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심의를 앞둔 '쿠팡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의 핵심은 '쿠팡 랭킹순'의 소비자 기만 여부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이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 고객 유인행위라고 본다. 반면 쿠팡 측은 '쿠팡 랭킹순'은 고객의 편의 및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것이며,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진열방식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 고객유인 행위 사건에 대해 제재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준비 중이다. 핵심은 쿠팡의 상품 표시 알고리즘인 '쿠팡 랭킹순' 방식에 소비자를 속이거나 기만한 요소가 있는지다. 쿠팡 앱이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검색한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게 된다. 별도 선택을 통해 '낮은 가격순'이나 '판매량순'의 정렬도 가능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쿠팡은 판매실적과 고객 선호도, 상품 경쟁력 및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쿠팡 랭킹순' 정렬 순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에게 서울 내 이마트24 매장 9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은 오는 5월 20일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월~12월)에 진행된다. 서울시 이동노동자는 시범운영기간, 혹서기, 혹한기 등 운영 기간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최대 2025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인해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는 중간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음료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 편의점 동행쉼터 공동업무수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해,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휴식지원 활동에 상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 암소의 9가지 대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미트 샘플러(Meat Sampler)’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미트 샘플러는 한우 암소(1등급)의 인기 구이 부위인 등심·안심·치마·부채뿐 아니라 안창·살치·채끝·새우·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구이용 부위 각 60g 총 540g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이 미트 샘플러를 선보인 것은 최근 구이용 부위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정육 매출 중 구이용 부위의 매출 비중은 2019년 43%에서 지난해 52%까지 늘어났다. 회사 측은 스테이크, 로스구이 등 서구식 식습관이 확대되고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며, 여러 명이 먹거나 오래 두고 먹는 데에 적합한 요리용 부위(불고기·국거리·찜용)보다 한 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하는 구이용 부위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마카세(맡김 차림) 형태의 한우 구이 전문점 등이 인기를 끌고, 캠핑이 MZ세대의 인기 취미 활동으로 부상하면서 식품관 주요 고객인 40~60대 고객뿐 아니라, 20~30대 고객
【 청년일보 】 GS25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한달간 대규모 온·오프라인 와인 행사를 열고 와인 MD가 직접 엄선한 와인 33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전국 GS25 매장에서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개최하고 가벼운 타입의 화이트 와인부터 샴페인, 프리미엄 와인 등 13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그로브밀 와인 2종(소비뇽블랑, 피노그리)과 돗자리로 구성된 GS25 단독 패키지 ▲푸나무 소비뇽 블랑 샤토 샤스 스플린 ▲드브노쥬 샴페인 등이다. 화이트 와인 3종은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손으로 쉽게 돌려서 따는 스크류 캡 형태로 준비됐다. ‘5월 와인장터’에서는 ▲디아블로 3종 ▲몬테스알파카버네 소비뇽 ▲넘버나인크로이쳐 등 20종의 와인을 전국 GS25 매장 및 우리동네GS에서 최대 6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추가 혜택으로 5월 GS25에서 판매하는 와인(750ML)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카카오 머니 및 카드), 20%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강솔빈 GS리테일 와인 MD는 “GS25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매달 시즌 콘셉트에 맞춰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와인을 한 데
【 청년일보 】 CU는 총 540여종에 이르는 대규모 음료 프로모션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CU는 탄산, 스포츠 및 이온, 에너지, 과즙, 주스, 우유 등 모든 음료 카테고리를 망라해 1+1 200여종, 2+1 300여종, 할인 및 증정 40여 종에 대해 행사를 펼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행사 상품 수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 CU는 칠성사이다, 밀키스, 코카콜라 제로, 환타 제로, 닥터페퍼 등을 비롯해 영진 구론산 병음료의 1+1 단독 행사를 펼치고 포카리스웨트 구매 시에는 나랑드 사이다를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매월 1일부터 15일간 쓔퍼세일 기간엔 1.5L 대용량 음료 10종도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칠성사이다 제로, 밀키스, 펩시콜라, 게토레이 레몬,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자연은 사과 1.5L 제품은 CU에서만 단독으로 1+1 판매한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이해 뽀로로, 캐치 티니핑, 코코몽, 모구모구, 함소아 냉장 주스와 함께 서울 우유, 상하 유기농, 초코에몽,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등 인기 가공유도 +1 행사를 펼친다. 