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1만3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5일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보다 170원(1.7%) 오른 시급 1만30원으로 확정 고시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6천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모든 사업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표결을 거쳐 이 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했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 이의 제기가 없었던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다만 이의 제기가 있었던 경우에도 받아들여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형 방산주들이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휴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1천420원(18.32%) 오른 9천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니드는 군사용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방산업체다. 주가 상승은 이란을 방문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데 대한 이란의 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축함용 물자를 공급하는 스페코 역시 (17.02%) 올랐으며, 대성하이텍(10.20%), 한일단조(5.63%), 퍼스텍(2.86%) 등도 오름세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양증권이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천540원(9.88%) 오른 1만7천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만9천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한양증권우도 1만8천680원로 상한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은 한양증권이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KCGI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최대주주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및 에이치비디씨가 보유한 자사 보통주 376만6천973주(지분율 29.6%)를 KCGI에 넘기는 안을 잠정 합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각액은 2천448억5천324만5천원으로 주당 6만5천원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모두 1천5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명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번 폭염으로 인해 가축 피해도 심각하다. 가축은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금류 23만5천880마리 등 총 25만7천483마리가 폐사했으며, 양식장에서는 6개 어가에서 5천867마리의 넙치가 죽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다.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해 달라"고
【 청년일보 】 시골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무더위를 피해 도심을 벗어나 이처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촌캉스'(촌+바캉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4일 공공기관에 따르면, 기관과 지자체들이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촌캉스는 '시골(村)'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말한다. 최근 KPR 인사이트트리가 공개한 '농촌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촌캉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촌캉스' 관련 언급량이 전월 대비 약 53% 증가한 6천76건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경제인협회와 모노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농촌관광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농촌관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연풍경 감상'(41.5%)이 가장 많았고,
【 청년일보 】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은 지난 2일 기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을 단독 처리했다. 또한,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1일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한국 '2024 파리올림픽' 종합 순위 7위 지난달 26일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은 지난 2일 기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7위 기록.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달성. 이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도 단체 금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5-1로 꺾고 우승.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우승. 반효진은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의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명중. 박하준과 금지현은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서 은메달 획득. 한국 사격 대표
【 청년일보 】 이른바 '로또 청약'에 쏠린 관심으로 최근 청약접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접수를 진행한 이틀간의 접속자수가 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접속한 셈으로, 최대 수십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점과 청약일정이 맞물리기는 했지만 청약 열기가 과열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까지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이 진행되는 동안 청약홈 접속자 수가 약 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아파트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94만4천780명이 신청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기록했던 101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과 특별공급의 공급가격이 지난 2017년 분양 당시와 동일한 가격으로 나온 데다 청약 통장 없이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이를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청약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단지 '나인원한남'이 최근 공동주택 매매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의 전용면적 273.41㎡ 1층이 지난달 22일 22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인중개사 없이 개인 간의 직접 거래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같은 단지 273.94㎡ 1층이 200억원에 거래되면서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20억원 상승시키며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2019년에 입주한 대형 아파트 단지로, 총 34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저층 건물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18년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공급됐으며, 당시 임대 보증금은 33~48억원, 월 임대료는 70∼250만원에 달했다. 2년 후에는 3.3㎡당 평균 6천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 한편,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최근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하면서 초고가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신고된 100억원 이상의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10건에 달하며, 나인원한남에서만 4건이 거래됐다.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
【 청년일보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1천19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63세 남성이 터파기 작업을 하다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는 등 이 기간 사망자도 7명이 발생했다. 또한, 이번 폭염으로 인해 가축 피해도 심각하다. 지난 6월 11일∼8월 1일까지 돼지 1만9천224마리, 가금 23만669마리 등 가축 24만9천893마리가 폐사했다. 양식장에서도 3천567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TV, 인터넷, 라디
【 청년일보 】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절반 이상은 '장기근속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높은 연봉'이 꼽혔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713명을 대상으로 '장기근속러 vs 프로이직러'에 관해 조사한 결과, '장기근속러(53%)'가 되고 싶다고 답한 비중이 '프로이직러(47%)'를 선택한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기근속러'를 선택한 경우에 그 이유로 '안정된 직장생활(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이직 시에는 적응이 필요해서'가 13%, '승진 기회가 생겨서'가 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잦은 이직은 평판에 악영향을 미쳐서(6%) ▲장기근속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프로이직러'의 경우에는 이유로 '커리어 발전'을 꼽은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업계, 직무에 도전할 수 있어서'가 17%, '연봉 인상이 빨라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인맥 네트워크 확장(7%) ▲다양한 기업문화 경험(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Z세대는 '연봉'이 만족스러운 경우 이직 의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막는 요인(복수 응답
【 청년일보 】 특허청은 전 세계 청년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2024 한-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스타트업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이 WIPO와 협력해 지난 2008년부터 개설·운영해 온 이번 교육과정은 전 세계 대학생·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유럽 등 총 40개국에서 지원한 1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주차(5∼9일)에는 온라인(ZOOM)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되며, 2주차(12∼16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소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한국에 거주 중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검색과 참여형 토론 등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스타트업과 지식재산(IP)'이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IP 포트폴리오 작성 ▲IP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펀딩 ▲브랜드 가치 창출과 보호 전략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IP 지식과 일반적인 IP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진홍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전 세계 청년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를
【 청년일보 】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30-27 30-27 28-29 29-28 28-29)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한순철(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애지는 16강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꺾은 데 이어 아리아스까지 제압했다. 임애지는 전남기술과학고 1학년 때인 지난 2015년 전국 종별 신인대회 51㎏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7년 인도에서 열린 세계여자유스복싱선수권대회 60㎏급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밤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