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자 강백호가 고질적인 옆구리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던 팀의 핵심 해결사가 이탈하면서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한화의 전력 운용에도 거센 폭풍우가 몰아칠 전망이다. 한화 구단은 20일 정밀 검진 진행 결과 강백호가 왼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그를 즉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 조치했으며 향후 재검사를 거쳐 정확한 필드 복귀 스케줄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강백호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도중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코칭스태프의 우려를 자아냈다. 강백호에게 외복사근 부상은 매년 발목을 잡는 지독한 족쇄와 같다. 과거 kt wiz 소속이던 2023년에도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차대한 길목에서 배트를 세게 돌리다 옆구리 근육이 찢겨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이후에도 동일 부위 통증으로 여러 차례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장타력을 극대화하는 거대한 스윙 메커니즘이 역설적으로 부상을 재발시키는 원인이 된 셈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부상은 그가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점에 찾아와 아쉬
【 청년일보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심각한 타격 부진 여파로 선두 자리를 내주고 3위까지 내려앉은 가운데 이번 주 중위권 판도를 가를 절체절명의 반등 시험대에 오른다. 다행히 이번 주 맞대결 상대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역시 투수진 붕괴로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어 위기에 직면한 팀들 간의 정면승부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7위 NC와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해 24일부터 26일까지 6위 한화와 맞붙는다.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패배를 쌓아온 LG는 선두 삼성에 2.5경기 그리고 2위 kt wiz에 반 경기 차로 밀려났으며 이제는 4위 KIA 타이거즈의 거센 추격을 받는 위태로운 처지다. LG의 가장 큰 패인은 더위와 함께 얼어붙은 방망이다. 최근 9경기에서 도합 28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평균 득점이 3.1점에 불과하다. 후반기 개막 이후 4경기만 떼어놓고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팀 타율은 0.226에 머물렀고 특히 찬스에서의 집중력을 대변하는 득점권 팀 타율은 0.069라는 치명적인 수치까지 추락했다. 염경
【 청년일보 】 '무적함대' 스페인이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도전을 저지하며 16년 만에 세계 축구의 최정상에 우뚝 섰다. 견고한 수비 조직력과 연장 혈투 끝에 남미의 맹주를 무너뜨린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랭킹 1위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아르헨티나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 쇼에 막혀 애를 먹던 스페인은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극적인 한 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은 이번 우승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2023년 여자 월드컵 우승에 이어 남자 월드컵까지 동시 석권한 지구상 최초의 국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유로 2024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달아 정복한 스페인은 대회 기간 치른 8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방어력으로 '역대 월드컵 최소 실점 우승'이라는 신기록도 수립했
【 청년일보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현대식 돔 야구장과 첨단 전시·컨벤션(MICE) 시설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 문화 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 심의를 거쳐 사업 시행자와 실시 협약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해묵은 개발 계획이 마침내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돌입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사업 시행자로 한화 컨소시엄을 지정하고 실시 협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조6천95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8천㎡ 부지에 돔 야구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등의 숙박·상업·업무 시설을 유기적으로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민간투자법상 총사업비 2천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은 민투심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는 사업이 최종 확정되어 곧바로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재원인 2조6천955억원 전액은 민간 컨소시엄이 부담하며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서울시 기금으로 편입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 청년일보 】 서른아홉 살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생애 두 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과거 메이저 대회 잔혹사에 시달리던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거치며 이미 신화를 완성했으나 불혹을 앞둔 나이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눈부신 원맨쇼를 선보였다. 전성기에 비해 활동량은 줄었으나 잉글랜드 수비진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메시는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완벽히 장악했다. 이날 메시는 총 54차례 패스를 시도해 43개(성공률 80%)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개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상대의 강력한 몸싸움을 뚫고 시도한 11차례 드리블 중 9번(성공률 82%)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뿜어냈다. 승부의 저울추 역시 메시의 발끝에서 기울었다. 아르헨티나가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메시는 수비수들을 자신에게 유인한 뒤 중앙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정확히 패스해 동점 중거리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마에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얹어주며 2-1 역
【 청년일보 】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마운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꺼내 들며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불을 지핀다. 10개 구단이 15일 발표한 후반기 개막전 선발 투수 명단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전반기 1위를 차지한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판에 토종 우완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선두 수성에 나선 삼성의 이 같은 변칙 기용은 예기치 못한 외국인 투수진의 엇박자에서 비롯됐다. 삼성은 지난 11일 대체 외인 잭 오러클린과의 동행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출신 크리스 페덱을 전격 영입했다. 페덱의 리그 적응기 동안 마운드를 지탱해 주어야 할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최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급작스럽게 이탈하면서 삼성은 또다시 단기 대체 외인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 혼란 속에서 중책을 맡은 양창섭은 전반기 14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맹활약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쌓았다. 지난 5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5⅔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안정감을 입증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7월 2경기 연속 7
