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큐텐 관계자와 미팅을 약속하고 중국에서 왔는데 나타나지를 않네요. 직원들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회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N타워에 위치한 큐텐 코리아에 업무 미팅을 목적으로 방문한 한 중국인 판매자(셀러) A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무·IT 관련 문제로 큐텐 측과 협의할 사안이 있어 공식적으로 시간 약속을 하고 회사를 방문했지만, 담당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A씨와 일행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떴다. 그들은 미팅이 취소되는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먼 길을 떠나 한국에 도착해 작은 출입증을 요구하는 출입문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들은 다음 미팅을 기약할 수도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 큐텐 코리아가 위치한 서울시 강남구 강남N타워의 출입문 앞은 그야말로 휑한 모습이었다.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회사에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취재 기자들도 속속 자리를 떴다. 한가로움까지 느껴지는 큐텐 코리아와 달리 위메프 본사는 여전히 분노한 셀러와 소비자들로 가득했다. 피해를 입은 이들은
【 청년일보 】 하나투어가 티몬, 위메프와 모든 계약 관계를 해지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티몬 및 위메프에서 여행대금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두 업체와 체결된 모든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출발하는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라며 "8월 1일 이후 출발 예약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지만, 하나투어로 재예약하는 고객에게 기존 예약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의 상품으로 안내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업계 피해는 크지만 고객 피해는 최소화하고자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는 티몬과 위메프 측에 25일까지 미지급된 대금을 모두 정산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하나투어 측은 현재 이들 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두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bhc 치킨은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치킨 150마리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진행됐다. bhc 치킨은 지난 2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3박 4일간의 합동준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합창축제 연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bhc 치킨 인기 메뉴들을 준비해 기부했다. 대표 메뉴 ‘후라이드’를 포함해 바삭한 치킨에 진한 바비큐 소스와 고소한 치즈크림소스를 입힌 ‘더블팝 순살 양념치킨’, 달콤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인 ‘골드킹’ 등 총 150마리를 전달했다. bhc 치킨 관계자는 “bhc 치킨은 2021년에도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을 위한 보호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GS25는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 3종(미디엄, 라지, 엑스라지 사이즈)에 대해 8월 한달 간 제휴 결제 수단과 연계된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미디엄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는 국민카드 결제 시 각각 반값인 900원과 1천50원에 즐길 수 있고, 엑스라지 사이즈는 GS페이나 팝(POP)카드 결제 시 1+1으로 이용 가능하다. GS25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최고의 가성비 커피’라고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카페25의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시키고, 편의점 커피 소비 트렌드를 지속 리딩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차현민 GS리테일 카페25 담당 팀장은 “원두커피가 소비자들의 편의점 중요 방문 요인이 되는 전략적 상품이 될 것이라 판단해 2015년부터 GS25가 투자와 리뉴얼을 지속해 온 결과”라며 “무더위 시즌에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카페25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소비자들의 현장 점거에 26일 새벽 본사 현장에서 환불을 시작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소비자 수백여명이 점거 중인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을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권 본부장은 "자금 사정이 여의치 찮아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 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부분만 알아달라"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당초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장 소비자들의 반발에 오전 2시께부터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했다. 권 본부장은 현장에 남은 소비자들에게 30억∼40억원 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께 현장 직원 4명 가량은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을 신청받았다. 전날 아침부터 티몬 본사 앞에 모여든 소비자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표에 따라 접수를 시작했다. 7시 10분께 접수 번호 59
【 청년일보 】 쿠팡은 프리미엄 키친관에 덴마크 로얄코펜하겐·영국 웨지우드·독일의 마이센이 입점을 마쳤으며, 헝가리의 헤렌드가 연내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200년~300년 이상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럽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세계 4대 도자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한다. 먼저 로얄코펜하겐은 200년 이상 오랜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다. 당대 최고의 장인이 손수 도자기에 그려 넣는 그림은 한 폭의 예술품으로 여겨진다. 와우회원은 로얄코펜하겐의 블루와 블랙 플루티드 프리미엄 라인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는 영국 왕실이 오랜 기간 사용해온 만큼 ‘여왕의 도자기’라고 불린다. 쿠팡에서는 아카이브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네상스골드 라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레드 컬러 도자기는 화려한 색감으로 파티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 1710년 유럽 최초의 도자기 공장을 설립한 마이센은 ‘웨이브 퓨어’ 라인을 쿠팡에서 선보인다. 도자기에 각인된 쌍검 모양의 마크가 트레이드마크다. 영국 왕실과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헤렌드의 ‘빅토리
