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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찬 바람, 얼어붙은 땅...노인 낙상에 "위협"

 

【 청년일보 】 지난 2025년 11월 7일 입동(立冬) 이래 겨울이 찾아왔다. 이번주 전국 곳곳에 기상청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길거리에 나온 국민들에게 닥친 것은 찬 바람과 빙판길이다. 겨울철에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안전 사고는 바로 '낙상'이다. 낙상이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몸을 다치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노인'에게 위험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2023)가 조사한 노인의 낙상경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 10,078명을 대상으로 낙상률을 조사한 결과, 65~69세(3.3%), 70~74세(5.2%), 75~79세(6.0%), 80~84세(8.2%), 85~89세(8.9%), 90세 이상(11.1%)으로 나이가 많을 수록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 원인은 '미끄러운 바닥'·'보행장애'

겨울철 낙상하면 떠오르는 '가정 밖 낙상'은 미끄러운 빙판길로 발생한다. 그러나 추운 날씨로 인해 노인이 가정 내에 있으면서 발생하는 '가정 내 낙상'도 빈번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낙상이 발생하는 장소는 거실(18.8%), 화장실(15.9%), 방이나 침실(15.7%), 계단(15.6%), 옥외 공간(6.6%) 순이다. 이처럼 주로 화장실의 타일, 마루와 방의 장판 바닥처럼 '미끄러운 곳'에서 발생한다.

 

또한 고위험 낙상 노인군은 어두운 침실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급히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요실금이 있는 여성,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 보행장애, 기립성 저혈압 환자, 알코올 섭취, 4가지 이상 약물 복용, 발에 이상이 있거나 부적절한 신발 착용, 시력 저하, 집안이 정리가 안 된 경우, 부적절한 보조기구 사용, 독거노인이다.

 

◆ 겨울철 낙상이 위험한 이유...'골절'까지

낙상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골절이다. 특히 노인은 겨울철에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한 외출 감소로, 자외선 노출이 적어지고 비타민D의 생성이 줄어들며 뼈가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 노인 낙상 예방 대책

먼저 낙상위험 사정도구(MFS)를 통해 낙상 위험군인지 확인해야 한다. 결과가 위험군 또는 고위험군일 경우, 근력 강화를 위한 적절한 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에서는 노인의 복용하는 약물을 잘 확인하고, 시력 저하 및 균형 감각 저하에 따른 보조기구 착용을 권해야 한다.

사실 노인 스스로가 예방법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보행 시 보행기구 적절하게 사용, 칼슘이나 비타민D 영양제 섭취, 가급적 취침 전에 화장실 이용, 밤에 화장실 가고싶을 때는 간접 조명 켜기, 방바닥에 미끄럼 방지용 매트 설치, 외출 시 이동이 어려운 경우 자녀나 지인에게 부탁하기, 외출 시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눈과 얼음이 덮인 도로·공사장 주변의 도로는 피해서 걷기,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 이용하기를 익히면 노인의 겨울철 낙상률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9기 정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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