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고의 부호 일론 머스크와 그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조5천억원 상당의 막대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가족의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벤징가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의 부친인 에롤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총 2만3천400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7만4천 달러 수준임을 감안할 때, 머스크 형제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총 가치는 약 17억 달러(약 2조5천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업들의 보유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현재 테슬라는 1만1천509 비트코인, 스페이스X는 8천285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인 보유량인 총 1만9천794개를 제외하면, 머스크 형제가 개인적으로 약 3천606 비트코인을 분산 보유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폭로는 이미 8천39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일론 머스크의 부의 팽창 속도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있어,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 반열에 오를 것
【 청년일보 】 지정학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됐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강력한 안도 랠리를 펼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68.71포인트(1.79%) 폭등한 49,44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이목은 S&P500 지수와 나스닥에 쏠렸다. S&P500은 전날보다 84.78포인트(1.20%) 오른 7,126.06을 기록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7,100 고지를 넘어섰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65.78포인트(1.52%) 상승한 24,468.48로 장을 마감하며 1992년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에만 S&P500은 4.54%, 나스닥은 6.84% 급등하며 저가 매수세의 위력을 증명했다. 증시 폭등의 트리거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의 '해협 개방' 선언이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열흘간 휴전 합의에 발맞춰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상업용 선박의 통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 마비 우려가 해소되며 델타항공(2.62%)과 유나이티드항공(7.12%) 등 항공주와 로열캐러비언(7.34%) 같은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이라크 내에서 활동하며 미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해 온 친(親)이란 세력의 핵심 지도부를 상대로 강력한 금융 제재를 단행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4곳의 지휘관 7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명단에 포함된 민병대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카타이브 사이드 알-슈하다, 하라카트 알-누자바, 아사이브 알-하크 등 총 4개 단체다. OFAC은 제재 대상자들이 이라크 내 미국 당국자와 주요 시설 및 이익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하고 지휘하며 실행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이 그간 처벌을 피한 채 민간인을 공격하고, 테러 활동 자금 조달을 위해 이라크의 국가 재원을 착취하며 주권과 민주적 절차를 훼손해 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우리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의 테러 민병대가 미국인의 생명 또는 이익을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민병대의 폭력을 가능하게 하는 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중동 지역 내 미국 자산에 대한 위협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의지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다음 달 20일 전체 인력의 10% 수준인 약 8천 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번 감원은 작년 12월 31일 기준 총직원 수 7만9천명을 토대로 산출됐다. 메타는 하반기에도 추가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며, 향후 AI 기술 발전 상황에 따라 인력 운용 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는 2만1천 개의 일자리를 줄였던 2022년 말~2023년 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이다. 업계에서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통해 초지능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메타가 AI 중심으로 회사 운영을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액이 최대 1천350억 달러(약 19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빅테크 업계 전반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아마존이 사무직의 10%인 3만 명을 감원하고, 블록이 직원 절반의 자리를 없애는 등 AI 기반 효율화가 확산 중이다. ‘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이미 7만3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및 핵 합의가 이르면 이번 주말(18~19일) 사이 최종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행사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이 주말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매우 긍정적"이라며, 레바논 휴전 발효와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행 전면 허용 등 중동 내 평화 기류를 성과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핵 프로그램 중단 기간을 묻는 질문에 "기한 없는 영구적 중단"이라고 명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이란 내 농축 우라늄의 처리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란 지하시설에 진입해 '핵 찌꺼기'를 중장비로 파내 미국으로 조기 회수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이 "물질 이전은 없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사소한 입장 차이는 직접 바로잡을 것"이라며 협상 가도에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경제적 반대급부를 둘러싼 논란에는 단호한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합의 대가로 200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 청년일보 】 중동 분쟁 심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공급망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우리나라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거쳐 처음으로 안전하게 원유 수송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우리 선박이 홍해 해역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통과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홍해를 대안 항로로 활용해 국내에 원유를 들여오는 첫 번째 성과다. 홍해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이후 79건의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할 만큼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이 도사리는 위험 지역이다. 정부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선사와의 전용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항해 정보를 정밀하게 지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통해 홍해를 호르무즈의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중동발 원유 수송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공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을 정부의 기민한 대응으로 돌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청년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33포인트(0.26%) 오른 7,041.28을, 나스닥 지수는 86.69포인트(0.36%) 상승한 24,102.70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 역시 0.24% 오른 48,578.72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12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2009년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을 세웠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소식과 이란과의 종전 협상 진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낙관적 분위기를 유지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쟁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숨고르기 없는 상승은 이례적"이라며 협상 교착 가능성에 대비한 신중론도 제기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TSMC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하자 AMD(7.8%)와 인텔(5.48%)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우상향했다. 기업 실적 호조가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를 견인하며 지수 상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한편, 과열된 투자 심리는 '인공지
【 청년일보 】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확보를 위한 국제 정상회의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약 40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해상 교통로 정상화를 위한 다국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는 영국의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며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총리와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총리도 파리를 방문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를 비롯한 국제기구도 참여하지만, 전쟁 당사국으로 지목된 미국은 불참한다. 유럽 주요국 중심으로 국제 연대가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영국 총리실은 이번 구상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재개방을 위한 국제 임무 수립 논의이며, 상황이 허용될 경우 "엄격히 방어적인 성격의 군사 협력"이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무는 기뢰 제거와 해상
【 청년일보 】 한국의 '촉법소년' 기준인 만 14세 미만이라도 엘살바도르에서는 범죄의 무게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P통신·현지언론 라프렌사그라피카 등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2세 이상의 미성년자가 살인, 테러,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질렀을 때 최대 종신형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 개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26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이에 따라 기존 12~18세 미성년 범죄자에게 적용되던 특별 법적 절차는 사실상 폐지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미성년 중죄 사건을 전담 심리할 별도의 형사 법원을 신설해 성인에 준하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엘살바도르의 법정 최고형이 60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에게도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인권사무소 등 국제사회는 이번 법안이 아동의 기본권을 정면으로 침해한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과거의 법률 체계가 어린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왔다"며 조처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실제로 부켈레 정부는 2022년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영장 없이 9만 1천여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20년 이상의 핵보유 금지와 농축 우라늄의 대미 반출에 동의했다며, 다가오는 주말 추가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양측의 '2주 휴전' 종료 시한인 21일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직접 방문할 의사까지 밝히며 타결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진다면 파키스탄에 갈 것"이라며 파키스탄 지도부의 협조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며 군사 작전 재개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아주, 아주 강력한 문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이란이 핵심 쟁점인 20년 우라늄 농축 중단 등에 완전히 동의했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는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강하게 끌어들임과 동시에, '유가와 물가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며 미국 내 여론을 달래기 위한 전략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