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7일 뉴욕 JFK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정용진 회장이 그야말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지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으며 아내인 한지희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정용진 회장 부부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Starlight Ball’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부터 글로벌IT 기업 경영진까지 폭넓은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인공지능(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을 맞아 설빔·선물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2025 직잭 설날' 프로모션을 2주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에드모어'·'리얼코코'·'니어웨어'·'미니뽕'·'데일리쥬' 등 인기 쇼핑몰뿐만 아니라 '미쏘'·'스파오'·'시야쥬'·'로제니크'·'스킨푸드'·'롬앤'·'풀리오'·'보다나'·'로그몰' 등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3천800여개가 대거 참여해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행사는 설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차,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쿠폰팩·포인트 지급·특가 할인·이벤트 등 주차별 혜택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프로모션 참여 스토어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쿠폰팩과 3천원 중복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자정에는 포인트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복주머니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운 부적을 많이 모을수록 쿠폰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새해 부적 모으기'도 준비됐다.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샤넬 귀마개 시어링 램스킨'·'르메르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 점포 수가 1천개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가맹점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작년 4월 일선 점포에 노브랜드를 도입했다. 노브랜드 도입 점포 수는 올해 2천500개, 내년 4천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 슈퍼마켓에서 전환한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인 60㎡(18평)보다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과 비교해 60% 가까이 많다. 1천번째 노브랜드 도입점인 '안양마인빌점'도 슈퍼마켓으로 운영하다 지난 13일 이마트24로 전환했다. 이마트24가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으로 작년 4월 처음 도입 당시보다 26%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늘려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올해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의 순항과 함께 쌍화라떼, 스탬프캔디, 후라이드닭껍질 등 노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이 다수 개발될 예정"이라며 "매콤갈릭떡볶이, 야채크래커, 크림치즈쿠키 등을 시작으로 1천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도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이마트의 첫 그로서리(식료품) 디스카운트 매장이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내며 추가 개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경쟁사들이 유사한 콘셉트의 매장을 이미 선보인 바 있어 이마트만의 차별화 전략이 부가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작년부터 개점을 기획한 식료품 중심의 할인 매장인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대구시 수성구에 처음 선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마트 역시 수성점을 개점하며 대형마트 업계가 본격적으로 '그로서리 스토어' 경쟁에 돌입했다"며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식료품 중심의 상품 구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마트에 앞서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미 식료품 중심의 전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먼저 롯데마트는 지난 2023년 12월 28일 서울시 은평점을 리뉴얼해 제1호 '그랑 그로서리'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대형마트 최초로 식품과 비식품 매장의 비중을 9대1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회사 측은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인 신선 및 즉석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 식품 매장은 롯데마트 최대 규모의 간편식과 즉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들이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인화된 상품 추천부터 이미지 검색, 기획전 자동 생성까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 "멀티 스토어 개편·AI 추천 시스템 고도화"...무신사, 고객 구매 전환율 4배 '상승' 21일 무신사에 따르면,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토어를 멀티 스토어 형태로 개편한 결과,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증가하며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무신사는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뷰티·플레이어·아울렛·부티크·스니커즈·키즈 등 6개 카테고리 특성과 고객 및 입점 브랜드의 니즈를 고려해 홈 화면을 멀티 스토어 형태로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그 결과 무신사 스토어 추천판에서 제안한 상품의 구매 전환율은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추천판 구매 전환으로 발생한 거래액도 같은 기간 7배 이상 늘어났다. 무신사 관
【 청년일보 】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이 밝아오며 식품업계 뱀띠 '동갑내기' 차기 오너 경영자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식품업계 경영자 중 1989년생 젊은 리더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과 담서원 오리온 전무가 손꼽힌다. ◆ 김동선, 한화 유통·호텔 부문 담당…단체급식사 '아워홈' 인수 추진 '주목' 김동선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2014년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으로 입사해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 등을 거쳤다. 이후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레저그룹장(상무)이 됐다. 이후 2023년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삼남 김동선 부사장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은 태양광·방산·화학 부문을,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호텔 부문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호텔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신사업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 꼽히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톨 사이즈 커피와 티 음료 22종의 가격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톨 사이즈 음료 중 10종은 동결하고 1종은 인하한다. 이번 인상으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천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과 600원 인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올렸는데, 이들 제품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스타벅스 측은 " 지속적인 제반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이하 FCP)가 KT&G 전직 이사회가 산하 재단,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이하 '기부')한 것에 대한 회사의 손해를 회복하고자 주주 대표소송을 지난 17일 제기했다. 20일 FCP는 입장문을 통해 "2002년부터 17년간, 21명의 임원이 연루된 무려 1조원에 달하는 자기주식 기부 행위에 대해서 KT&G 이사회가 직접 이 사안을 조사하여 책임자에게 손해를 회복하게 하라는 소 제기 청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FCP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주주가 회사를 대표해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다. FCP는 "이 기부가 민영진 전 사장을 비롯해 2002년 민영화 당시부터 벌어졌다"며 "당시 이사회가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와중에 산하 재단 등은 (2023년 말 기준) 의결권의 12% 이상을 확보했고, 이 지분은 최대주주인 기업은행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KT&G는 기부된 수량 제외 시에도 자사주 13%를 보유하고 있다. KT&G는 2023년 11월 Value Day에서자기주식 7.5%를 3년 내 소각하겠다고 밝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카카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지난 10일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의의결 제도'란, 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피해구제, 거래 질서 개선 등 자진시정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위법행위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 결정→잠정 동의의결안 마련→이해관계인 등 의견수렴→최종 동의의결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상품의 배송과 관련해 무료(배송비용 포함), 유료, 조건부 무료 등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고,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해 표기하는 무료배송(배송비용 포함) 방식만을 강제한 후, 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했다. 공정위는 카카오가 배송비용까지 포함했 수수료를 수취한 행위 등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카카오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
【 청년일보 】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실용성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선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일 소비자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건기식 구입 경험자 10명 중 7명 이상(72.9%)이 선물용으로 건기식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선물한 대상은 부모님(70.4%), 친구·지인(35.6%), 형제·자매(28.5%)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건기식을 선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구매 시 도움이 되는 올바른 구매법을 안내했다. ◆ 첫째,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확인하기 건기식 구매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해당 마크가 표기된 건기식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구와 인정마크 확인이 어려운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되어 건강기능식품과는 구별해야 한다. ◆ 둘째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기린(KIRIN) 브랜드로 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SPC삼립이 6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웰푸드가 9.8%로 2위였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KB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제빵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요 정보를 담은 투자 안내서(티저 레터)를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기업에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제빵 사업 생산 시설인 수원·부산·증평공장 세 곳으로 희망 매각가는 1천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이상 기후 여파로 채소값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서울 설 차례상 비용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 13일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4천원, 대형마트는 약 25만8천원이 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조사는 6∼7인 가족 기준으로 34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천40원으로 대형마트(25만8천854원)보다 3만4천814원(13.4%) 낮았다. 전년 대비 전통시장 비용은 1.0%, 대형마트 비용은 2.5%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배·곶감), 임산물(대추·밤), 나물(고사리·도라지), 채소(시금치·대파·알배기배추), 수산(부세·다시마·동태), 축산(한우 양지·돼지고기·닭고기), 가공식품(두부·맛살·약과)이 상대적으로 쌌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 채소(무), 축산(한우 우둔살), 양곡(쌀), 가공식품(밀가루·다식·청주·식혜)이 저렴했다. 품목별 수급 동향을 보면 일부 과일 품목이 생육기 고온으로 낙과·열과 현상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