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이브가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3천100원(1.77%) 오른 17만8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하이브가 전날 발표한 음악·플랫폼·테크기반 미래성장 전략 '하이브 2.0'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브 2.0'은 '레이블-설루션-플랫폼'으로 이뤄진 기존 3대 사업영역을 '음악-플랫폼-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2.0으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지화 그룹 및 게임·AI 사업은 긴 호흡에서 성과가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 발표한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는 기대 이상으로 패덤 수요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의 초·중·고교 중 이주 배경 학생(다문화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학교가 350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의 경우, 해당 학생들이 전체의 9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학생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학교에서는 이주·비이주 배경 학생 모두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학교들을 위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이주민 밀집지역 소재 학교 혁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 배경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는 350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초·중·고교(1만1819개교)의 2.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주 배경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는 지난 2018년 250개교에서 5년 만에 40% 증가했다. 전체 학교 대비 비율은 2.15%에서 0.81%포인트 높아졌다. 이주 배경 학생 30% 이상인 학교가 분포하는 지역은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전과 울산, 세종을 뺀 14개 지자체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전교
【 청년일보 】 지난달 한국의 대미(對美) 수입이 79억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50달러 안팎이던 대미 무역흑자 규모도 절반 수준인 20억달러대로 축소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79억 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대미 수입이 70억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월, 5월, 8월과 올해 지난달을 포함해 총 네 차례뿐이다. 지난달 대미 수입 증가를 이끈 주요 품목은 석유제품이었다. 석유제품 수입은 휘발유, 경유, 제트유 및 등유, 나프타, 중유, 윤활유 등을 포함하며, 지난달 1~25일까지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수입한 석유제품은 총 3억7천만배럴로, 그중 9천만배럴이 미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20년대 들어 미국으로부터 원유 수입도 크게 늘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의 변화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미국산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 비
【 청년일보 】 전북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불안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3시부터 대학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가 3차례 해킹을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총 32만2천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 정보 등 74개 항목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안내했지만, 학생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의 보안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학생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사건 때문에 스팸 문자나 부모님의 개인 정보까지 유출된 것 같다"며 불안해하고 있으며, 일부는 개인정보유출 확인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정보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의 보상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명확한 피해가 확인되지 않으면 보상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는 반면, "학교의 잘못으로 학생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토대로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3천719건, 거래금액은 9조98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년 동기(3천369건) 대비 10.4%, 전분기(3천381건) 대비 10.0%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전년 동기(7조6천340억원) 대비 19.2%, 전분기(8조95억원) 대비 13.6% 상승했다. 2분기 월별 거래량 흐름의 경우 4월 1천290건, 5월 1천244건, 6월 1천185건으로 소폭의 감소세가 있었으나, 거래금액의 경우 3개월 중 6월(4조534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3천719건 중 경기(789건)가 21.2% 차지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이 12.8%(477건), 경북 8%(298건), 경남 7%(262건), 전북 6.3%(234건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가까이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74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우리나라의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50.4% 증가한 112억달러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정보통신(IT) 품목도 각각 2.4%(17억달러), 61.6%(12억달러), 53.6%(15억달러) 증가했다. 일반 기계 수출은 12.5% 증가한 49억 달러로, 7월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5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업계의 하계 휴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산업부는 "자동차 부품 수출은 9.5% 증가한 22억달러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
【 청년일보 】 넥슨게임즈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4천350원(18.28%) 오른 2만8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8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이달 출시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흥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넥슨게임즈는 신작 '퍼스트 디센더트'의 초반 흥행에 연일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내 최다 동시접속자 22만명, 전세계 판매 수익 1위 등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날 기준 스팀에서 전체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열고닫기를 운영하는 도도한콜라보와 더대박컴퍼니는 글로벌 청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외국 청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가진 잠재력을 전 세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한국의 자원과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유학생, 이주 청년 등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는데 정책정보 제공 등 지원하고 국내 청년들에게는 외국 청년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한국 청년과 외국 청년 간의 인적 교류 프로젝트 수행, 청년 정책 정보 제공 프로그램 및 포럼 진행, 국내외 청년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돼 있으며, 청년 유입·체류 및 국내외 지역 활성화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는 "글로벌 청년 교류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글로벌
【 청년일보 】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경기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으나, 대표팀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도 됐다. 대표팀의 기둥인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박상원이 헝가리의 간판 아론 실라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구본길과 도경동이 중요한 순간마다 점
【 청년일보 】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쇼핑 정보를 얻고, 게임 성취감을 획득하며, 콘텐츠를 즐기는 '초단축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늘어나면서 한정된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29일 발표한 '2024년 소비 트렌드 시리즈'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에는 실패의 경험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짧은 영상 위주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에서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가 고객의 검색 키워드와 구매 이력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24시간 챗봇 상담을 제공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메조미디어가 지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이커머스 소비자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커머스 소비자 43%는 'AI 어시스턴트 지원 여부'가 쇼핑몰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1위는 '제품 문의 및 상담'이 59%로 가장 많았고 '재고와 가격, 프로모션 안내'(42%), '정확도 높은 상품 검색'(3
【 청년일보 】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사령탑에 부임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거듭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건넸다. 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팬들과 K리그 팬들을 향해 "저의 선택이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이어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나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경험도 있고,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행정적 경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 및 유소년 발굴이 한국 축구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배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풀뿌리인 K리그와 동반성장하는 대표팀을 꾸려 나가고, 젊은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 A대표팀이 선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K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이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해 '존중·대화·책임·헌신'의 덕목을 제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청년일보 】 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업무상 배임)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선희는 29일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수사기관이 제 개인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제 노래로 희망을 얻었던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선희의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횡령 의혹을 확인하다가 이선희의 배임 혐의로 수사를 넓혔다. 경찰은 이선희가 해당 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다. 이선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지난해 검찰로 송치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