【 청년일보 】 세계 축구의 판도가 무적함대의 푸른 물결로 요동치고 있다. 전술적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운 스페인이 마침내 16년 만에 세계 최고 무대의 마지막 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 확정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최초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며 황금세대의 부활을 알렸다. 반면 조별리그를 포함해 준결승 전까지 6전 전승으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던 프랑스는 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에서의 거친 압박과 치열한 주도권 싸움으로 전개됐다. 팽팽하던 흐름을 먼저 깬 쪽은 스페인의 측면 공격이었다. 전반 20분 마르크 쿠쿠레야가 올린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걷어내려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라민 야말과 충돌하면서 스페인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은 골문 오른쪽 상단을 찌르는 강력한 슈팅으로 마이크 메냥 골키퍼를 무력화하며 선제골을
【 청년일보 】 컴투스가 KBO와 함께 개최한 '2026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년 연속 홈런더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컴투스는 경기 운영은 물론 현장 체험 행사와 자사 야구 게임 이벤트를 연계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야구 축제를 선보였다. 컴투스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홈런더비는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 진행된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천만원을 받았고, 가장 긴 타구를 기록한 비거리상까지 수상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특별상도 마련됐다. 예선 종료 후 1분간 진행된 '컴프야 피버타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컴프야상'은 SSG 랜더스 오태곤이 받았다. 우승 선수의 배팅 투수를 대상으로 한 '홈런 메이커상'은 KIA 타이거즈 한준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컴투스 이주환 SB총괄대표가 참석해 우승과 준우승, 비거리상, 특별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트로피와 상을 전달했다. 컴투스는 경기장 안팎에서도 다양
【 청년일보 】 엿새 동안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정규리그 출발선에서 만났던 첫 상대들과 함께 후반기 레이스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오는 16일 재개되는 프로야구 대진은 시즌 개막전 편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다만 당시의 짧은 2연전과 달리 이번에는 각 팀의 후반기 향방을 가를 분수령인 '지옥의 4연전'으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중반기 순위 싸움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잠실(kt-LG), 인천(KIA-SSG), 대전(키움-한화),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4연전은 각 구단에 초심을 자극하는 무대다. 개막 시리즈 당시에는 kt, SSG, 한화, 롯데가 나란히 연승의 기쁨을 맛봤고 두산과 NC는 장군멍군을 외치며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반면 첫 단추를 잘못 꿰며 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LG, KIA, 삼성, 키움은 전반기 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달라진 전력을 바탕으로 매서운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격전지는 전반기를 2위로 마친 LG와 3위 kt가 맞붙는 잠실구장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로 우위를 점한 kt는 이번 4연전을 통해 LG와의 3.5경기 차 격
【 청년일보 】 앞으로 야구장 관람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도 핫도그와 치킨 등 조리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적극행정과 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야구장 등 체육시설 내 조리식품 이동판매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람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규제합리화위원회 민생분과위원회와 함께 '야구장 등 체육시설 내 조리식품 이동판매'를 허용하는 현장 체감형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야구장에서는 맥주를 제외한 핫도그와 치킨 등 조리식품의 이동판매 허용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 등 해외 야구장에서는 관람석을 돌며 음식과 주류를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해외 사례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민생분과위원회 박용진 부위원장이 관련 개선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야구장 내 맥주 이동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한 사례를 참고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법령을 유권해석하고, 조리식품 이동판매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다만 조리식품의 특성을 고려해
【 청년일보 】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본선 무대의 문턱을 다시 한번 대폭 낮추는 메가톤급 개편안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30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을 기존 48개국에서 64개국까지 대폭 확장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방송사 '블루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64개국 체제 도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진행 중인 북중미 대회가 막을 내리는 대로 관련 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확실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FIFA가 이처럼 전격적인 추가 확장을 고심하는 배경에는 48개국 체제로 전환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목격된 소외 대륙의 눈부신 선전이 자리 잡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직전 대회에서 본선 티켓이 5장에 불과했던 아프리카 대륙이 이번 대회에서 10개 팀을 출전시켰고 이 중 무려 9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점을 전례 없는 성공 사례로 꼽았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가 특정 강소 대륙의 전유물이 아닌 지구촌 전체를 아우르는 포용의 장이 되어야 한다"라며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던 국가들에 출전 기회를 열어주지 않는다면 이들의 축구
【 청년일보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해결사 본능을 앞세워 역대 첫 준결승 진출을 노리던 노르웨이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 안착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이어지는 120분간의 혈투 끝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았으며,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의 승자다. 반면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 신화를 쓴 노르웨이는 거함 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은 잉글랜드의 집중 견제에 막혀 침묵했고, 이번 대회 통산 7골을 기록한 채 득점왕 경쟁을 마감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노르웨이의 두터운 수비벽과 잉글랜드의 공세로 전개됐다. 노르웨이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맞서면서 잉글랜드는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프리킥으로 겨우 첫 슈팅을 기록할 만큼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