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Z세대 구직자 63%는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으로는 '8천만원 이상'을 꼽았다. 27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구직자 2천754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 비중이 '지방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5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족·지인과 멀어져서(20%)',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희망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6%) ▲커리어 성장에 불리할 것 같아서(5%)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취업에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29%)'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도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21%)',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17%)', '워라밸에 대한 기대(16%)', '생활비, 교통 등 지방 생활에 대한 선호(15%)' 등 순서로 나타났다. 지방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에 대해서도 물어봤
【 청년일보 】 50대 그룹 계열사들이 자사주 보유량을 늘려온 반면, 소각률은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천265개 상장사 중 지난해 말 기준 자사주 보유 상장사는 총 1천666개사(73.6%)로 조사됐다. 이 중 자사주 소각 기업은 142개사(8.5%)에 그쳤다. 특히 50대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 64곳 중 62곳(96.9%)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자사주 지분율도 평균 4.7%로, 전체 상장사 평균인 3.3%보다 1.4%p 높았다. 평균 자사주 소각률은 10.1%로, 2022년(1.3%) 대비 증가했다. 그룹별 자사주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영풍그룹 계열사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으로 자사주 비중을 ‘0% → 12.3%’로 높였다. 지주사격인 영풍은 자사주 비중을 6.6%로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서 지주사인 신세계의 자사주 비중은 ‘0.1%(2022년) → 10.9%(2024년)로 증가했으며, 동 기간 ▲셀트리온(2.1%→5.5%) ▲LG(1.4%→3.9%) ▲미래에셋증권(23.7%→24.9%) 등도 자사주 비중을 늘렸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 청년일보 】 채용 플랫폼 캐치가 채용 공고 조회수와 기업 콘텐츠 조회수를 기반으로 상반기 구직자가 주목한 '화제의 기업'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캐치는 올해 상반기 구직자들의 실제 채용 관심도를 반영한 '화제의 기업' TOP 10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3~4월 기간 동안 기업 채용 공고 열람 수와 기업 콘텐츠(기업개요, 면접, 리뷰 등) 조회 수의 평균 순위로 산정됐으며, 동일 순위일 경우 총 조회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상반기 화제의 기업 1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생산직을 포함한 대규모 신입 채용을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공고 조회수는 약 26만회로 1위, 기업 콘텐츠 조회수는 2만4천회로 2위를 기록했다.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하이닉스는 3월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채용을 진행하며 이공계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고 조회수는 19만회로 2위, 기업 콘텐츠 조회수는 약 5만회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CJ올리브영이 올랐다. 올리브영은 상반기 공개채용과 함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한 바 있다. 공고 조회수 15만회, 기업 콘텐츠 조회수 2만회로 모두
【 청년일보 】 국내서 10만 명 이상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그룹 중 삼성과 현대차는 최근 1년 새 일자리가 늘었지만 SK와 LG는 감소해 고용 성적 희비가 엇갈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개 그룹 대상 2023년~2024년 고용 변동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자산 5조 원이 넘는 92개 대기업 집단이다. 조사 대상 92개 그룹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증가한 곳은 46곳이었고, 41곳은 감소세를 보였다. 5곳은 올해 대기업 집단으로 신규 편입됐거나 직원 수에 변동이 없었다. 직원 일자리가 늘어난 46곳 중에서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그룹은 재작년 8만 4천702명 수준에서 지난해엔 9만 9천881명으로 1년 새 직원 수가 1만 5천179명 많아졌다. 쿠팡 다음으로 최근 1년 새 1만 명 넘게 고용이 증가한 그룹에는 '한진'도 포함됐다. 앞서 그룹은 같은 기간 2만 8천378명에서 4만 1천470명으로, 1년 새 1만 3천92명이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7천774명)과 에어부산(1천462명) 등
【 청년일보 】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전년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50조원에 육박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대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최고 자리에 SK하이닉스가 사상 첫 등극할 때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놓쳐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25년간 당기순이익 최고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0년~2024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및 당기손익 현황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 규모는 148조 2천865억원 수준으로,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7.4% 수준으로 7%대에 머물렀다. 국내 1000대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2000년 당시만 해도 약 28조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29조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조원대에 진입했다
