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부실 상장사 퇴출 강화를 위한 상장폐지 제도 개편에 나섰다.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신설하고 시가총액과 공시위반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퇴출 문턱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 시행을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시가총액 기준 상향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반기 완전자본잠식 요건 도입 ▲공시위반 기준 강화 등이다. 우선 시가총액 기준 강화 시점이 앞당겨졌다. 당초 연 단위로 조정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7월 1일과 내년 1월 1일 등 매 반기 단위로 조기 시행한다. 상장폐지 심사 방식도 한층 엄격해진다. 기존에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10거래일 및 누적 30거래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속 45거래일’ 기준으로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단기 주가 부양을 통한 상장폐지 회피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가 1천원 미만 종목을 대상으로 한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이 새롭게 도입된다. 30거래일 연속 기준 미달 시 관
【 청년일보 】 국내 증시의 핵심 축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5거래일 동안 유례없는 매도 폭탄을 쏟아내며 시장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0.86포인트(2.63%) 상승한 7,844.01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129.50포인트(1.69%) 내린 7,513.65로 출발해 한때 7,402.36까지 추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연출했다. 개인이 저가 매수로 방어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홀로 3조7천5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번 매도세는 지난 7일부터 5거래일간 이어지며 누적 순매도액 24조2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인 4조6천550억원의 5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매도세의 1차 원인은 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다.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급등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3.01% 하락)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투톱의 내부 악재가 겹쳤다. 삼성전자의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위기, BNK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SK하이닉스 투자의견 하향 조치가 고점 우려를 촉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0.86p(2.63%) 상승한 7,844.01에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저가매수세 유입 및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 전환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9.50포인트(1.69%) 내린 7,513.65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7,402.3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오전 10시 19분께 상승 전환해 7,8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6천876억원, 1조8천869억원 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7천586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5.7%), 전기·전자(+3.8%), 운송·창고(+3.3%), 의료·정밀기기(+3.0%)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94% 약세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 8.45% 뛴 199만원으로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5.38%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1.79% 오른 28만4천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36p(0.20%) 하락한 1,
【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높은 2.5%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한 반면,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2.7%로 높였다. KDI는 1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치보다 0.6%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1.7%로 전망했다. KDI는 최근 반도체 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 흐름이 경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모두 잠재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경제가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정규철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브리핑에서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보다 반도체 수출 증가 효과가 더 크게 작용했다"며 "성장률 상향 폭 0.6%포인트 가운데 반도체 기여도가 0.3%포인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전쟁은 성장률을 약 0.5%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추가경정예산은 0.2%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었
【 청년일보 】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가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자사 실적이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해 공식 항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연결·별도 기준 혼동이 실제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실무자와 검수 책임자 모두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토스증권 MTS에는 지난 8일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 대신 별도 기준 실적이 연결 기준 수치로 잘못 반영됐다. 한국콜마의 실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천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토스증권 MTS에는 별도 기준 매출인 3천430억원이 연결 실적으로 표기됐다. 영업이익 역시 연결 기준 789억원이 아닌 별도 기준 512억원이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 부진으로 오인한 매도 움직임과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스증권은 지난해 3분기에도 한국콜마 실적을 같은 방식으로 잘못 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주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9.50포인트(1.69%) 하락한 7,513.65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천원(5.38%) 내린 2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 가량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18억원, 73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6포인트(0.24%) 내린 1,176.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28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493.8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반도체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뉴욕증시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9포인트(0.11%) 오른 49,760.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88포인트(-0.16%) 내린 7,400.9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92포인트(-0.71%) 하락한 26,088.20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이어진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도 멈췄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이란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자극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반도체주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마이크론은 3.61% 하락했고, 퀄컴은 11.46% 급락했다. 인텔도 6.82% 내렸으며, 샌디스크(-6.17%), 웨스턴디지털(-5.25%)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필
【 청년일보 】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11개월 만에 4천조원 넘게 폭증하며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 전체 성장의 절반 이상을 견인하며 국가 대표 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들의 시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새 정부 취임 직전일(2025년 6월 2일) 종가 기준 2천597조4천904억원이었던 시총 규모는 올해 5월 11일 종가 기준 7천88조3천44억원으로 집계됐다. 11개월 만에 4천490조8천140억원(172.9%)이 늘어난 것으로, 이는 지난 10년간 국내 증시 시총 증가액인 1천149조800억원의 3.9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1천332조8천771억원, SK하이닉스는 1천188조8천200억원 증가하며 두 종목의 합산 증가액(2천521조6천971억원)이 전체 증가액의 56.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의 합산 시총 비중은 전체의 42.4%로 올라섰으며, 그룹사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삼성·SK의 비중은 국내 증시의 54.8%에 육
【 청년일보 】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잇따라 확정되면서 판매사 책임론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전문투자자의 경우 투자 판단에 대한 자기책임 원칙이 상대적으로 강조돼 왔다면 최근 법원에선 판매사의 책임을 보다 폭넓게 고려하는 추세가 감지된다. 상품 구조에 대한 검증 여부를 비롯해 상품 안내 등에서 '책임판매'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면서 향후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관행 및 소송 추이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SM백셀(옛 지코)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NH투자증권이 8억원의 금액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SM백셀은 지난 2019년 NH투자증권 소속 직원의 권유로 옵티머스 펀드에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보수를 받고 해당 펀드를 판매했다. 당시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 위험성이 낮다고 소개했다. SM백셀 등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95% 이상을 정부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이 발주한 확정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투자제안서 내용을 근거로 상품의 안
【 청년일보 】서울시 차기 금고 운영기관 선정 결과 신한은행이 1·2금고 모두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존 지위를 유지했다. 서울시는 12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1금고와 2금고 모두 1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6일 접수된 제안서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1금고에는 신한·우리은행, 2금고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1금고에서는 신한은행이 973.904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선 지정 대상에 올랐다. 2금고 역시 925.7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서울시 1·2금고는 모두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특히 1금고는 우리은행이 1915년부터 100년 넘게 운영해오다 2019년부터 신한은행으로 넘어갔고, 2금고 역시 2023년부터 신한은행이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주 최종 금고 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하게 되며, 올해 서울시 예산은 51조 4778억 원 규모다. 대규모 공공자금 수탁 경쟁에서 사실상 신한은행이 우위를 이어간 셈이다. 신한은행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