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심리 후 ‘이유불충분’ 등 으로 ‘기각’ 처분 됬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이 전 회장과 다른 임직원들이 인보사 2액 세포의 정확한 성격을 인지하게 된 경위 및 시점 등에 관해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1일(금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 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3상 임상시험 관련 결정을 투자자 등에게 전달하면서 정보의 전체 맥락에 변경을 가하였는지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다른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 경과 및 신병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의 지위나 추가로 제기된 혐의사실을 고려하더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부연했다. 코오롱 측은 인보사 주성분을 허위로 표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따내고 허위 자료를 근거로 인보사 개발업체 코오롱티슈진을 코스닥에 상장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인보사 개발을 주도한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11
【 청년일보 】 속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돼 왔지만 16년째 그대로이다. 법주사가 지난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또다른 난관도 조성됐다. 그러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한 충북 보은군은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일(금일) 이 용역 결과에 따르면 보은군은 애초 구상한 법주사 다비장∼문장대(3.69㎞), 봉곡암∼문장대(3.6㎞) 노선 외에 청소년야영장∼소천왕봉(3.55㎞), 청소년야영장∼두루봉(3.48㎞) 노선을 새로 마련했다. 비용 대비 편익(B/C)은 모두 '1' 이상 나와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나 다비장∼문장대, 봉곡암∼문장대 노선은 사적 503호 및 명승 61호로 지정된 법주사 주변을 지나는 탓에 세계유산 경관이 훼손될 수 있다. 따라서 케이블카 사업이 향후 본격화되더라도 나머지 2개 노선의 성사 여부를 점치기 어렵다. 법주사는 그동안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어렵다는 이유에서, 매표소 주변에 케이블카 탑승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정작 청소년야영장의 위치는 매표소를 가기 전이다. 보은군이 노선을 확정해 법주사를
【 청년일보 】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평등법)을 제정하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법안의 시안을 공개했다. 인권위는 전날 전원위원회를 거쳐 법안 시안을 확정 후 "국회는 시안을 토대로 건설적 논의를 해 조속히 입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의 정체성은 다양한 속성이 중첩돼 있다. 개인은 일상에서 이들 요소가 서로 연결된 경험을 하게 되므로, 차별을 정확히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별 현실을 종합적으로 해석할 법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위가 국회에 직접 입법 의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범 초기부터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위해 정부 입법을 권고해왔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총 5개 장 39개 조항으로 이뤄진 평등법 시안은 '차별 사유'를 21개로 범주화했다. 보수 개신교계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포함됐고, ‘혼인 여부’와 임신·출산, 가족 형태·가족 상황 등도 담겼다. 시안은 차별의 개념을 ▲ 직접 차별 ▲ 간접차별 ▲ 괴롭힘 ▲ 성희롱 ▲ 차별 표시·조장 광고로 나누고 각 개념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예를 들어 '괴롭힘'은
【 청년일보 】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 15분경 부산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인 B씨가 마스크를 코밑으로 내린 A씨를 발견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권유하자, 부산의 부전역 지하철 내에서 A씨가 B씨를 상대로 욕설을 내뱉고 가슴을 밀치고 주먹을 휘둘렀다. 지하철 보안관은 지하철 내 안전을 관리하는 등 임무를 맡고 있다. 정부는 올해 5월 26일 전국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간 부산에서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접수된 신고는 모두 80건이다. 경찰은 이 중 5건은 형사입건하고 1건은 통고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 등을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기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7)씨가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의 공모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씨에게 징역 4년형과 벌금 5천만원형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정 교수와 금융거래를 한 것이 ‘권력형 범행’이라는 증거가 제출되지는 않았다", "이런 일부 시각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양형 사유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조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블유에프엠(WFM)·웰스씨앤티 등 코링크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자금, 총 89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관련된 자료를 폐기·은닉한 혐의도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선내에 승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출동한 해양경찰이 퇴선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 항공 출동에 나선 헬기 기장 등 관련자를 검찰에 수사 요청하기로 했다. 사참위는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청취 의무가 있었던 항공기의 교신 장비들에서 세월호에 다수 승객이 탑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다수 흘러나왔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참고인 조사에서 참사 당일, 목포 해상에 출동한 해양경찰 헬기 511호, 512호, 513호, 703호기의 기장은 세월호 안에 다수의 승객이 탑승한 것을 알지 못했고, 만약 알았다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내에 들어가 승객들을 나오게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사참위는 이들을 포함, 해경 관련자 17명과 세월호 생존자 15명을 면담 조사하고, 항공기 관련 각종 교신 내역을 분석했다. 또한 참사 당시 출동한 해경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로 세월호 현장 상공을 비행하며 장비를 확인했다. 사참위가 당시 항공에 출동한 해양경찰의 '업무상 과실'을 판단할 결정적 근거 중 하나는 ‘무선 통신 지침’
