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의 궤적을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편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는 물론 협회의 발자취까지 총망라한다는 취지 하에 산업사와 협회사를 구분, 과거부터 현재까지 산업계와 협회의 행보를 연대기순으로 기술했다. 산업사가 산업계의 도전과 분투, 혁신 행보에 초점을 뒀다면, 협회사는 산업환경 변화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협회의 대응과 활동 중심으로 서술했다. 80년사는 크게 ▲산업사 ▲협회사 ▲특별대담 ▲자료편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사는 근대 제약산업이 태동한 개항기부터, 협회사는 조선약품공업협회가 설립된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개관했다. 산업사는 ▲1장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역사의 막을 올리다(조선 말 개항기~1944) ▲2장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서다(1945~1959) ▲3장 국산화를 이루다(1960~1979) ▲4장 산업을 고도화하다(1980~1999) ▲5장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을 열다(2000~2025) 등 총 5장으로 이뤄져 있다. 협회사는 ▲1장 제약보국(製藥報國
【 청년일보 】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1위 기업 LG화학이 난임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난임사업을 확장했으며, 사업 확장 뿐만 아니라 난임 유관 학회와 협력해 원스톱 정보 앱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최근 일본 ‘키타자토(Kitazato)’社로부터 ▲난자·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도입 및 출시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난임사업은 배란유도제 제품군에서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확장됐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 등에 따른 여성들의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사업을 확장하게 됐음을 밝혔다. LG화학이 국내시장에 선보일 난자·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된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이번 키타자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난임치료 전체 여정에서 고객들의
【 청년일보 】 펩트론은 독자 개발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 기술을 적용한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Leupone)' 첫 상업 생산 물량의 공장 출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루프원의 첫 출하는 스마트데포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4분기부터 루프원 판매를 통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펩트론은 충북 오송바이오파크 자체 생산시설에서 루프원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유일하게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한 제품으로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펩트론은 LG화학과 함께 약 800억 원 규모의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해 나갈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를 세운 배경에는 기존 에멀젼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정밀한 약물 방출 제어와 안정적인 대량생산을 동시에 구
【 청년일보 】 압타바이오는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ABF-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7월 미국 FDA에 ‘ABF-101’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용량상승시험(SAD)과 중등도 및 진행성 황반변성(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의 표준요법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 주사요법(IVT)으로, 효과는 입증됐지만 반복 투여와 부작용, 일부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점 등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압타바이오의 ‘ABF-101’은 체내 산화효소 NOX(NADPH oxidase)를 억제해 염증·섬유화·신생혈관 생성을 동시에 차단하는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주사 대신 복용이 가능하며 치료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압타바이오는 동일 유효물질을 기반으로 한 점안제 제형 ‘ABF-103’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경구제와 점안제의 복합 개발 전략을 통해
【 청년일보 】 대웅바이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의 생산 실적은 61억원으로 세레브레인의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56억원을 넘어섰다. 세레브레인의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정식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78.8%에 달한다. 첫 해 매출이 적어 성장률이 높게 나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해도 이번 성장 속도는 매우 이례적이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 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한 작용을 하여 세포의 성장·증식·분화·이동에 중요한 역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CGBIO)는 넥스젤바이오텍과 ‘차세대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 협력은 넥스젤바이오텍의 합성 고분자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력을 시지바이오의 개발·임상·제조 인프라에 결합해 체내 약물 방출 기간을 연장하는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을 상용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약물전달 ‘플랫폼’은 약물을 담아 원하는 부위에 오래 머무르게 하고 천천히 방출하게끔 하는 물질적 기반인 약물전달 캐리어(Carrier, 운반체)를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될 기술은 상온에서는 액체 형태로 주사하고, 조직 내 체온에 반응해 겔(gel)로 변하고(온도감응성) 환부에 자리 잡는다. 이 과정에서 약물을 붙잡아 두었다가 서서히 방출하게 한다. 