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이브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6천4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천210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 1조1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1조316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병역 의무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이 부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2분기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했고,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85.9%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음반·음원이 포함된 직접참여형 매출이 4천239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음반·음원 매출액은 2천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은 국내 전체 앨범 판매량의 34%에 달하는 1천500만장 이상 팔렸다. 또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상위 10곡 가운데 8곡이 하이브 소속 가수 음악으로 음원도 호조를 보였다.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
【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이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미처 자신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9∼34세 청년을 말한다. 지난 달 2차례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11월까지 8차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MBTI 마스터, 드로잉,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나만의 향기, 자기소개서 및 면접 팁, 집밥 만들기, SNS로 수입내기 등 가족을 돌보느라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취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서울시가족돌봄청년지원WAY)에서 회차별로 신청할 수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장 초반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천원(6.00%) 오른 12만3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중남미 3개국 동시 출시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3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13년간 제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7월 한국에 첫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판매 국가 확대를 추진 중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장 초반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1천370원(6.96%) 오른 2만1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카카오뱅크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2분기 순이익이 1천2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으로, 작년 2분기(820억원)보다 46.7%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1천838억원)대비 25.9% 증가한 2천314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순익이 가장 많았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천182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11명으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1천810명이다.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온열질환자 1천774명과 사망자 21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피해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더위로 인한 재산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6월 11일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가축 피해는 돼지 2만7천마리, 가금류 32만7천마리 등 총 35만여마리가 폐사했으며, 양식장에서는 넙치 등 약 2만마리가 고온으로 인해 폐사했다. 입추인 7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저녁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기온은 31∼36도, 8일 아침 기온은 23∼28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호조치된 '보호대상아동'이 2천여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보호대상아동 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해 보호조치된 보호대상아동은 2천54명이었다. 2천796명의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했으며 이 중 742명은 귀가하거나 연고자에게 인도됐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이다. 보호조치된 아동의 수는 지난 2020년 4천120명, 2021년 3천437명, 2022년 2천289명, 지난해 2천54명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보호조치된 아동 중 남성이 52.9%를 차지했으며, 103명은 장애인이었다. 801명은 양육시설이나 보호치료시설, 공동생활가정 등 시설에 입소했고, 945명은 입양되거나 가정위탁됐다. 보호조치의 발생 원인으로는 학대가 7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 사망 270명, 미혼부모·혼외자 259명, 부모 이혼 232명, 부모 빈곤·실직 169명, 부모 교정시설 입소 1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유기된 아동의 수는 지난 2
【 청년일보 】 오는 7일부터 가정위탁·시설보호가 끝난 자립준비청년이 필요한 경우 24세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독립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이 24세까지 위탁가정 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으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재보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보호 종료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주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온전한 독립이 어려웠지만, 그동안 제도의 한계로 이들을 다시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아동복지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자립준비청년이 ▲대학 재학 또는 진학 준비 ▲직업 교육·훈련 ▲경제·심리·주거의 어려움 ▲장애·질병 ▲지적 능력 등의 사유로 재보호를 원할 경우 위탁가정이나 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재보호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신청할 수 있으며, 친족이나 관계 공무원, 아동복지시설의 장 등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시·군·구는 해당 자립준비청년에
【 청년일보 】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정차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당고개 방면으로 향하는 전동차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열차 내 승객 약 300여명이 하차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연기는 무더운 날씨로 과열된 선로와 전동차 바퀴가 마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다량의 열이 발생해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으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건 당시 안산역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열차 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차단됐으나, 현재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안산시의 낮 최고기온은 33.9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철로가 과열됐고, 이후 브레이크를 잡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인한 여행·숙박·항공권 피해자들이 분쟁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사용도 환불도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동안 티몬·위메프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나, 최근 가맹점들이 사용 중단을 선언하면서 상품권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현재 수천억원 규모의 해피머니 상품권이 사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구제 방안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해피머니 피해자들은 6일 국회에서 환불 정상화와 상품권 사용처 정상화, 상품권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는 핀(PIN) 번호가 발송된 상품권에 대해 판매사에 환불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예치금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공지를 내걸었지만, 개별 문의에 대한 답변은 모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피해자는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금융감독원 민원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행동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28년 만에 배드민턴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 경기를 마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세영은 논란이 커지자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 보호와 관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자극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전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5월까지 집계된 자살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 수는 총 6천3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자살사망자 수의 잠정치는 1만3천770명이었다. 이에 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열어 자살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지난 2018년에 구성돼 이어져 오고 있는 협의체로 복지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종교계·재계·노동계·언론계 등 37개 민간기관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성균관장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살사망 동향과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이 보고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우울·불안 증가 등의 요인이 자살사망자 수 증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말 유명인의 자살사망 사건 이후 7∼8주간 '모방자살'의 증가도 상반기 자살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사망자
【 청년일보 】 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해 매출이나 수주에 영향을 받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완제품 재고 물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밀어내기식 저가 공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기업 2천22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27.6%는 중국 제품의 저가 수출로 인해 실제 매출 및 수주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현재까지는 영향이 없으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기업도 42.1%였다.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한 피해는 국내 내수시장보다 해외 수출시장에서 더욱 심각했다. 수출기업의 37.6%는 '실적에 영향이 있다'고 답해 같은 응답을 선택한 내수기업(24.7%)을 크게 앞섰다. 또한, 향후 피해가 적거나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내수기업(32.5%)이 수출기업(22.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61.5%), 섬유·의류(46.4%), 화장품(40.6%), 철강금속(35.2%), 전기장비(32.3%) 등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전기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