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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랑풍선 대리점 대금 횡령 용의자, '대리점주 엄마'…"공모 정황은 '미지수'"

노랑풍선 공식 대리점서 여행 대금 '가로채기' 사건 발생…총 190명 피해
189명에 대해 선제적 대응 조치…"대금 납부 관계 없이 여행 일정 진행"
용의자, 대리점주와 '母子' 관계로 확인…"아직 공모 정황은 드러나지 않아"
"유사 사례 방지 위해 상시 모니터링 및 감독 강화…추가 이상 징후 없음"

 

【 청년일보 】 노랑풍선 공식 대리점에서 직원 개인의 일탈로 고객의 여행 대금을 횡령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는 대리점주와 모자(母子)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랑풍선 측은 피해자 190명 중 총 189명에 대해 정상적인 여행이 가능하도록 선제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소재 노랑풍선 공식 대리점의 한 직원이 고객 190명의 여행 대금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현재 노랑풍선에 의해 구제가 이뤄져 정상적인 여행이 가능해진 고객은 189명이다.

 

노랑풍선 측은 "본사 시스템상 예약 및 입금이 정상적으로 확인된 약 120여 명은 직판으로 전환해 피해 없이 정상 처리됐다"며 "본사 시스템상 예약은 확인되었으나 입금이 완납되지 않은 69명에 대해서도, 본사 차원의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전원 여행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제보 사례의 경우 본사 예약 시스템상 예약 이력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 건으로, 해당 대리점에서 별도로 계약이 이뤄진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대리점 직원은 여행 상품 계약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한 이후 대금을 본사가 아닌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판매된 상품은 대부분 장거리 패키지 요향 상품으로, 예약 확정이 지연되자 제기되는 고객들의 민원에 해당 대리점은 "담당자가 병가 중"이라는 변명 등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랑풍선 본사 측은 이를 지난달 14일경 최초 인지하고, 관련 업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본사에 요청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본사 직원이 직접 투입돼 사기 용의자가 개인적인 금전 문제로 이미 법정 구속된 사실을 인지했다.

 

특히 이 사건이 발생한 대리점주는 용의자의 아들이며, 용의자는 대리점주와 모자(母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둘이 해당 사건을 공모한 정황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랑풍선 측은 대리점에 지급이행보증 명령을 내리는 한편, 대리점과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현재 본사 차원에서 전체 대리점을 대상으로 예약·입금 현황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유사한 이상 징후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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