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적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음료를 중심으로 제약업계와 식품업계 및 유통업계가 당·칼로리에 대한 관심을 인식, 잇따라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제로 칼로리 또는 제로 슈거를 표방하는 음료를 포함한 식품에 대해 의료계 등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장기적 안전성을 포함해 실제로 당뇨병 개선 등에 대한 효과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적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대한당뇨병학회 등에 따르면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당뇨병이 기존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개념을 부숨과 동시에 그만큼 당뇨병 치료 시장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내 제약사들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는 시장은 당뇨병 복합제 시장으로 여러 성분들을 조합해 2제 복합제와 3제 복합제들을 잇따라 내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의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청년이 40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당뇨병 환자 수 증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합병증 유발 및 의료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국가·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청년 당뇨병 환자 37만명 시대…“청년 당뇨병은 느는데, 관리는 ‘처참’” 7일
【 청년일보 】 2025년 1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R&D나 인허가 등 바이오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로,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출범 당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산업 등 핵심 부문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CDMO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원대한 목표와는 다르게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아직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이나 뚜렷한 활동 등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자금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고,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만한 변화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 10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차기 회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이처럼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자리를 잡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인 주요 요인으로는 ‘리더십 공백’이 꼽힌다. 당초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출범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줬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ADC 설계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AACR 2025)’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에 포스터 형태로 처음 공개한 ‘CTPH-02’는 기존 세포독성항암제(payload)에 다른 작용 기전의 신규 페이로드(novel payload)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형태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페이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페이로드를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는 단일 페이로드 대비 암세포에 더욱 강력한 세포독성(cytotoxicity)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항체를 접목하면 표적에서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셀트리온제약은 HER2 항체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에 MMAE(미세소관 저해제)와 새로운 페이로드를 결합했다. 그 결과, HER2 발현이 높은 세포주(cell line, 세포집단) 뿐만 아니라 발현율이 낮은 세포주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통해 강한 세포독성을 나타냈다. 특히 낮은 DA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다. 결혼 적령기이거나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에게만 출산의 책임을 묻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다. 결혼과 출산에 관심이 없는 국민이라 하더라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상 저출생 문제를 '남의 일'로 외면해선 안 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머지않아 국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무엇보다 국가는 실효성 없는 일회성 대책이나 유인책에 기대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구 정책을 총괄할 전담 부처인 ‘인구부’ 신설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韓, 저출산·고령화 가속…내년 출생아 수 20만 명도 붕괴 될 듯 (中) 인구부 신설 목소리 커지지만…청년 현실은 여전히 안갯속 (下) 해외는 ‘현장 중심’...한국은 부처 신설보다 ‘정책 연계·법적 기반’이 먼저 【 청년일보 】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전담 부처의 설치 논의가 부상하고 있는
【 청년일보 】 휴온스가 올 1분기 종속회사 수익성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개선시켰다.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1천478억 원) 대비 1.3% 줄어든 1천4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107억 원) 대비 2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98억 원) 대비 2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연결 기준 8.8% ▲별도 기준 9.8%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는데, 이는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1분기 현재까지 연속 5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다.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전사적 비용관리의 결실에 의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 휴온스푸디언스(현 ‘휴온스엔’)는 1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며, 전문의약품 제조·판매 회사 휴온스생명과학은 적자폭을 축소하며 휴온스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주요 비용을 관리 및 절감해 판관비율을 ‘43.2% → 39.5%’로 3.7%p 줄이는 데 성공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의 매출 성장이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가 1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신약 ‘바토클리맙’이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하는 등 신약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41억 원) 대비 6% 증가한 36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8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과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이 중 ‘바이오탑’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51억 원의 매출을 달성, 연간 200억 원에 이르는 메가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탈모 및 당뇨 치료제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 역시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전년 동기 대비 38%의 성장했으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UBIST 피나스테리드 1㎎ 제품별 처방 조제액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통합법인 ‘휴온스엔’이 출범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통합 신설 법인 ‘휴온스엔’이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기존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ALL-IN-ONE)’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건기식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기획 및 출시 속도와 품질 경쟁력 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엔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 및 기술력을 보유했다.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화된 설비와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효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생산 환경을 갖췄다. 또한, 휴온스엔은 갱년기 유산균 ‘YT1’을 비롯해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 청년일보 】 지난 10년 사이 국내 20∼30대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치솟는 등 2형 당뇨병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비만과 다양한 합병증 동반도 늘어났으며, 2형 당뇨병 치료 환자와 3~4중 병용요법 사용 비중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에 최근 발표된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20~39세 2형 당뇨병 환자 수는 2013년 6천300만 명에서 2021년 2억 6천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도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맞춤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와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2012-2022)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2% → 2.02%’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형 당뇨병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19~39세 환자 수는 2010년 22만 5천497명
【 청년일보 】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비타민 같은 일반의약품 또는 생활건강 제품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 여드름 치료제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동아제약의 실적을 끌어올렸으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 또한 동아제약의 유망 제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 생활건강·박카스 사업부문 매출↓…“경기 불황 의한 소비 위축”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1천585억원) 대비 7.3% 늘어난 1천701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563억원) 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522억원) 대비 3.7% 감소한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카스 사업부문과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에서는 유사 제품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의 매출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독일 프리미엄 비타
【 청년일보 】 동아ST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대부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신규 품목 매출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이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뮬도사’의 미국 발매를 통한 매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의 밸류업을 통한 성장도 진행 중으로 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ST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1천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01억 원) 대비 2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7억 원) 대비 10배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2.9배 증가했다. ◆ 소화기·순환기질환 제품 매출 ↑, 당뇨병·무좀 치료제 매출 ↓ 동아S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ETC 부문은 전년 동기(1천16억원) 대비 15.4% 증가한 1천1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64억원의 매출을 일으켰으며,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또한 전년 동기(85억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