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피부 재생 주기는 새로운 각질형성세포가 생성되고 성숙하여 탈락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의미하며, 이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메커니즘입니다. 기저층에서 아기세포가 시작하여 각질층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통해, 표피는 지속적으로 갱신됩니다. 1. 아기세포의 시작: 기저층 표피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기저층에서는 새로운 각질형성세포가 만들어지며, 이를 아기세포 또는 기저세포라고 부릅니다. 이 기저층은 진피와 맞닿아 있어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새로운 세포를 생성합니다. 2. 청소년세포의 성장: 가시층 기저층에서 생성된 각질형성세포는 위로 이동하면서 성장해 가시층에 도달합니다. 여기서 세포는 단단한 케라틴 단백질을 만들어내며, 이는 피부의 강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어른세포의 성숙: 과립층 가시층을 지나 성숙한 세포는 과립층으로 이동하여 케라토히알린을 형성합니다. 이 물질은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며, 세포가 피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죽은세포의 탈락: 각질층 과립층을 마지막으로 각질형성세포는 죽은 세포가 되어 각질층에 위치하게 됩니다. 각질층에 도달한
【 청년일보 】 무더위가 지나가고 바람이 찬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자외선에 지쳐있던 피부를 돌보는 계절이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한다면 온도 변화로 약해진 피부는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는 피부 노화에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색소 질환은 자외선 노출이 주된 원인으로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켜 색소가 과도하게 쌓이면서 발생한다. 그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으로도 축적될 수 있다. 철저한 미백 관리가 필요한 시기, 홈케어 방법을 알아보자. 첫번째로 미백 관리는 낮과 밤 둘 다 중요하다. 가을철은 여름에 비해 내리쬐는 햇빛의 자외선 지수는 줄어들지만 차단을 하지 않을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이 악화될 수 있다.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두번째로 적절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시켜 색소 질환을
【 청년일보 】 "1년 계약직의 경우 만근하였을 때 15일의 연차 유급휴가를 더 받을 수가 있을까요?" Q. 회사에서 1년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했습니다. 최근 바뀐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데 과거 1년 근무를 만근했으면 연차 유급휴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총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수당 26일분을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에도 적용되는 것일까요? A. 현재 고용노동부 및 대법원 입장은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계약형태를 불문하고 1년간 근로관계가 존속하고, 80% 이상 출근해도, 그 1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366일째) 근로관계가 있어야 15일의 연차가 발생하고, 퇴직에 따른 연차 미사용 수당도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을 변경했으며 이에 대한 적용 시점은 2021년 12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시점에서 1년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했다면 만근을 했다고 해도 1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까지 근로를 한 것이 아님에 따라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수당 15일치분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또한 1년 이상 근로가 예정되어 있는 정규직의 경우 연차 유급휴가의 발생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1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까지 근로를 해야 함을 유의하시기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노인의 삶의 질은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커뮤니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커뮤니티란 각 개인의 필요와 선호를 반영하여 설계된 공간을 의미하며, 노인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으로 운동, 미술, 음악,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합니다.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전해야 합니다. 넓고 밝은 복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경사로, 그리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자연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해 정원이나 산책로를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처럼 물리적 환경은 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회적 고립은 노인의 우울증과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맞춤형 커뮤니티는 노인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셜 클럽, 취미 활동, 그리고 정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노인들은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 청년일보 】 "누이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누이의 남편인 매부에게도 좋다" '누이좋고 매부좋고'는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속담이다. 이 속담과 걸맞는 사례가 스마트팜 시장이다. 최근 김장 시즌을 앞두고 배추가격이 급등하자, 포장 김치 제품이 마트나 슈퍼에서 품절되는 일명 '김치 대란'이 일어났다. 실제로 지난 9월에는 배추 한포기 가격이 2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김장을 포기한 소비자들이 포장 김치로 눈길을 돌리자 일시적으로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서둘러 수입하는 등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배추값 급등의 이면에는 기후 변화가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등이 이어지며 채소류 공급이 줄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배추 재배면적도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재배면적은 1억2천998만㎡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배추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기후위기는 지속되고 있어 올해와 같은 배추값 급등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특정 농
