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남, 충북남부, 광주·전남, 전북,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 제주도 5~4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 제외)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남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과거 자살보도 위반사례를 분석해 기사 작성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2025년 2편 : 자살보도 관련 주의사항 4대 Check-Point'를 지난 1일 자율심의 참여서약사에 배포하고, 같은 취지의 특별교육 영상 '2025 자살예방 윤리교육-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함께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자살보도 관련 심의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위반 유형을 정리하고, 제목·본문·시각자료 등 제작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특히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핵심 원칙인 ▲자살 사건 보도는 가급적 자제 ▲방법·도구·장소·동기 등 구체 정보 비보도 ▲고인과 유족의 인격·사생활 보호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 제공을 현장에 맞게 재확인하도록 구성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협력해 제작된 특별교육 영상은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개정 취지와 적용 포인트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자와 데스크가 자살보도의 사회적 파급력과 모방위험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실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목동11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최고 41층) 이하로 재건축되며 총 2천679세대(공공주택 352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빠르게 진행된 이번 정비계획은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하고 있다. 대상지 북측 신트리공원(1만6천409㎡)과 서측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근린공원(1만1천540.6㎡)을 조성해 목동지구 남측 거점 공원(총 2만7천949.6㎡)을 마련한다. 또한 봉영여중과 목동고 인근에 소공원(7천970.7㎡)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을 확보한다. 노인 인구 증가를 고려해 노후 사회복지시설을 확대 조성(연면적 5천㎡)하고, 공공청사(여성발전지원센터, 연면적 5천㎡)도 신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목동동로와 목동로3길을 3m, 12단지 사이 도로인 목동동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제2차 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5호선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앞역 사이로 주변에는 효창공원과 경의선 숲길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서계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등 주변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새로 지정된 정비구역은 10만3천402.7㎡ 규모로, 이 중 7만5천212㎡의 획지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주택이 들어선다. 총 3천14세대 중 장기전세주택 706세대, 재개발임대주택 453세대가 포함된다. 특히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은 '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지역소통형 열린 주거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효창공원 및 백범로의 경관을 고려해 지상 20층부터 최대 40층까지 차등화된 높이 계획을 적용하며, 통경 구간을 확보했다. 또한 효창공원 주변에 약 9천㎡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연면적 1만㎡의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및 공공청사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보행통로(
【 청년일보 】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 제8회 국회자살예방포럼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국립대만대 랴오시청 교수와 주한덴마크대사관 매즈 프리보르 참사관, 연세대 정선재 교수와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상임이사, 마음이 건강한 학교 문화 만들기 ‘라이키 프로젝트’의 대학생 멘토와 참여학생 등이 발표했다. 랴오시청 국립대만대 교수는 “대만은 2006년 자살률 급등을 계기로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체계(NSSS)와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를 구축해 조기 개입과 추적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며 “2019년 ‘자살예방법’ 제정으로 사후관리, 유해 물질 접근 제한, 언론 보도 가이드라인 등이 법제화됐으며 부처 간 협력 기구를 통해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즈 프리보르 주한덴마크대사관 참사관은 “덴마크는 1980년대 세계 최고 수준이던 자살률을 약물·가스 등 치명적 수단 제한, 자살예방 클리닉 운영 등을 통해 크게 낮췄으나, 지금도 정신질환 치료 환자의 자살률, 특히 퇴원 직후 위험이 매우 높은 것이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인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돼 46년이 지난 은마아파트는 기존 14층, 4천424세대에서 최고 49층, 5천893세대로 탈바꿈한다. 이 중 1천90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과거 50층을 추진했으나 35층 규제에 막혀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35층 높이 제한이 전면 폐지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2023년에 도입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으로 별도의 기획설계 없이 지난 1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청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재건축 결정에 따라 단지 주변 환경도 개선된다. 대치동 학원가와 학여울역 인근에 공원이 조성되며, 학원가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또한, 학원생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도 설치되며 단지 중앙에는 남북 방향으로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이 통로는 미도아파트의 공공보행통로와 양재천 입체보행교와 연결돼 대치-개포 생활권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휴먼타운 2.0'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금 대출 이자차액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개인 건축주와 다중주택 신축이 가능해지면서 주거 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휴먼타운 2.0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내 다가구, 다세대 등 비아파트 주택의 신축과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업자' 자격을 갖춘 개인사업자, 법인에서 모든 건축주로 확대했으며 실거주 목적의 일반 개인도 사업자 등록 절차 없이 이차보전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원 주택 유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다중주택'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다중주택은 원룸형 주택이나 셰어하우스처럼 1인 가구와 청년층에 적합한 주거 형태다. 건축주의 사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신청 시점도 '건축허가 완료 후'에서 '건축허가 접수 즉시'로 앞당겼다. 건축주는 허가 절차와 동시에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사업 일정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생활시설 면적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 기존 지상 연면적
【 청년일보 】 빈곤 경험과 낮은 학력이 청년들의 취업, 분가, 결혼 등 주요 생애사 이행을 늦추고, 이는 우울감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청년전용 계좌 등 조기 개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일 발표한 '청년 이행경로 변화의 파급효과와 인구사회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이 같이 공개했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을 겪은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에 비해 주요 생애사(졸업, 취업, 분가, 결혼)를 모두 경험한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39세 기준, 빈곤을 경험하지 않은 청년의 48.69%가 4가지 생애사를 모두 이행한 반면, 빈곤을 겪은 청년은 35.26%만이 이를 이뤘다. 특히 졸업 후 취업·분가·결혼을 모두 하지 못한 청년의 비율은 빈곤 집단에서 비빈곤 집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빈곤이 단순히 고용 진입을 늦추는 것을 넘어, 고용 상태에 진입한 후에도 분가나 결혼으로 나아가는 데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빈곤과 함께 학력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졸 이하 학력
【 청년일보 】 이른바 '김건희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IMS모빌리티와 투자 운용사 관계자들의 구속 여부가 가려진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들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김건희 여사 측근 김예성 씨를 향한 특검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 같은 회사 모재용 경영지원실 이사,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경민 대표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는 반영기·장현구·박윤상·박현 검사 등 4명이 심문에 참석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은 조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외부감사법 위반, 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 민 대표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를, 모 이사는 IMS 압수수색 직전 PC를 치우는 등 증거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IMS모빌리티의 부당 투자 유치 의혹이다.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도 보유한 IMS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
【 청년일보 】 극심한 가뭄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절수 조치가 본격화됐다. 2일 행정안전부가 낸 '강릉 가뭄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강릉 지역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4.4%를 나타냈다. 직전일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조치에 들어갔다. 강릉 내 공중화장실 47곳을 폐쇄하고 수영장 3곳의 운영도 중단했다. 정부는 행안부와 환경부, 강원도·강릉시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지원반은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가뭄 상황을 챙긴다.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모두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운반급수 5천71t을 지원했다. 2만t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이뤄졌다. 취약계층 등을 비롯한 주민에게 지원할 병물은 141만병을 비축해둔 상태다. 전날 노인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28만3천여병이 배부됐고, 2차로 시민 전체에 병물이 지원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