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미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의 대형 교량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량 붕괴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더 많은 일이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이란은 합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올린 영상에는 대형 교량이 폭격을 받은 뒤 붕괴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시설은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카라즈 지역의 B1 교량으로, 테헤란과 카라즈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아직 개통 전이지만 교각 높이가 136m에 달해 이란은 물론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교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경고한 직후
【 청년일보 】 미국 행정부가 세탁기·냉장고 등 철강 함량이 높은 가전제품에 대해 제품 전체 가격의 25%를 관세로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 가전업체들의 대미 수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완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방식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다. 새 제도는 오는 6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는 세탁기나 냉장고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등의 금속 비중만 따져 해당 부분에 50%의 품목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철강·알루미늄·구리 비중이 전체 중량의 15%를 넘는 완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전체를 기준으로 25% 관세를 일괄 적용한다. 반대로 금속 비중이 15% 이하인 제품은 해당 품목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복잡한 관세 산정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기존 방식은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행정 부담이 컸다”며 “철강을 많이 사용하는 세탁기 등은 앞으로 별도 계산 없이 제품 가격의 25%만 부과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부담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존에는 금속
【 청년일보 】 이란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2~3주 내 강력 타격'에 맞서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항전 의지를 천명했다. 이란 통합지휘부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리함 졸파가리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후속 조치"를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적들의 이란 군사력 정보가 불완전하다며 "우리의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역량"을 저평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요 미사일 기지와 드론 생산 시설 등이 파괴되었다는 믿음은 "스스로를 가둔 수렁에 더 깊이 빠지는 꼴"이라며, 핵심 군수 물자가 "결코 알 수도 없고 도달할 수도 없는 은밀한 장소"에서 생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전 33일 차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극도로 강력한 공세를 예고한 직후 나왔다. 이란 측은 이번 전쟁이 미국의 "굴욕과 영원한 후회"로 끝날 것이라며 상상 이상의 타격을 예고해 중동 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향후 "2~3주"간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는 최후통첩성 메시지를 내놨다. 대이란 전쟁 개전 33일차를 맞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 나선 그는 미군이 설정한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특히 그가 언급한 기간은 미군 철수 시점과 맞물려 있어, 퇴각 전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승기를 굳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 등의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완수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수면 아래에서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만 기간 내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주요 발전소 등을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경고로 해석된다. 에너지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자구책' 마련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국가들이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거나 스스로 해협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뒤늦은 용기를 내라"고 일갈했다. 약 18분간 생중계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와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부활절 오찬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응은 미국의 전적인 책임이 아니라는 취지를 밝혔다. 그는 "유럽, 한국, 일본, 중국이 스스로 하게 두자"며 이들이 해협 의존도가 높음을 지적했다. 특히 한국을 향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핵 무력(북한) 바로 옆 험지에 4만5천명의 군인을 두고 있다"며 미국의 안보 기여도를 강조했다. 주한미군 규모를 2만8천500명보다 부풀려 언급한 것은 미국의 부담을 과장해 상대의 협조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발언은 나토(NATO) 탈퇴 검토 등 동맹 전반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으나 확답을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토대로 안보와 통상을 연계한 실질적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백악관이 해당 발언 영상을 공개 후 삭제한 점으로 미루어 실제 정책 반영 여부는 유동적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휴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란은 즉각 "거짓이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인물에 대해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 정권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표현상으로는 지난해 취임한 온건 성향의 이란 대통령 Masoud Pezeshkian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정권', '전임자들'이라는 표현을 고려하면, 최근 사망한 최고지도자 Ali Khamenei 이후 권력 재편 과정에서 등장한 다른 인물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메네이의 아들 Mojtaba Khamenei가 최고지도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의 조건으로 Strait of Hormuz의 재개방을 내걸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