【 청년일보 】 국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챗GPT의 열기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천만명을 돌파한 뒤 하락세를 보이면서 일종의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국내 MAU는 1천17만1천126명으로 전월(1천72만227명) 대비 약 54만8천명이 감소했다. 챗GPT 국내 MAU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서비스 초기인 당시 이용자수가 수십만명에 불과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이 유의미하게 MAU가 감소한 첫 사례로 해석된다. 챗GPT는 지난 3월 509만965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4월에는 불과 한 달 만에 1천만명을 넘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유료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신규 설치 수 또한 급감했다. 지난달 챗GPT의 국내 신규 설치 건수는 150만6천건으로, 전월(466만8천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 3월(143만6천건)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는 3월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와 함께 불어닥친 '지브리 밈'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천680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3%(264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80%(42억원) 증가했다. 전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2%(534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55%(3억원) 늘었다. 금호건설은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로, 2025년 3월 말 기준 주요 부문별 매출 비중은 토목·플랜트·환경 37.4%(1천748억원), 건축 15.4%(722억원), 주택·개발 40.7%(1천906억 원), 해외 5.2%(241억원), 기타 1.3%(61억원) 순이다. 공사 현황을 보면, 국내 도급공사 가운데 건축 부문은 관급 196억원(4.2%), 민간 2천432억원(52.0%)이며, 토목 부문은 관급 1천748억원(37.4%) 규모다. 해외 도급공사는 총 241억원(5.2%), 기타 부문은 61억원(1.2%) 규모로 나타났다. 공
【 청년일보 】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70%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처음 빚을 지게 됐으며, 부채 돌려막기를 경험한 청년도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을 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천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청년재무길잡이는 개인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수입·지출 관리, 회생절차 안내, 인가 후 변제완주 방법 등을 제공해 개인 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사 결과, 개인회생 청년의 채무액은 4천만∼6천만원 미만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천만∼8천만원 미만(22%), 4천만원 미만(19%), 1억원 이상(15%), 8천만∼1억원 미만(13%) 순이었다. 최초 채무 발생 원인(중복응답 허용)은 생활비 마련(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29%), 과소비(27%), 가족 지원(17%), 사기 피해(15%) 순이었다. 응답자의 84%는 '부채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어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65%)와 높은 이자로 인한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1천대 상장사의 매출 규모는 1천997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2024년까지 23년 연속으로 국내 기업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996년~2024년 사이 29년 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전인 지난 2023년 1천863조원과 비교하면 1천대 기업 매출 외형은 1년 새 134조원(7.2%) 정도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과 관련해 가장 돋보인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209조 522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2022년 211조 8천67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외형이다. 연결 기준 매출로 살펴보더라도 지난해 300조 8천709억원으로 300조원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2022년 기록한 302조 2천313억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지난해 기준 1천대 기업 중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는 248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58곳)→2023년(250곳)
【 청년일보 】 최근 SKT 해킹 사태로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정보보호에 누적 1천억원 이상 투자한 국내 기업은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26일 업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종합포털 등에 따르면 정보보호 투자액 공시 의무화가 이뤄진 2022년(2021년 사업 실적 기준) 이후 정보보호에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천717억원, 2022년 2천435억원, 2023년 2천974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7천126억원을 투자했다. 2위는 3년간 총 3천274억원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입한 KT다. 이번에 해킹 사태를 일으킨 SKT(SK브로드밴드 포함)는 유·무선 사업영역에서 2021년 861억원, 2022년 787억원, 2023년 867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2천515억원을 투자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쿠팡(1천834억원) ▲SK하이닉스(1천743억원) ▲LG유플러스(1천366억원) ▲삼성SDS(1천307억원) ▲우리은행(1천246억원) ▲네이버(1천183억원) ▲LG전자(1천170억 원) 등이 최근 3년간 누적 투자액이 1천억원을 웃돌았다. 정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