기존 의료기기형 캐리어의 약물방출 성능이 수일(최장 약 3일)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 기술은 조건에 따라 최대 40일 이상 지속 방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협약에서 ▲기술 사업화 ▲비임상·임상 설계 및 수행 ▲인허가 전략 ▲제조와 품질관리 ▲국내외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온도 감응성 합성 고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올리브오일 전문 브랜드 ‘올리비바(OLIVIVA)’가 GS편의점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은 저속노화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한 일상을 위한 아침 섭취 루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올리비바는 산도 0.1%대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개별 스틱 포장 형태로 제공해 산패 걱정을 줄이고,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 GS25입점을 통해 소비자는 편의점에서 최초로 올리브오일 스틱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국 매장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GS25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스페인 대표 올리브 품종 ‘피쿠알(Picual)’을 사용한 ‘올리비바 피쿠알'로, 원물의 이미지를 활용해 신선함이 느껴지는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동아제약은 GS25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채널들로의 입점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은 올리비바의 휴대성과 간편성이 극대화되는 최적의 유통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쁜 아침 섭취를 깜빡했거나, 캠핑이나 여행지에서 소분된 올리브오일이 필요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이하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CPHI는 전 세계 170여 개국, 6만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매년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브랜드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행사장 메인 통로에 약 202㎡(61여 평)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전용 미팅룸과 개방형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원활한 파트너링을 위해 부스 규모도 지난해보다 한층 확장했다. 현장에서는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 및 직접 체험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면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해외 원부자재 공급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분야에서 기존 협력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 청년일보 】 종근당은 24일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더마그램(Dermagram)’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피부 조직 재생 성분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크림 제형의 일반의약품이다.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으로 인한 상처와 궤양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특허 받은 Prism-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을 사용해 입자를 균일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높였으며, 덱스판테놀을 더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설계됐다. 용량은 10g과 30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스테로이드·인공향료·항생제·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0g 제품에는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리스 펌프 용기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마그램 연질캡슐’은 단백질 구성 아미노산인 L-시스틴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의약품으로 여드름 및 각질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만 7세 이상 소아와 임산부도 복용이 가능하다. 임상시험에서 복용 2주 후 면포(화이트헤드, 블랙헤드)
【 청년일보 】 휴온스엔이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의 로켓배송 입점 제품을 확대하며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 휴온스엔은 구입 시 일반 배송되던 휴온스엔의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접 운영하는 익일 배송 시스템이다. 휴온스엔은 그간 ‘이너셋’과 ‘마이시톨’ 제품에 로켓배송을 제공해 왔다. 새롭게 로켓배송에 포함되는 제품은 ▲메리트C산 2,000mg·3,000mg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 ▲내 변에 반하나 ▲루테인지아잔틴 등이다. 로켓배송 적용으로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금번 로켓배송에 포함된 ‘메리트C’는 100% 순수 영국산 비타민C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다. 첨가물을 배제하고 고함량·고순도의 원료를 사용했다. ‘메리트C산 2,000mg’과 '메리트C산 3,000mg’은 하루 한 포로 간편한 항산화 관리가 가능하다.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지아잔틴’,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변에 반하나’ 등의 제품도 로켓 배송으로 받을
【 청년일보 】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협회는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와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선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노연홍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내년에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HM101207'의 임상 신청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형태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대한 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의 국내외 임상을 내년 7월 신청할 계획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달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전임상 독성 시험에 착수, 내년 7월 국내외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HM101207은 다양한 KRAS 변이에 결합해 신호 활성을 낮춤으로써 암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이다. 이미 승인된 ▲KRAS G12C 저해제 ▲RTK 저해제 ▲MAPK 신호 경로 저해제 등 투여에 따라 발생하는 내성 유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RAS-off 저해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강력한 항암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른 SOS1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상호작용(DDI) 최소화 특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암학회(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