【 청년일보 】 엔비디아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이하 마벨)에 20억달러를 투자하며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마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 기술을 매개로 AI 팩토리 및 무선접속망(AI-RAN)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결합을 통해 고객사들에 차세대 인프라 개발을 위한 폭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 협력의 핵심은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에 방점이 찍혔다. 매트 머피 마벨 회장은 "AI 확장을 위해 고속 연결성과 광 인터커넥터 등 가속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배경을 설명했다. 마벨은 앞서 빛을 이용해 데이터 연결을 돕는 광자 연결망 기술 보유사인 셀레스티얼 AI를 33억달러에 인수하며 관련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네트워크 네트워킹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2019년 멜라녹스 인수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들여 스타트업 그록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과 핵심 인력 채용을 진행하는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 "아주 곧(very soon)"이라며 2∼3주 이내 철수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뿐"이라며, 철수 후 휘발유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은 상태여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공격 중단과 전쟁 종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넘어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그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프랑스 등 다른 국가가 석유·가스를 원한다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며 통행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마무리하지 않고도 전쟁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이 설정한 목표 달성 시점이 오면 이란과의 종전 합의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주에서 3주 이내, 아마 며칠 더 걸릴 수도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초대형 유조선 '알사미호'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AFP와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이날 "두바이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이란의 직접적이고 악의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KPC)에 따르면 피격 당시 유조선에는 원유가 가득 실려 있었으나, 승선 중이던 선원 24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하여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선체 파손으로 인해 주변 해역에 대규모 원유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해안에서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공격이 보고되는 등 민간 선박을 향한 위협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란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국제 에너지는 요동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일 종가 기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해상 물류 거점에서의 연이은 피격 사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집권 2기 들어 최저 수준인 33%로 내려앉았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와 유거브가 실시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44%였던 지지율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국정 동력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경제 지표 악화와 대외 군사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친 반면, 반대 의견은 63%에 달해 대외 정책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상군 파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무력 충돌 확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경제 및 사회 정책 분야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인플레이션 대응 지지율은 24%까지 추락했으며, 한때 핵심 동력이었던 이민 정책 지지율 역시 연방 요원의 총격 사건 여파로 35%까지 하락했다. 타티셰 은테타 교수는 "물가 급등과 주식시장 불안, 중동 분쟁 등이 맞물려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견고했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가 취약점으로 변모하면서 집권 2기 국정 운영에 험로가 예상된다.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약 75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러시아 유조선의 쿠바 항구 도착을 묵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미 해안경비대가 러시아 선적 '아나톨리 콜로드킨' 호의 쿠바 연안 접근을 허용하고 있으며, 백악관 역시 해당 선박에 대한 저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식 회견을 통해 "그들이 생존해야 하므로 화물 한 척 분량의 석유를 들여보내는 것은 상관없다"며 사실상 입항을 승인했다. 이는 그간 제3국의 대쿠바 에너지 수출길을 차단해온 강경 기조에서 한발 물러나, 쿠바 내 심각한 에너지난과 인도적 위기를 고려한 예외적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수익 창출 가능성에 대해 "석유 한 척 분량은 푸틴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오히려 쿠바 국민의 난방과 전력 수급을 위해 다른 국가의 석유 공급도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쿠바는 미국의 봉쇄 강화로 인해 국가 전력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는 등 극심한 전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아나톨리 콜로드킨호는 31일경 아바나 인근 마탄자스 석유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러시아산 석유를 싣고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 내 석유 이권을 직접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길 원한다"며 이를 위해 하르그섬 점령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적·경제적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의 방어 능력을 낮게 평가하며 점령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는 한편, 이를 베네수엘라의 사례에 비유하며 에너지 주도권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자신이 제시한 4월 6일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3천여 개의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협상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협상이 순조롭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란 측이 유조선 통행을 허용한 것을 '백악관에 대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란 지도부의 유고 상황을 지적하며 이미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등 심리전 수위도 높였다. 미군 병력이 중동 지역에 5만명 이상으로 증강된 가운데, 하르그섬 공격이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