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키소))가 상호 협력을 통해 모범적 자율규제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자율규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자유롭고 건강한 인터넷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이를 위해 양 기구는 26일 '인터넷공간에서 콘텐츠 건강성 확보와 이용자 편익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신윤위와 KISO(키소)는 앞으로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공동 교육·홍보, 심의·교류, 연구·조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 또한,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이 자율규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진 인신윤위 위원장은 "KISO(키소)가 인터넷분야 자율규제기구로서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KISO(키소)를 특정 회원 산하의 부속단체로 설정을 하지 않고, 자율규제기구 성격상, 독립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지원해 줬기 때문이며 인신윤위도 그렇게 가야하고, 현재 그렇게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12년 출범해 현재 840여 매체가 자율규제에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24일(30주차)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3천884마리 중 2천456마리), 58.4%(2천878마리 중 1천684마리)로 각각 확인돼, 올해 일본뇌염 경보발령일은 지난해과 동일한 주차에서 발령됐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8~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
【 청년일보 】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프로그램 이수와 2천4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공범 A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오씨는 마약 동종 범죄로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신고로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범행 경위가 좋지 않고 죄질과 수법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오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89차례에 걸쳐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받았다. 그는 자신의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A씨를 막기 위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수거나 이 과
【 청년일보 】 올해 여름 휴가철 동안 강원권 고속도로를 통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데 최대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대비 교통량이 대폭 증가한 탓이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기간 동안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43만3천여대로, 이는 전년 38만8천여대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달 주말 평균 교통량인 37만 4천여 대와 비교하면 15.8%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달 3일에는 하루 최대 교통량이 53만1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날 44만9천여대보다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3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안으로 향할 경우,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약 5시간 50분, 서울에서 양양까지는 약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다음 날인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에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공사는 내달 11일까지 특별교통 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도입해 영동선과 서울
【 청년일보 】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한 구속 여부가 26일 결정될 예정이다. 수원지검은 지난 23일 공갈 및 강요, 협박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수원지검 앞에 도착해 "성실히 수사받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후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별도 통로를 이용해 법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유튜버 구제역을 포함해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와 관련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급기야 사이버 레커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수사가 개시됐다. 쯔양 측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 청년일보 】 필라테스가 체형교정·유연성 증진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도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폐업, 사업자 연락 두절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매년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천487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62건, 2022년 804건, 지난해 1천21건 등으로 매년 피해가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환급 거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2천273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7.0%(174건)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2천487건의 성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94.3%(2천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8%(1천10건)로 가장 많았고, 20대 35.8%(886건), 40대 15.6%(38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필라테스 업체가 경영난,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해 환급을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놓고 의정 갈등이 6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의사들이 대한민국 의료를 살릴 방안을 논의한다며 전국적으로 진료를 쉬어간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의사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올특위는 전공의와 의대생 동참에 실패하며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 토론회는 운영 중단을 앞두고 주최하는 마지막 공식행사다. 다만 올특위는 향후 다른 의사단체들에게 바통을 넘겨 토론회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의협회관에는 의과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직역의 의사 1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의사들은 온라인으로 토론회에 참여할 전망이다. 토론회 때문에 전국의 상당수 의사가 진료를 쉬어가나 통상 금요일에는 외래 진료가 많지 않아 당장 환자들이 겪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한국 의료, 젊은 의사 그리고 미래'와 '한국 의료의 모순과 새로운 거버넌스'를 주제로 나뉘어 열린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10㎜로 예보됐다. 또한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이날 밤부터 27일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80~150㎜(많은 곳 남부, 남부중산간 200㎜ 이상, 산지 400㎜ 이상), 광주·전남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제주도북부 30~80㎜, 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
【 청년일보 】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가 낸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참여 청소년 124만9천317명 중 22만1천29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년 대비(23만634명) 9천605명(4.16%) 감소한 수치다. 과의존 위험군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험사용자군'과 사용시간이 늘어나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주의사용자군'으로 나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이 17만4천374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7천84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8만1천190명에 달했다. 과의존 위험군을 학년별로 보면 중학생(8만9천812명·40.6%), 고등학생(7만3천136명·33.0%), 초등학생(5만8천81명·26.2%)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학생(11만9천301명)과 여학생(10만1천728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에서는 남자 중학생(3만7천418명)이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사들이 대한민국 의료를 살릴 방안을 논의한다며 전국적으로 진료를 쉰다. 2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의사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올특위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불참하며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 토론회는 운영 중단을 앞두고 주최하는 마지막 공식 행사다. 앞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지난달 18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같은 달 2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의사단체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의협은 올특위를 통해 집단 휴진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올특위는 회의를 통해 집단 휴진 대신 이달 26일 전체 직역의 의사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다만 토론회에 참여하려면 의사들이 진료 일정을 재조정할 수밖에 없어 사실상 휴진이라는 분위기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의협회관에는 의과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직역의 의사 100여명이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