서울 A2 플러스 우유 180ml는 200원 할인을 적용한다. CU가 올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기념해 베스트 아이템 및 뷰티디바이스를 최대 50% 할인 및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세트를 판매하며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턴오버 듀얼 이펙트 앰플 월드타워 콜라보 GIFT 기획세트’, ‘트리플 래디언스 앰플 월드타워 콜라보 GIFT’, ‘리쥬리프’ 등이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신세계는 지난 2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순민 상무(센텀시티점장), 이원호 상무(CSR담당), 박형준 부산시장,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 이국진 수산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부산시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 다양성 증진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 ▲순환 경제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부산 연안의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증대를 위해 해양보호생물인 잘피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 기장임랑 해역에 1ha 규모(약 3천여평)의 거머리말 생육지를 조성하고, 잘피 이식 개체 형태, 생육 밀도, 생체량 측정을 통해 종 다양성 증대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총 2억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기후변화, 탄소중립은 시대의 흐름으로 바다의 도시 부산 미래 시대를 위한 해양 신세계를 여는데 함께할 수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 자체 클린뷰티 향수·디퓨저 편집매장 '비클린 에센셜' 1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만드는 화장품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비클린 에센셜 매장에서는 에센셜 오일 기반의 향수·디퓨저 300여개를 선보이며,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향기를 제안해 준다. 대표 상품은 60년 전통의 한국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와 향(香)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 '테일러센츠'가 협업해 만든 매병 디퓨저, 반얀트리 미니 트레블 스파 키트 등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클린 에센셜의 시그니처 향기를 입힌 '드오디네 달항아리 향초'를 기존 판매가보다 35% 할인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석고 방향제를 증정한다. 또한, 비클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고객에게 미니 향 주머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화장품 성분이 MZ세대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클린뷰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비클린 에센셜을 통해 트렌디하면서고 친환경적인 프래그넌스(향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나갈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갈망이 높아지면서 '주 4일제'에 대한 여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노동계에선 인간다운 삶의 보장을 위해 1주일에 4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에선 노동집약적 산업 같은 경우 근로시간이 생산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주 4일제가 대두된 배경, 경영계와 노동계간 입장차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생산성 저하 vs 휴식권 확충"…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주 4일제' (中) "韓 노동생산성 하위권인데"…경영계 "주4일제 도입, 시기상조" (下) 직장인 10명 중 7명 "주 4일제 찬성"…노동계 "입법 필요성 충분" 【 청년일보 】 주 4일 근무제도(이하 주 4일제) 도입과 관련해 찬성하는 의견도 적잖다. 국내 기업도 전 세계적으로 주 4일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스타트업체에서 일하는 인사 담당자는 "최근 구인과정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급여를 비롯해 주 4일제와 같은 근무형태"라며 "주변 스타트업들을 보면 과거와 같이 주 5일을 모두 회사에 나와서 근무하는
【 청년일보 】 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국내 이커머스업계 최초로 GPT 모델을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상품에 등록된 여러 리뷰를 종합한 뒤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주며 고객은 상품의 주요 장점과 특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 높고 누적 리뷰가 많은 ‘식품’ 상품군부터 우선 적용한다. 최신성이 중요한 신선식품은 최근 3개월 이내, 그 외 식품은 1년 이내 고객이 작성한 리뷰를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전체 리뷰 요약뿐 아니라 만족도, 품질, 신선도, 맛, 가격 등 원하는 속성별 리뷰 요약도 확인 가능하다. 첫 도입일인 29일 기준 식품 판매량 상위 1천개 상품 중 85% 상품에서 리뷰 요약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요약 기능은 쓱닷컴의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기능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먼저, 쓱닷컴 자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I가 상품의 특성 및 긍정, 부정 키워드를 골라내 속성별로 리뷰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주요 표현을 추출한다. 이 표현들을 GPT가 빠르게 요약해 문단을 만들면 자동 요약 리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과 맛이 달콤하고 상태
【 청년일보 】 관세청은 오는 6월 실시할 예정인 부정 수입 물품 유통실태 조사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도 처음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실태조사를 안내했다. 관세청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오픈마켓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자체 검증체계와 소비자 보호제도를 잘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품 유통과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매해 유통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악용해 적발된 물품은 1천149억원 규모로 전년(598억원) 보다 2배 가량 늘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물품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직구 악용 밀수, 해외직구 되팔이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신세계푸드가 스마트팜에서 제배한 작물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 26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 스마트팜 관련 상표 '스마터블(Smartable)'을 출원했다. 스마터블 상표로 지정된 상품을 보면, 미가공된 감자·견과·곡물·두류·버섯·채소·토마토를 비롯해 사탕수수, 살아있는 식물 및 꽃, 신선한 과실 및 채소 등을 아우른다. 주로 신선 식품과 관련한 품목이 지정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일각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추후 스마트팜에서 제배되는 다양한 작물을 활용한 친환경 식품 등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스마터블 상표를 브랜딩에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아이디어 선점 차원에서 상표를 출원한 것은 맞다"면서도, "스마터블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없으며, 과거에도 작황이 좋지 않을 때 수급이 불안정한 농산작물들은 스마트팜과 계약을 맺어 수급을 해온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사업 분야와 관련해 사용이 될지, 타 사업 분야에서 사용될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최근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식물성 간편식(H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