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손흥민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세계스포츠협회(World Sport Association)로부터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Football Reputation Awards)를 수상했다. 비영리단체인 세계스포츠협회는 스포츠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인 클럽과 선수를 매년 선정해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 시상한다. 토트넘 구단은 18일 토손흥민과 토트넘이 축구평판상 동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수상자는 사회에 대한 긍정적 방향 제시, 평화, 지속 가능성 및 건강한 삶 증진, 차별, 불평등 및 빈곤 반대 등 10개의 범주에 걸쳐 평가한 뒤 유럽 축구계의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임원, 언론인의 투표로 결정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지난 6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혔고, 2021-20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한국과 아시아의 어린 축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해 식량 부족을 겪는 수백만 명의 어려움을 조명하고 배고픔을 끝내기 위한 행동을 고취했다"고
【 청년일보 】 한국 야구가 '세미 프로팀' 체코를 침몰시키고 8강행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1라운드 B조 체코와 3차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 속에 김하성이 솔로홈런 두 방을 치는 등 타선이 살아나 7-3으로 승리했다. 호주와 일본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한국은 8강 진출의 기적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이날 저녁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를 꺾고, 13일 낮 경기에서도 체코가 호주를 이긴다는 전제 조건에서 한국이 중국과의 최종전에 승리하면 한국, 호주, 체코 세 나라가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3개국 사이에 승자승-최소 실점률-최소 자책점률-팀 타율-추첨 순으로 8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이날 체코전에선 선발투수 박세웅과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달아나는 솔로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세웅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삼진을 8개 뽑으며 140㎞대 후반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 등을 고루 섞은 투구로 4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7회초 에릭 소가드와 마레크 흘루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리그 6호 골을 기록했다. EPL 통산 99호 골이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2-2023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7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의 오른쪽 크로스를 노팅엄 수비수가 한 차례 걷어낸 후, 히샤를리송이 다시 잡아 크로스로 연결하자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3경기 만에 리그 6호 골을 가동한 손흥민은 EPL 통산 100골까지 1골을 남겼다. 이날 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각각 2골씩을 넣은 것을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전에선 10골(3도움)을 작성해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EPL 역대 득점 순위 34위에 자리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한 골을 더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토트넘은 주포인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쐐기 골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앞서 이달 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 청년일보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에 참패 수모를 당하며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전날 호주전에서도 7-8로 무릎을 꿇으며 승리 없이 2연패를 기록, 자력 8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B조 일본과 경기에서 4-13으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3회초 양의지가 선제 2점 홈런을 날렸고 이정후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3회말 들어 선발 김광현이 갑자기 무너지며 4실점 해 전세를 역전당했다. 이날 한일전에 등판한 젊은 투수들이 맥을 못추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 호주전에 투수들이 줄줄이 줄줄이 난타당하며 7-8로 패배한 한국 야구는 이틀 연속 마운드가 무너져 내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1999년생 정우영(LG 트윈스)과 2000년생 김윤식(LG 트윈스), 2002년생 이의리(KIA 타이거즈) 등 KBO리그를 호령했던 '영건'들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본선 1라운드 일본전에서 컨디션 관리와 공인구 적응 실패, 경험 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자멸했다는 평가다. 이강철 감독은 일본과 2차전에서 4-
【 청년일보 】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고진영은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5천만원)다. 올해 세 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투어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한 조에서 경기한 넬리 코다(미국)가 15언더파 273타, 고진영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이채운(수리고)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우승하며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획을 그었다. 이채운은 3일(현지시간)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 결선에서 93.5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생으로 만 17세가 채 되지 않은 이채운은 대회 결선에 오른 10명 중 가장 나이가 어려 역대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최연소 남자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새겼다. 이채운은 예선에서 출전 선수 22명 중 7위를 하며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결선 1차 시기에서 77.25점을 기록한 이채운은 2차 시기에서 86점으로 점수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3.5점을 받으며 2위를 기록한 밸런티노 구셀리(18·호주·93점)를 0.5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만 14세이던 2020년 국내에서 열린 FIS 아시안컵에서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해 이름을 알린 이채운은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자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
【 청년일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박지성(42) K리그1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아시아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중책을 맡겼다. AFC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AFC는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맡겼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 위원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고 2014년 은퇴했다. 이후 2015년에 4년 임기의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행정가로 변신을 시작했다. 그는 2016∼2017년에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았다. 이어 2017년 말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에서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았고, 2021년 전북의 어드바이저로 부임한 뒤 지난해부터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박지성 위원장이 이끌게 된 'AFC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1일 AFC 집행위원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다. 당시 연임에 성공한 셰이크 살만 빈 에
【 청년일보 】 이강인(22)이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골에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마요르카의 축포를 쐈다. 이강인은 18일(현지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 공수에서 맹활약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왼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올려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 슛을 만들어냈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코너에서 수비수 2명에 포위됐지만, 개인기로 틈을 만든 후 크로스를 올려 2-1로 앞서나가는 득점에 일조 했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후반 11분 오른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대 쪽으로 휘감기며 로드리게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을 갈랐다. 이강인의 올 시즌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본 후 약 넉 달 만에 기록하는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29개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86%를 기록했고, 득점
【 청년일보 】김민재(27)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리그 7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22-2023시즌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로 나서 주축 센터백 역할을 해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6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또 두 차례 태클과 5번의 걷어내기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매겼다. 크바라츠헬리아가 8.8점, 오시멘이 8.2점을 받았고, 그다음이 김민재다. 수비진 가운데선 가장 높은 점수다. 시즌 리그에서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한 나폴리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7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승점 62로 순위를 굳게 지키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 밀란(승점 44)과 승점 18 차이로 틈을 벌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태백시와 태백시 체육회가 주최한 태백시장배 유소년 알파인 레이싱 스키대회가 오투리조트에서 열렸다. 부영그룹은 13일 오투리조트에서 지난 11일 '제1회 태백시장배 유소년 알파인 레이싱 스키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백시와 태백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태백시 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아마추어 선수들 약 100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미취학년부,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투리조트는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휀스 및 매트 등을 보강하고, 이번 대회로 인한 일반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슬로프를 분할하는 등 대회 진행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유소년 스키어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스키 꿈나무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면서 "오투리조트는 태백시와 함께 겨울 레저 스포츠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자연 지형을 살린 해발 1천420m의 국내에서 가장 높은 최정상 높이로 초·중·고급 총 15km, 12면의 슬로프와 눈썰매장이 있다. 12면의 슬로프 중 5면이 국제스키연맹에서 공
【 청년일보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43·세종)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의현은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3㎞에서 6분45초70의 성적으로 원유민(제주·7분14초60)을 제치고 우승했다. 신의현은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4.5㎞와 7.5㎞ 종목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의현은 2018 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7.5㎞에서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딴 간판선수다. 신의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4.5㎞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이다. 11일 국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이해인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 합계 141.71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이해인이 ISU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이해인은 첫 점프인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한편 전날 쇼트 프로그램 1위로 역시 금메달에 도전한 김예림(단국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쇼트 프로그램 1위(72.84점)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95점, 예술점수(PCS) 67.50점으로 136.45점을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