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의 83%는 업무 가치에 맞는 합리적 보상 등을 이유로 '직무급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7%는 반대 의사를 표하며 직무 가치 판단 기준 모호 등을 우려했다. 16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천33명을 대상으로 '직무급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3% 비중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비중은 17%였다. '직무급제'란 구성원이 수행하는 업무의 난이도, 중요도, 전문성 등에 따라 기본급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 일부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직무급제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업무 가치에 맞는 합리적 보상 체계라서'가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어려운 직무에 도전할 동기가 생겨서(12%)', '조직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8%)', '연공서열보다 더 공정한 방식이라서(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직무 가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52%)'는 점을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이어서 '직무 간 위계 및 차별 구조 우려(22%)', '일부 인기 직무에 쏠림 현상이 심화(13%)', '저평가된 직무 종사자의 의
【 청년일보 】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곳이 교체됐다. 삼성전자는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고, 기아는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는 매출 '톱10'에 신규 진입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4천110조8천281억원으로 전년(3천902조6천278억원)보다 208조2천3억원(5.3%) 늘었고, 영업이익도 283조3천173억원으로 전년(201조8천878억원)보다 81조4천295억원(40.3%)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500대 기업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00조8천709억원으로 전년(258조9천355억원)보다 41조9천354억원(16.2%) 증가하며 2022년 말 이후 다시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매출 175조2천312억원과 107조4
【 청년일보 】 대통령 선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전망이 크게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3.3으로 전월보다 9.3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98.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향후 분양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지수는 107.1로 전월 대비 7.4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서울의 경우 지수가 122.2를 기록해 13.9포인트나 급등했고, 경기(102.8)와 인천(96.4)도 각각 5.5포인트, 3.1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도 분양 전망이 밝아졌다. 충북(100.0)은 무려 33.3포인트 급등했고, 세종(114.3)과 전북(100.0)도 각각 29.7포인트, 18.2포인트 상승하며 눈에
【 청년일보 】 서울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4.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와 용산구는 5%를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6만1천3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바탕으로 각 토지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산정한 것으로, 토지 단위면적(㎡)당 적정 가격을 뜻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0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상승률인 1.33%에 이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상승 원인으로는 올해 상향 조정된 표준지공시지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공시지가가 상승한 가운데, 평균 상승률을 웃돈 지역은 ▲강남구(5.47%) ▲용산구(5.21%) ▲성동구(4.82%) ▲서초구(4.81%) ▲송파구(4.05%) 등 5곳이다. 반면, 상승률이 낮은 자치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필지 중 98.8%에 해당하는 85만1천37필지의 지가가 상승했으며, 0.6%(5천273필지)는 하락했다. 공시지가가 변동 없는 필지는
【 청년일보 】 올해 신입 구직자들이 기대하는 초봉이 평균 4천1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대학교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초봉은 지난해(4천136만원) 대비 4만원 오른 4천14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3~2024년 증가 폭이 192만원이었던 비교하면, 올해 증가 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최저 초봉'은 평균 3천63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천700만원 대비 63만원 감소한 수치다. 관련해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 다소 낮아진 영향이라고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4천128만원, 여성은 3천731만원으로 나타나 약 400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규모에 따라 기대 초봉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을 희망하는 경우 평균 4천358만원을 기대했으며, 중견기업은 3천806만원, 중소기업은 3천9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초봉 기대
