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푸드 인기가 계속되면서 올해 들어 7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56억7천만달러(약 7조7천736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수출 상위 품목은 라면, 과자류, 음료, 커피조제품, 쌀가공식품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7억달러(약 9천597억원)로 최대를 경신했고, 과자류‧음료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1억6천500만달러)은 비건‧건강식 및 한류에 대한 관심의 지속으로 45.7%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연초류(일반·전자담배) 수출액이 6억3천600만달러(약 8천720억원)로 9.0%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4억2천400만달러(약 5천813억원)로 14.7% 늘었다. 음료 수출액(3억8천800만달러)은 11.8% 증가했고, 인삼류(1억7천900만달러)와 김치 수출(9천700만달러) 수출액은 각각 5.0%, 3.7% 늘었다. 수출 시장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유럽 수출
【 청년일보 】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6일 오전 7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4주간의 특화교육을 마친 후, 내달 3일부터 6개월 동안 서울 시내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정부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 육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24∼38세의 가사관리사다.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로도 일정 수준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과 마약·범죄 이력 등 신원 검증을 거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며 12세 이하 자녀를 두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한부모·다자녀·맞벌이·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 선발하되 아이 나이와 희망하는 이용 기간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 청년일보 】 대기업의 제과점 신규 출점 규제가 오는 2029년 8월까지 5년 더 연장된다. 다만 대기업 빵집에 대한 규제는 다소 완화됐다. 대기업은 기존 점포 수의 5% 이내에서 신규 점포를 열 수 있게 되며, 수도권에서는 중소빵집과의 거리 제한이 기존 500m에서 400m로 완화된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제과점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약 연장 합의를 도출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2019년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민간 합의에 의해 2019년부터 체결된 제과점업 상생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연장된 것으로 오는 2029년 8월까지 5년 연장된다. 새 협약에 따라 대기업은 매년 전년도 말 점포수의 5% 이내 범위에서 신설 매장을 열 수 있게 됐다. 종전 2%에서 5%로 확대된 것이다. 또 대기업 신규 출점 시 기존 중소빵집에서의 거리 제한이 수도권은 기존 500m에서 400m로 완화되고 그 외 지역은 500m가 유지된다. 협약 참여자는 대한제과협회, 더본코리아, 신세계푸드, 씨제이푸드빌, 이랜드이츠, 파리크라상, 동반위 7개사이며, 더본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장 초반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천600원(3.64%) 오른 7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국내 증시 주가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 시점에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다"며 "경기 침체가 없다는 가정 하에 삼성전자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팀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로 제압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홍콩과 스웨덴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최강' 중국과의 대결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결에서 브라질은 한국보다 전반적인 팀 전력에서 밀리지만, 단식 세계랭킹 20위 브루나 다카하시를 보유한 팀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특히 오른팔이 없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브루나 알렉산드르의 변칙 탁구도 경계 대상이었다. 브루나 다카하시의 동생 지울리아와 알렉산드르로 꾸려진 브라질 복식조에 20분 만에 3-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2단식에서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3(8-11 11-9 11-9 8-11 4-11)으로 패해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전지희는 3단식에서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완파
【 청년일보 】 지구온난화로 날이 갈수록 더워지면서 최근 10여년 간 오전 0∼10시 온열질환 환자 증가율이 900%를 넘어 낮 동안 발생한 환자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연보를 보면 오전 6∼10시에 발생한 환자는 감시체계를 가동한 첫해인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65명으로 무려 1천225% 폭증했다. 이보다 이른 오전 0∼6시 사이 환자는 10명에서 42명으로 320% 늘었다. 이 두 시간대에 발생한 환자는 지난 2011년 30명에서 지난해 307명으로 9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낮 동안의 온열질환 환자도 늘었다. 그러나 증가율만 놓고 보면 오전의 증가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오후 12~7시 사이에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 2011년 330명에서 지난해 1천788명으로 442% 증가했다. 세부 집계 시간대별로 보면 2011∼2023년 오전 6∼10시(1천225%) 환자 증가율이 제일 높았고, 오전 10∼11시(1천172%)에도 증가율은 1천%를 넘었다. 오후 1∼2시, 2∼3시 등 낮 동안의 환자 증가율은 400% 안팎이었다. 요즘같이 밤낮으로 더위가 이어지는 날에는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정)이 5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건수는 1천572만7천건(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건수는 지난해 전체 미납건수(2천993만8천건·772억원)의 52.3% 수준으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건수는 지난 2019년 1천929만2천건(509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상반기 미납 통행료의 수납률은 72.8%를 기록했다. 지난해(90.7%)와 지난 2022년(92.7%)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통행료 미납 사례가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납 독촉 고지서를 발송하는 데 쓰인 비용 또한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3차례에 걸친 납부 독촉에 응하지 않아 차량을 압류하는 경우도 67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미납 건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1천407차례에 걸쳐 통행료를 내지 않은 A씨로, 미환수 미납액은 182만2천6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액수를 미납한 사람은 802번에 걸쳐 총 561만
