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디지털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보험사들은 각종 규제와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보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영업전략을 수정하고 있으나, 실적 반등이 어려워지면서 생존의 기로에 몰려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디지털 보험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채널의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4일 보험업계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는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신한EZ손해보험은 1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61.7% 적자 폭이 심화됐다.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손해보험은 1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10.8% 적자 폭이 늘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실적 개선된 기저효과에 상반기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캐롯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들 보험사 역시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142억원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ESG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기업 신뢰도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키움드리머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키움드리머는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기조로 키움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상 금융경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키움증권과 UIC(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가 협업해 미래의 경제 주체가 될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며 경제적 안목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이다. 현재까지 숭의여자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경성고등학교, 학익고등학교, 역곡고등학교에서 약 200명(멘토, 멘티 합산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키움드리머 4기는 기존 수도권을 벗어나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 남성여자고등학교(부산)에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를 다음달까지 진행 중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 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위탁 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 만 18세
【 청년일보 】 허약한 성장잠재력,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0%대 성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 성장률도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예측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사상 처음으로 성장률이 2년 연속 2%를 밑도는 저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전망은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등 긍정적 정책 효과는 반영했지만, 미국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은 제외한 전망치라는 점에서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다. ◆ 팬데믹·금융위기 땐 ‘부진 뒤 반등’…이번엔 ‘부진 또 부진’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0.9%,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건설업 불황 등 영향으로 올해 1월 정부가 내놓은 수치(1.8%)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뒤로 5년 만에 가장 심한 불황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대에 그쳤다. 과거 충격을 겪은 이듬해에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성장률이 큰 폭 반등한 패턴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성장률은 2020년 0.7% 뒷걸음쳤다가 다음 해 4
【 청년일보 】 다음 주(8월 25∼29일)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경제 당국의 굵직한 발표가 이어지며 경기와 민생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원권 등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다.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경기 둔화를 고려해 추가 인하에 나설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한은은 수도권 주택가격 급등과 가계부채 증가를 이유로 연속 인하 대신 동결을 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융안정 우려를 이유로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6·27 대책으로 대출 증가세가 진정세를 보인 만큼 경기 부양 차원에서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맞서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되는 한은의 새 경제전망도 주목된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현 0.8%)을 상향 조정할지,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을 감안해 현 수준을 유지할지가 관심사다. 27일에는 통계청이 '2024년 출생통계'와 '6월 인구동향'을 공개한다. 저출산이 사회적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출생아 수는 지난해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혼인 건수 증가와 출산 인식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반등했지만, 국내 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1원 내린 1천665.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73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은 1천63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74.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천6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도 2.7원 하락한 1천535.5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68.6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오른 77.7달러였다.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0.7달러 떨어져 8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추이를 볼 때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4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3.67포인트(0.75%) 오른 3,165.41로 출발한 뒤 한때 3,181.95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일부 오름폭을 반납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밤 열리는 미국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07억원, 1천5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2천919억원)과 개인(412억원)이 순매수했고, 기관(3천339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천393.2원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끝났다. 다우
【 청년일보 】 한국신용정보원은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금융권 탄소배출량 플랫폼 구축을 위한 건물에너지·기업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금융권 탄소배출량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과 금융위 및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에 축적된 건축물의 에너지 DB와 기업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상호 간 제공, 기후리스크 및 기후금융 관련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수행,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는 한국신용정보원은 한국부동산원의 건물에너지 정보를 상업용 부동산 및 모기지론 관련 자산의 금융배출량 산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기후금융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권 탄소배출량 플랫폼이 향후 데이터 기반의 기후금융 대응체계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Brand Day’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65년 8월 10일 최초로 생명공제 상품을 출시한 이래 60여년간 이어져 온 NH농협생명의 역사를 되새기고, 임직원과 함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근길 직원들에게 연혁, 주요성과 등이 담긴 브랜드 안내장을 배부하고, 관련 내용으로 캐릭터 ‘코리’를 활용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Brand Day를 통해 임직원들이 회사의 뿌리를 돌아보고 NH농협생명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기업 주도의 기술혁신을 축으로 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출발시킨다. 인공지능(AI) 대전환 과제 15개와 첨단소재·기후에너지·미래대응 등 '초혁신경제' 과제 15개를 묶어 향후 5년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부는 재정·세제·금융·인력·규제·입지 등 전(全) 수단을 패키지로 동원해 경제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반기 단위 '경제정책방향' 대신 '경제성장전략'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기술 선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0.9%로 제시했다. 지난해(2.0%) 대비 1.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에도 1%대 성장도 버거울 수 있다는 현실 인식이 깔렸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떠받칠 산업을 찾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AI 대전환 시대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이자 향후 5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이재명
【 청년일보 】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1일 '따뜻한 동행' 84호로 30명의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각 1천만원씩 총 3억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경찰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그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경찰관들과 그 가족들을 잊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남겨진 유가족들이 따뜻한 사회적 관심 속에서 희망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따뜻한 동행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총 84차례에 걸쳐 21억 6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