【 청년일보 】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최근 신입 면접 합격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협력', '전문성·직무지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컬처핏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직무별 수시 채용이 보편화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5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면접 시즌을 맞아 '면접후기 데이터(3만7천여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 합격자가 가장 많이 어필한 역량은 '소통·협력(36%)'이었다. 이어 '전문성·직무지식(29%)'이 2위, '열정(20%)'이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도전정신(11%) ▲원칙·신뢰(2%) ▲주인의식(1%) ▲창의력(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합격자만 살펴보면 '소통·협력' 강조 비중은 40%로 더욱 높았다. 이는 최근 '컬처핏'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컬처핏은 조직 내 소통 및 협업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역량으로, 소통·협력이 이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다. 해당 키워드의 강조 비중은 지난 2023년 32%, 2024년 33%, 2025년 36%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전문성·직무지식' 항목 또한 공채는 감소하고 직무 중심의 수시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중요도가 꾸준히 유지
【 청년일보 】 최근 상위권 대학 출신 구직자조차 심각한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취업 장기화'로, '1년 이상 장기 구직을 각오하고 있다'는 응답도 69%에 달했다. 18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9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대입보다 '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에는 인서울 대학 출신 비중이 80%를 차지해, 상위권 구직자조차 취업을 어렵게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층의 취업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무려 97%가 '있다'고 답해, 대부분의 구직자가 큰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의 주요 요인으로는 '취업 장기화(52%)'가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이어 불안을 느끼는 요소로 '경기침체(14%)'와 '경제적 부담감(12%)'이 뒤를 이었고, 이 외에도 ▲사회적 압박(7%) ▲진로 불확실(6%) ▲방대한 스펙 준비 요소(4%) 순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취업 장벽은 구직자의 취업 준비 기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
【 청년일보 】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이 또다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7일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총 3조2천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온라인 쇼핑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위인 11번가(2천915억원)와 비교해 약 11배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2위부터 10위까지 주요 경쟁 업체들의 거래액을 모두 합쳐도 1조7천777억원 수준으로, 쿠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GS샵(2천668억원), G마켓(2천537억원), SSG닷컴(2천282억원), 다이소(1천954억원), CJ온스타일(1천881억원), 알리익스프레스(1천422억원), 현대홈쇼핑(1천242억원), 롯데홈쇼핑(876억원)이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 강자였던 다이소가 6위에 오르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성비' 높은 상품을 무기로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1인당 결제 금액에서도 쿠팡이 선두를 차지했다. 쿠팡 이용자의 평균 결제액은 20만원
【 청년일보 】 대표적인 서비스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점업이 통계 집계 이래 전례 없는 장기 불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전혀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국내 정치적 혼란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영업 위기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숙박·음식점의 매출을 기반으로 작성된 서비스업 생산지수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 5월부터 지난 2월 사이에 작년 1월만 제외하고는 내내 감소했다. 작년 1월엔 생산이 작년 동월대비 마이너스만 면했을 뿐 보합으로 제자리걸음이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22개월째 단 한 번도 늘지 못하는 불황이 계속된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이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가 2년 가까이 하락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됐던 업황도 다시 팬데믹 수준으로 악화했다. 지난 2월 생산지수는 2022년 3월(101.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청년일보 】 서울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지난 2월 3%를 넘어서며 2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0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월 서울 오피스 임대 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3.06%로, 전월(2.83%)보다 0.23%포인트 오른 것은 물론 전년 동기(2.27%) 대비 0.79%포인트 상승했다. 2월 서울의 주요 오피스 권역별 공실률을 보면 강남권역(이하 GBD)이 3.4%로 가장 높았으며 종로와 광화문을 포함하는 도심권역(이하 CBD)은 3.04%였다. 여의도권역(이하 YBD)은 2.41%로 나타났다. 특히 GBD의 공실률은 작년 2월 1.72%였으나 1년 새 2배 상승했다. YBD도 전년 동월(1.4%) 대비 1%포인트 이상 올랐다. GBD 내에서도 중형빌딩(2천평 이상~5천평 미만)의 공실률이 4.44%로 가장 높았다. 중대형빌딩(5천평 이상~1만평 미만)의 공실률도 4.19%로 4%를 웃돌았으며 소형빌딩(2천평 미만)이 3.49%로 그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빌딩(2만평 이상)과 대형빌딩(1만평~2만평)의 공실률은 각각 1.44%, 1.9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CBD 내에선 중형빌딩의 공실률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