【 청년일보 】 스타필드 하남은 ‘펫파크’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 1층 몰리스 매장 인근 야외 공간에 조성된 펫파크는 오프리쉬(off-leash)존 기준 약 360평(1,190㎡)으로, 전국 스타필드·스타필드 시티의 펫파크 중 가장 크다. 반려견을 동반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수칙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 공간이다. 스타필드 하남 펫파크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넓은 오픈 스페이스와 분수대, 벤치 파고라, 미니 어질리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중앙부의 오픈 스페이스는 푹신한 천연 잔디를 깔았다. 먼저, 소형견과 중대형견 공간을 분리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지형은 곡선형으로 설계해 외부 경관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내·외부 경계면 울타리에는 나무를 풍성하게 심어 더욱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회사 측은 부연한다. 강아지들의 흥미를 유발할 음수 가능한 분수대와 미니 어질리티(장애물)도 선보인다. 미니 어질리티는 A-프레임(A형으로 생긴 장애물), 위브(봉 사이를 지그재그로 뛰는 장애물) 등을 준비했다. 휴게 공간과 벤치 파고라도 마련해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밤에는 정원 조명이 환하게 켜진
【 청년일보 】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4 한강나이트워크 42K' 행사가 진행되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원바이트-럭(One-bite-Truck)'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원바이트-럭은 한입을 뜻하는 '원 바이트(One bite)'와 '트럭(Truck)'의 합성어로, BBQ가 자체 푸드트럭을 활용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BQ는 오는 27일 오후 6시에 한강나이트워크 42K가 진행되는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을 찾아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을 한 조각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바이트-럭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BBQ 애플리케이션(앱) 가입 인증 시 31일까지 앱에서 사용 가능한 4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제품을 받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황금알치즈볼(5알) 쿠폰을 증정한다. BBQ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대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BBQ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 청년일보 】 CU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콜라보한 즉석간편식(RMR) 16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U는 명륜진사갈비의 숯불 돼지갈비와 그 특제 소스를 활용한 콜라보 RMR 상품 1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명륜진사갈비의 시그니처 메뉴 돼지갈비를 넣은 갈비고기 정식 도시락, 돼지갈비 덮밥, 돼지갈비 초밥, 갈비 버거, 갈비 주먹밥 등을 선보인다. 돼지갈비 특제 양념소스 맛을 살린 갈비 양념 덮밥이나 볶음면 같은 냉장 즉석식부터 갈비맛 미트파이, 고로케, 부리또와 같은 베이커리도 있다. 훈제 닭다리나 닭가슴살, 반숙란, 핫바 등에도 양념을 가미해 달콤 짭조롬한 갈비맛이 이색적인 상품들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한다. 명륜진사갈비의 ‘마음껏 즐길 수 있다’를 콘셉트로 삼아 양을 넉넉하게 담아낸 곱빼기 물막국수, 후려페퍼 스테이크 메뉴에서 착안한 후려페퍼 통육포 등도 함께 내놓는다. CU는 명륜진사갈비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콜라보 상품 1개 구매 후 멤버십 적립 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명륜진사갈비 60만원 상품권(1등)을 포함해
【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가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 보호를 목표로 7월 출발 일정의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와 협의해 고객들이 구매한 7월 출발 여행 상품들의 빠른 취소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7월 이후 일정의 여행상품 구매한 고객들도 희망할 경우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 계획이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 1조7천597억원, 영업이익 1천5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사업별로 ▲화장품(Beauty) ▲생활용품(HDB) ▲음료(Refreshment) 모두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Beauty와 HDB 영업이익은 늘었다. 특히 HDB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와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4천88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천96억원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20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이와 같은 상반기 실적은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에 기인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한다. 구체적으로 Beauty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천59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5천6억원,
【 청년일보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문제가 된 회사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늘 진행해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보겠다"며 "재화·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 집단 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하겠다"며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소비자 및 판매업체의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하며 장기화하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 사이에서는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이미 판매한 상품의 구매를 취소하도록 안내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큐텐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