회 전무에 오홍주 전 금감원 국장이 내정됐다"면서 "내달 1일부터 공식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 보험업계의 대표 유관기관인 생손보 양협회의 전무자리가 공석 상태로, 후임자 선임을 위한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생보협회의 경우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반면 손보협회의 인선작업은 안갯속이다. 현재 생보협회의 경우 7급 출신의 금융위원회 팀장급 인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보협회는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들간 2파전이 예상돼 오던 상황에서 검찰 출신의 예상치 못한 인물이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크게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그 동안 양 협회의 경우 회장 및 전무자리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낙점한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이뤄져 온 것이 관행이었으나, 검찰 출신 인사가 하마평에 오른 사례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임기 만료돼 공석 상태인 생보협회 김제동 전무의 후임에 김준 금융위원회 의사운영정보팀장(부이사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생보협회 전무자리로 이동하기 위해 이달초 사표를 제출하는 한편 재취업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업계 한 임원은 "그 동안 생보협회 후임 전무에 김준 금융위원회 팀장이 유일하게 거론돼 왔다"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B마트 배달 수행 시 배달기사(이하 라이더)가 수령하는 기본 운임에 관한 약관을 끝내 변경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측은 '배민커넥트' 어플리케이션(앱)에 B마트 구간배달 오픈을 지난 29일 재공지했다. 배민은 기존 B마트 운임 체계인 '바로배달(한집배달)'에 더해 '구간배달(알뜰배달)'도 이날부터 적용했다. 바로배달은 라이더가 배달 한 건당 기본배달료(서울 기준 3천원)에 더해 거리 할증을 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라이더가 특정 B마트에서 세 건의 배달을 수행할 경우 라이더는 각 건에 대한 기본배달료와 거리 할증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구간배달은 한 건당 기본배달료(서울 기준 2천200원)에 더해 거리 할증을 더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상위의 예시와 같이 라이더가 동일한 세 건의 배달을 수행할 경우 각 배달 종착지의 중복되는 거리에 해당하는 거리 할증을 받을 수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 29일 '5.29 라이더 행진' 시위를 열고 국회 인근에서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 등과 함께 배민 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