【 청년일보 】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가 동물 학대라며 고발했던 동물보호단체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불복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동물보호단체는 검찰의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서울고검에 항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시셰퍼드코리아' 등 7개 단체와 법률 대리인인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은 지난 26일 서울고검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산천어 축제 운영단체인 재단법인 '나라'를 상대로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산천어 축제는 '축제'란 명칭은 말 그대로 ‘오락’이 주된 목적으로 잠깐의 오락을 위해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를 물고, 던지고, 버리고, 질식시키는 명백한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식장의 과밀사육과 운송 차량의 급출발·급제동, 수일간의 먹이 공급 중단으로 산천어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죽음에 이른다"고 밝혔다. 춘천지검은 이들의 고발장에 대해 ‘국내에 비슷한 축제들이 있고, 축제에 이용되는 산천어는 식용목적이기 때문에 동물보호법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지난5월 28일 각하 처분을 내렸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6일 사이 경기 의정부시 소재의 아파트에서 주민 6명이 같은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지역 사회 확산이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화 됐다. 30일(금일) 경기 의정부시는 장암주공 7단지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과 20∼30대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버지 A씨와 큰아들 B씨는 지난 27일 자차를 이용해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작은아들 C씨도 지난 29일 오전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인은 음성으로 나왔다. 아버지 A씨는 지난 24일부터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부인이 운영하는 중랑구 가게를 오갔다. 계속되는 증상에 큰아들과 자차를 타고 가게에 들렸다가 인근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아들 B씨는 증상이 없었으며 지난 26일 바디붐헬스장, 지난 27일 코스트코 의정부점 등을 방문했다. 나중에 확진된 C씨는 동두천중앙성모병원에서 야간에만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로 확인됐다.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아버지와 형과는
【 청년일보 】 리얼미터의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0%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30일(금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과 6월26일, 양 나흘에 걸쳐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10.1%로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 이재명 경기지사(15.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리얼미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 처음 포함됐다. 리얼미터는 "윤 총장이 모름·무응답 등 유보층과 홍준표 황교안 오세훈 안철수 등 범보수·야권주자의 선호층을 흡수했다"며 "이낙연·이재명과 함께 3강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낙연 의원의 선호도는 전달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 최고치였던 4월28일 40.2%에서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지사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올랐다 3명에 이어 홍준표 의원 5.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9%로 나타났다. 윤 총장과 함께 처음 대상에 포함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호도는 1.5%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천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
【 청년일보 】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데다 사찰 관련 집단발병 여파로 광주·전남에서도 다수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0일 이틀째 4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도 두 자릿수 증가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2800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51명)과 휴일(62명) 이틀간 113명을 기록, 지난 4월 4일과 5일 양 이틀간에 걸쳐 늘어난 175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나 전날(42명)에 이어 30일(금일)에는 40명 초반대를 유지했다. 새로 확진된 43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23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7명 등 수도권이 13명이다. 그 외에 대전에서 5명이 새로 확진됐고 광주에서 3명, 강원·충북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과 경기 두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들 교회의 누적 확진자를 보면 지난 29
【 청년일보 】 경찰이 또다시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포스코 임직원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30일(금일) 오전 6시경부터 포항 소재의 포항제철소에 수사관 10여명 파견해 임직원 여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문서 등을 압수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 사건’을 수사 중에 포스코 임직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30일(금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17명이다. 지난 15일 이후 재확산으로만 71명이 감염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116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서구 노인요양원에 근무한다. 그녀는 지난 18일 같은 요양원에서 근무하던 요양보호사(65번 확진자)가 확진된 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117번 확진자는 서구 도안동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으로 110번 확진자(서구 50대 남성)의 접촉자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함께 식사했다. 110번 확진자의 아내(108번 확진자)와 아들(109번 확진자)도 감염됐는데, 11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을 긴급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