【 청년일보 】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히 바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 방법을 지켜야 합니다. 다음은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과 꼭 기억해야 할 수칙들입니다. ◆ 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필수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이 자외선을 완전히 막아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구름은 자외선의 약 20%만 차단할 수 있으며, 나머지 80%의 자외선은 여전히 피부에 도달합니다. 더욱이, 흐린 날의 안개는 대기 중 작은 물방울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자외선을 굴절시켜 피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자외선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오히려 피부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꾸준히 발라야 합니다. ◆ 적정량을 지켜라: 500원짜리 동전 크기 자외선 차단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 전체에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사용하고, 전신에 바를 경우 약 30ml, 즉 소주잔
【 청년일보 】 가을비가 내리면서 어느덧 날씨가 초겨울처럼 쌀쌀해졌다. 아침 저녁으로는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녀야 할 정도다. 이런 날씨일 수록 호흡기 건간에 유의해야 한다. 호흡기에 가장 해로운 것은 찬공기, 밤 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면서 신체는 균형을 잃게 되고 면역성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체력소모가 많은 여름에 몸은 이에 맞게 열산을 억제하는데 반해서 환절기에는 이런 조절이 쉽지 않은데다 피로하고 약해지기 때문이다. 우선 무엇보다 쌀쌀한 날씨에 차가운 공기에 노출이 안되는 것이 중요하다. 두꺼운 외투를 반드시 하나씩은 챙겨 다니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또 면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계절이므로 몸에 무리하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차갑거나 아주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은 우리 몸에 필수 영양소다. 환절기일수록 이러한 영양제를 구비해 꾸준히 챙겨 먹으면 면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고 있다. 독감 예방 주사는 미리 맞는 것이 가장 좋다. 철저히 대비한다면 올겨울도
【 청년일보 】 "합격통지서를 받았는데, 첫 출근일 전날 출근하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Q. 저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면접 후 합격통지와 함께 출근일까지 통보받았는데, 출근 하루 전날 출근하지 말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해고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인정된다면 어떠한 권리구제 수단이 있을까요? A1. 구체적으로 합격통지와 함께 출근일까지 통보받았다면 채용내정으로, 이미 채용이 확정되는 등 묵시적으로 근로계약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사업주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채용을 취소할 수 없습니다. 혹여 특별한 사유를 통보하지 않고 출근 하루 전 문자로 출근을 거부했다면 근로자는 해고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A2. 이와 같이 해고를 당한 근로자는 해당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당해고에 해당하는 지는 합격통지 및 출근일 통보 등 당시 상황 및 구체적인 내용과 출근을 거부했던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됩니다. A3.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 후 부당해고로 인정받는 경우, 근로자는 부당해고 기간의 임금(월급) 상당액을 청구할 수 있고, 사업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지
【 청년일보 】 고령화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사회적 변화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과 경제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 중인 한국에서 실버산업은 단순한 경제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의 삶을 재구성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버산업은 노인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 이 산업의 성공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고령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급속히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한국 인구의 약 20%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불러오며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특히, 실버산업은 이러한 고령화 현상을 기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헬스케어 분야는 실버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병원 진료나 약물 치료뿐만 아니
【 청년일보 】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의 대규모 적자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다섯 번에 걸쳐 1조5천122억원을 투자했고, 후순위 대출로 2천577억원, 기타 유동성 지원으로 약 8천900억원 등 1조5천억원 지원은 물론 KB뱅크가 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차입한 4천억원에 대한 지급보증 등까지 합치면 위험 노출금액(익스포저)이 약 3조1천억원 정도 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KB뱅크는 이미 심각하게 보고 있었던 사안”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해외투자와 업무위탁 관련해 잘 점검하고 별도로 상세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KB뱅크 인수와 투자과정에서 내부통제 부실과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 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년 반 동안 경영개선 관련해서 지금 매우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재무구조에서 많은 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KB뱅크가 2026년도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빠르게 해서 내년도에 흑자전환을 하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