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의 성과보고회를 이달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한 우수 AI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K-MELLODDY 사업을 수행 중인 참여연구원·주무부처·전문기관이 참여하며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향후 연구개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발표는 김화종 사업단장의 사업 수행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세부과제별 주관연구개발기관의 주요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K-MELLODDY 사업은 ▲세부과제1 : 플랫폼 구축 ▲세부과제2 : 데이터 공급·활용 ▲세부과제3 : AI 모델 개발 등 총 3개 과제로 구성됐다. 세부과제1 에비드넷이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및 개발’의 성과를 공개한다. 세부과제2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IPK 화합물 라이브러리의 엄선된 비임상 데이터 활용 및 FDD 지원’에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복합제 ‘유레스코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효과의 전문의약품으로 타다라필(Tadalafil) 5mg과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0.5mg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타다라필은 PDE-5 억제제로 약뇨·잔뇨감과 같이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 증상'과 빈뇨·야간뇨 같이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 증상'을 개선하며,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한다. 두 성분을 동시에 투여함으로써 빠른 증상 완화와 전립선비대증의 장기적 관리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국내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배뇨 장애 증상 개선제”라며, “이번 유레스코정 출시로 동국제약은 비뇨의학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을 넓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위기단계 해제 이후에도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 출하승인 대상에 코로나19 백신이 포함되며, 국가출하승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가출하승인제도는 시장에 의약품을 유통하기 전 제조·품질관리 자료 검토 및 검정시험 등을 거쳐 식약처장의 출하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제도다.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으로는 ▲백신 ▲혈장분획제제 ▲항독소 ▲보툴리눔 제제 ▲튜베르쿨린 제제 등이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시행됐다. 이번에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중 국가필수의약품에 해당되지 않는 품목(백신 및 혈장분획제제 제외)의 위해도 단계 재평가 이후, 최초로 신청되는 제조단위에 대해 검정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국가출하승인 신청 제조번호의 검정시험 대상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없도록 순차적 검정에서 임의 선정방식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상황 해제 시에도 접종일정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출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백신까지 신속 출하승인 범위에 포함한다. 식약처는 이번 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를 중남미 공립시장 최초로 칠레에 출시하며 신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칠레 법인은 현지 공공조달청(CENABAST)과 램시마SC 공급 협의를 지속해온 결과로 최근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하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2023년 4월 칠레 공공보건청(ISP)으로부터 램시마SC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공보험 등재를 목표로 정부와 소통을 지속해 왔다. 셀트리온 칠레 법인은 램시마SC 허가 이후 임상 자료와 발표 논문 등 다수의 자료를 기관에 제출했고, 그 결과 올해 4월 칠레 공보험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칠레 공립시장에서 램시마SC 첫 판매가 이뤄진 것이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의약품 공급 채널이 공립시장과 사립시장이 8:2 비율로 형성돼 사실상 공립시장이 제품 판매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현지 주요이해관계자 그룹이 램시마SC 출시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칠레 염증성장질환(IBD) 학회에서는 램시마SC 공보험 등재를 요구하는 학회장 명의의 등재 요청서한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WHO Position Paper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WHO Position Paper는 전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 문서로,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된다. 이번 등재로 GC녹십자의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OKA 기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이번 문서에서 MAV/06 기반 백신과 OKA 기반 백신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가 기존 글로벌 백신과도 문제없이 병용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특정 균주의 공급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백신 공급 안정성과 각국의 보건 대응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이러한 국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가 운영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국내
【 청년일보 】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이하 켄뷰)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47회 팜엑스포에서 ‘진통제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통제 복약상담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진통제를 단순히 통증이 있을 때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복약 상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의 발표를 맡은 경기도 광주 태전온누리약국 이상록 약사는 “소비자는 진통제를 선택할 때 약 이름이나 증상만 보고 선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성분별 특성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가 무엇일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 여부, 연령 세 가지만 확인해도 보다 안전한 진통제 선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해열진통제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상비약이지만,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여러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과 오남용 문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물이 많은 경우가 다수인 까닭에 진통제 하나의 선택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한 청년 환경정화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5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2022년부터 청년들과 함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주스멍 도르멍’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진행된 이번 5기 프로그램에는 지난달 27~30일 