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 생활을 돕는 기초연금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통신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복지 패키지'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자는 통신비 감면과 정부 지원 일자리 우선 참여, 금융 비과세 혜택 등 실질적인 생활비 지원책을 누릴 수 있어 적극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항목은 통신비 할인이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요금에서 매달 최대 1만1천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이는 최종 청구 금액의 50%를 깎아주는 제도로, 월 요금이 2만2천원 이하인 경우 요금의 절반을 감면받는다. 예를 들어 부가세를 제외한 월 요금이 3만원인 경우, 최대한도인 1만1천원을 할인받아 1만9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이미 연금을 받고 있다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나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소득 보전을 위한 일자리 참여 기회도 우선적으로 열려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 '공익활동형' 분야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주된 신청 대상이다. 취약계층 돕기나 공공시설 봉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월 30시간 활동 시 매달 29만원의 수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독거노인의 돌봄 사각지대 문제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7.8%로 약 2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혈연 중심의 기존 법체계가 변화된 가구 형태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통한 제도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현행법상 보호자나 돌봄 관련 규정은 여전히 혈연과 혼인에 기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혈연 동거인과 상호 돌봄을 수행하는 독거노인들은 정작 위급한 의료 상황이나 사망 시 법적 보호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1인 고령 가구는 소득 단절과 사회적 관계망 해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의료적 위기'에 가장 취약하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국민적 인식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지난해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8%가 '혈연·혼인 중심의 가족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라는 데 동의했다. 특히 생활동반자법 도입에 대해서는 전체의 62.1%가 찬성했으며, 노년층에서는 동의율이 67.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돌봄 공백을
【 청년일보 】 서울 강남의 대표적 주거 단지인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에서 심야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층 가구에서 시작된 불길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13층 높이 아파트의 12층 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취약 시간대 발생한 화재였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약 60명이 신속히 자구 대피하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당국은 대응을 위해 인력 69명과 소방 차량 등 장비 21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대원들은 고층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모든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 고층 아파트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위험이 크지만, 주민들의 빠른 대피와 집중 투입된 소방력으로 초기 진압이 가능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된 12층 가구를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구체적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중부내륙 중심 2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전북과 경북권은 새벽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10~40㎜, 전남남해안 5~30㎜, 대구·경북남부 5~20㎜, 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10㎜, 경북중·북부 5㎜ 안팎으로 예보됐다. ㅇ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2.
【 청년일보 】 국민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권리 행사 방법에 대한 이해와 현장의 인력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개인정보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보호와 활용 간 균형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025년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 인식과 현장 대응 수준 간 격차가 여전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 1천200곳, 민간기업 6천곳, 만 14~79세 국민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성인 93%, 청소년 95.7%로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성인 81.1%, 청소년 90.4%로 높게 나타나 AI 시대에 대한 체감도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반면, 개인정보 열람·정정·삭제·처리정지 등 정보주체 권리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성인 37.4%, 청소년 38.5%에 그쳤다. 전체의 약 60% 이상이 권리 행사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 청년일보 】 지난 8일 대전 오월드를 탈출해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17일 0시 44분께 대전 중구 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포획된 늑구의 소식이 전해지자, 대전 지역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른 새벽부터 환영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시민들은 "비 예보가 있는데 집에 가서 다행이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늑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나 동화책, '늑구 발바닥 빵' 등 관련 상품 제작 제안이 이어졌으며, 한화 이글스의 제구를 빗댄 농담까지 등장하며 늑구의 귀환을 반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대전시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늑구야 어서와'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포획 직후의 모습을 공유하는 등 발 빠른 소통에 나섰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오월드 사파리의 철조망 밑 땅을 파고 탈출했다. 3만3천㎡ 규모의 넓은 방사형 사파리에서 생활하던 늑구는 이제 20여 마리의 무리 속으로 돌아가게 된다. 오월드 측은 늑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시민들이 무리 속에서도 늑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름표나 별도의 표식을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 낮부터 충청권에 비가 내리다가 충청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18일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중산간 120㎜ 이상), 광주·전남, 경남서부, 제주도북부 20~60㎜, 부산·울산·경남중·동부 10~40㎜, 전북 5~30㎜, 대구·경북남부 5~20㎜,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5㎜ 안팎,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11도, 최고 16~22도)보다 높겠다. 다만, 이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바깥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 청년일보 】 경남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일행 2명이 실종되었다가 각각 구조와 사망 소식으로 돌아왔다. 해경은 산소통 등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을 주목하고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분께 스쿠버다이빙 중인 2명이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6명을 태우고 나간 5t 모터보트의 선장으로, 이들이 오전 11시 30분께 입수한 뒤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한 해경은 오후 1시 27분께 실종 지점에서 약 4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30대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오후 2시 47분께 실종 지점 약 500m 해상에서 발견된 50대 B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 장비와 산소통을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이들이 모집된 승객으로서 보트를 이용해 바다로 나갔던 점을 토대로 선장과 목격자를 대상으로 입수 및 수색 상황을 조사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잠수
【 청년일보 】 청주시가 지난 13일 봉명동 식당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의 피해 수습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대규모 물적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생활안정자금 지급과 긴급 주거 대책을 포함한 종합 지원책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된 피해 현황은 총 460건에 달한다. 시설별로는 아파트 229건, 주택 138건, 상가 49건, 차량 44건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37가구에서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64명은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4명은 시가 제공한 숙박시설을 이용 중이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최대 3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과 최대 200만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가구에는 260여만원 범위의 생계비를 투입한다. 특히 주택이 전파되거나 반파된 가구에는 최대 3천950만원(세입자 최대 600만원)을 지급해 복구를 돕는다. 주거 상실 위기에 놓인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 대책도 구체화됐다. 시는 긴급지원 주택 '디딤하우스' 5채를 확보해 최대 3개월간 거주를 보장하고,
【 청년일보 】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서울 지역의 대표적 서민 음식인 칼국수 가격이 처음으로 1만원선을 넘어섰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가 부담과 인건비·공공요금 인상이 맞물리며 외식비 전반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9천962원이었던 가격이 한 달 사이 0.7% 오르며 결국 1만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로써 서울의 주요 외식 메뉴 8개 중 김치찌개백반(8천654원), 자장면(7천692원), 김밥(3천800원)을 제외한 대다수 품목이 1만원 시대를 맞이했다. 1년 전인 2025년 3월과 비교한 상승폭은 더욱 뚜렷하다. 김밥 가격이 5.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칼국수(5.3%), 삼계탕(4.6%), 삼겹살(4.3%), 냉면(3.5%)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서울 기준 냉면 한 그릇은 1만2천538원, 비빔밥은 1만1천615원, 삼계탕은 1만8천154원에 달해 서민들의 한 끼 부담이 한층 무거워졌다. 지역별 가격 편차도 눈에 띈다. 김밥의 경우 전남 지역 평균 가격이 2천83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