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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승으로 조 1위 기염… 미국은 '턱걸이' WBC 8강행

파스콴티노 3연타석 홈런 폭발
미국과 캐나다 "운명의 맞대결"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탈리아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의 선전 덕분에 종주국 미국도 조 2위로 간신히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9-1로 완파했다.

 

승리의 주역은 비니 파스콴티노였다. 그는 WBC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멕시코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선발 에런 놀라 역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선수들로 전력을 꾸린 이탈리아는 영국, 브라질에 이어 강호 미국과 멕시코까지 연달아 격파하며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15일 A조 2위인 푸에르토리코와 준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4강 진출을 노린다.

미국은 이탈리아의 승리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만약 멕시코가 승리했다면 실점률에 밀려 탈락할 위기였으나, 조 2위로 8강 막차를 탔다.

 

미국의 상대는 A조 1위를 차지한 캐나다다. 캐나다는 쿠바를 꺾고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최근 무역 관세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두 나라는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형 스포츠 토너먼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전통의 강호 미국과 사상 첫 8강에 진출한 캐나다의 '북미 더비'는 오는 14일 펼쳐진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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