【 청년일보 】 배달라이더와 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지난해 기준 8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약 145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전국 15∼69세 5만명 표본조사를 통해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플랫폼 종사자는 88만3천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79만5천명) 대비 8만8천명(11.1%)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받고 수입을 얻는 이들을 가리킨다. 플랫폼종사자의 지속 증가 추세는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더불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이 플랫폼 일자리를 시작한 주요 동기로는 '더 많은 수입'(36.1%), '일하는 시간·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서'(20.9%), '직장·조직 생활이 안 맞아서'(10.2%), '가사·학업·육아 등 병행 위해'(7.5%) 등을 꼽았다. 직종별로는 '배달·운전'이 48만5천명으로 가장 많고, 교육 ·상담 등 '전문 서비스' 14만4천명, 데이터 입력 등 '컴퓨터 단순 작업' 8만7천명, '
【 청년일보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에서 동남아시아 대표 선수로 KELIANBAO와 PU가 선발됐다고 5일 밝혔다. 'SWC2024'는 올해로 8년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 6월 전 세계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역컵에 앞서 예선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1시(한국간), 동남아시아 대표를 선발하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경기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총 8명의 선수가 아시아퍼시픽컵 진출권을 위해 맞붙었으며, 새롭게 변경된 경기 규칙이 적용된 올해 첫 경기인만큼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3일 첫 경기에서는 신인 KELIANBAO가 베테랑들을 파죽지세로 꺾으며 우승, 조 1위로 지역컵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KELIANBAO는 2022년 아시아퍼시픽컵 8강 진출자 DOCTHURR, JINYAO에 완승한 FLYN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역컵 유경험자 MONKEYGXCLAS, 뒤이어 YEONHONG-187까지 차례로 꺾은 PU가 맞섰으나, 각각 1승씩 주고받은 끝에 KELIANBAO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3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모집 시 소득요건을 충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청년들과, 신청기간을 놓쳐 접수하지 못했던 청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선정된 청년들은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를 이용해 작품추천위원회에서 엄선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국악, 발레, 무용 등의 우수 공연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하반기 '서울청년문화패스' 접수는 오는 12~26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2차 추가 모집 선정결과는 9월 말경 발표 예정이다.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신청자가 먼저 뽑히고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이미 이 사업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00분 20초 기준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348.05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8% 하락하자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5.60% 내린 2,526.19이다.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 23일 이후 4년 4개월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지난 2020년 4번의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2011년 4번, 2009년 1번, 2008년 12번, 2007년 2번 등의 발동 사례가 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지난해 11월에도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는 미국의 7월 실업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데 따라 사흘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예고했던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출범한다. 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와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쳤다"며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는 '저스피스 재단'의 창립행사가 이날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처음 재단 설립을 예고하고 추진했을 당시 관계자들은 '권지용 재단', '지드래곤 재단' 등의 이름을 권했지만, 지드래곤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친 '저스피스'(JusPeace)라는 이름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지드래곤은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 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