3박 4일간 도내·외 청년 30명이 참여해 제주올레 길 걷기, 생태 탐방, 환경 정화 활동, 환경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생태 현장을 관찰하고 제주 자연환경의 특징과 보전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또 람사르습지 물영아리오름에서는 습지 생태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 ESG 환경 영역의 핵심 가치를 배우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안쓰레기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닭머르 해안에서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폐부표·플라스틱 등 다양한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며 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5기에는 처음으로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돼, 생태해설 전문 가이드와 함께 녹음기·헤드셋을 착용하고 밤하늘 아래 파도와 바람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제주 생태를 색다르게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관리하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정(성분명: 피타바스타틴·암로디핀·발사르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바로하이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과 ‘발사르탄’을 하나의 제형으로 복합한 제품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혈압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3제 복합제인 리바로하이정은 총 6개 용량으로 구성돼 환자의 혈압·지질 상태와 동반 질환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리바로하이정의 핵심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다수의 국내외 연구에서 신규 당뇨병(NODM) 발생 위험이 스타틴 계열 중 낮은 것으로 보고되며 혈당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 결과도 확인된 바 있다. 리바로하이정 임상에서 리바로하이정 투여군은 대조군(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 발사르탄+암로디핀) 대비 LDL-C와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투여 8주차에 LDL-C는 대조군 대비 38.3% 감소했다. 수축기 혈
【 청년일보 】 국내 비임상연구용 영장류의 사육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과학적·윤리적인 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비임상연구용 영장류 사육관리 가이드라인’을 12월 2일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원숭이 등 영장류 동물은 사람과 유전적·생리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 등 비임상연구 단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제약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장류 관리 절차 및 세부 기준 마련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영장류의 생태적 습성을 존중하는 사육관리 ▲연구자 안전을 위한 감염관리 기준 ▲ 과학적 신뢰도 제고를 위한 윤리적 연구 수행 기준 등 영장류 연구 전반에 필요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내 영장류 실험의 윤리성과 과학적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고,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물복지 중심의 연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비만치료제로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사용 지침을 제시하고 장기 치료의 일부로서 이를 조건부로 권장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WHO는 조건부 권고 사항으로 임신부를 제외한 성인들의 비만 치료를 위해 GLP-1 요법을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건강한 식단 ▲신체 활동과 같은 개입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WHO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는 비만은 포괄적이고 평생에 걸쳐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이며, GLP-1 의약품이 비만 문제를 극복 및 관련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건부 권고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이며, 대상 제제는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오젬픽)와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리라글루티드(빅토자·삭센다) 등 3가지 성분에 해당한다. 아울러 WHO는 각국과 기업이 특허 의약품에 대해 더 저렴한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자발적 라이선싱을 추진해야 하며, 더 가난한 나라에서는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단계별 가격 책정 등 접근성 확대 전략을 세
【 청년일보 】 최근 고령 인구 증가로 중증환자와 만성질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들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고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생체신호 측정 방식은 일정 시간 간격으로 의료진이 수기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차트에 기록해야 해 실시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해 대웅제약과 공동 판매 중인 스마트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가 의료계로부터 호응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 및 도약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오창헌 대웅제약 디지털헬스1팀장과 함께 올해 씽크의 실적 전망과 함께 씽크가 의료계로부터 선택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며, 씽크가 보건의료계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 시스템이고, 앞으로 다가올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을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 환자·의료진·데이터를 연결하는 ‘씽크’…환자 입원 생활 불편함 개선 위해 ‘탄생’ 먼저 ‘씽크(thynC)’는 Think + Sync의 약칭으로, 의료 데이터와 의료진·환자의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생각하듯 자연스럽게
【 청년일보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산업의 건전한 공급질서 정착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대리점법·개인정보 보호법·판촉영업자 신고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달 25일 ‘2025년 KMDIA 윤리위원회 정기워크숍’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새 정부의 의료기기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계의 실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총 6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번째 강연에서 여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의료기기 유통거래에서 지켜야 할 공정경쟁 규범’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 변호사는 플랫폼 규제 강화와 하도급 거래 규제 강화 등 새 정부의 공정거래 관련 주요 공약을 소개하고, 의료기기산업이 주의해야 할 공정거래법 및 대리점법 위반 위험요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정아영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이 ‘의료기기 컴플라이언스 관련 정책 및 계획’을 주제로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정 사무관은 ▲제조·수입·판매·임대·판촉영업자(CSO)에 대한 법령 준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