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8개월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된다.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대부분의 전문의들이 소속된 단체로, 의료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의대협회 역시 의대 교육을 책임지는 의대 학장들의 단체로서, 의학교육계의 대표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의 협의체 참여 선언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 최대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고, 의료공백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 간 주요 이슈인 '2025년 의대 정원' 논의를 두고도 큰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협의체의 출범이 곧바로 사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의료계는 내년 의대 정원 증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의대협회는 그동안 의대 정원 증원이 의대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대해왔다. 반면 정부는 내년도
【 청년일보 】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북 남원시가 팔을 걷고 나섰다. 남원시는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는 타지역에서 본사를 옮겨오는 기업에는 직원들에게 200만원씩의 이주 보조금을 준다. 가구 전체가 이주해오면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고용 인원이 100명 이상인 기업에는 최대 20억원의 기숙사 신축비를 지원한다. 공장 준공 이후에 줬던 투자 보조금도 미리 지급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물류비 지원금을 높이고, 기업마다 담당 공무원을 배정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후견인제도 도입했다. 최경식 시장은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산업용지 분양가가 싼 남원에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께 인터넷 불법도박을 했다고 자인한 개그맨 이진호(38)를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상당한 빚을 지게 된 경위와 상습 도박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시 55분 강남서 현관으로 들어선 이씨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을 포함해 여러 동료 연예인이 이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다.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씨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지역 상공업 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구상공회의소가 찾아 나선다. 대구상의는 '2025년 대구산업대상'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이달 1일을 기준으로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5년 이상 사업을 한 기업(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이다.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이다. 대구상의는 신청한 기업 가운데 경영대상, 기술대상, 노사화합대상, 스타트업대상 등 4개 부문에서 각 1개사를 선정해 내년 1월 '대구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때 시상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이 3년 만에 감소하면서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38.2%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21년 8월 기록했던 최고치인 3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규직 근로자 수가 3년 만에 감소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천368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7천명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정규직 수가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여러 산업군에서 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줄어들며 이러한 감소세를 주도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7천명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8만2천명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보건사회복지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정규직 증가가 확인되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비정규직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비정규직 근
【 청년일보 】 추억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 광주 동구에 들어선다. 동구는 '충장상상큐브'를 충장로 5가에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레트로 감성을 살린 추억의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고 2층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문화복합공간, 3층에는 커뮤니티와 카페 등을 조성한다. 광주 대표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동구는 상상큐브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이자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동구의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아빠와 아들이 캠핑하며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기회를 전북 군산시가 제공한다. 군산시는 오는 30∼31일 '아빠와 아들의 캠핑 in 군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빠와 아들 단둘이서 청암산 오토캠핑장에서 야영과 등산을 하고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며 오붓한 시간을 갖는 여행 상품이다. 전통시장에서는 캠핑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고 장보기도 할 수 있다.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 계정(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무뚝뚝하고 어색하다고 여겨지는 부자지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핼러윈데이와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해 부산시가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내 번화가와 학원가 주변을 중심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소년유해업소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박과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홀덤펍, 청소년 출입제한 룸카페, 전자담배 판매점, 소주방,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 청소년 출입·고용이 금지된 홀덤펍에서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 밀실 및 밀폐공간으로 되어 있는 룸카페 등에서 청소년 출입 행위 ▲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 행위 ▲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내용을 표시하지 아니한 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를 한다. 시 특사경은 공중위생수사팀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경남권해안 30㎜ 이상), 제주도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1~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20㎜ 이상), 전남동부 30~80㎜(많은 곳 전남동부남해안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서부 20~60㎜(많은 곳 전남서부남해안 80㎜ 이상), 강원도, 충북 20~60㎜, 전북 10~6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10~5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오랜 은둔 후 사회로 한발 나서고 싶을 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지친 마음 위로는 물론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한다. 또,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365 서울챌린지'는 집순이 집돌이를 집 밖 활동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신건강 위험군 중심으로 제공하던 마음상담서비스를 우울감‧불안감을 느끼는 모든 서울시민으로 확대해 마음건강을 미리 보살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세대별, 상황별 고립은둔 특성을 정확하게 진단 후 맞춤형 처방을 연결해준다.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외부활동도 제공해 외로움을 예방은 물론 재고립‧재은둔도 막겠다는 취지다. ◆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발표, 서울시정 역량 총동원해 외로움 대응 서울시는 21일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기존 고독사 예방을 뛰어넘어,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이번 대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