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8일 경찰청은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일부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에는 신고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 "하지만 데이트폭력은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여성긴급전화 1366'을 운영하는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고 절차와 피해자 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데이트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기로 했다. 허나 이는 '여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연인 관계에서 일어난 모든 폭력 상황을 전제로 한다. 신고된 사건은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데이트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대응한다. ‘데이트폭력’관련 신고 건수는 2017년 1만4천136건에서 2018년 1만8천671건, 2019년 1만9천940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허나 형사 입건자는 2017년 1만303명, 2018년 1만245명, 2019년 9천858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데이트폭력 형사 입건자의 혐의는 ‘
【 청년일보 】 지난주 트럼프가 취업비자의 발급을 연말까지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게 되어 IT업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소식외에도 지난 24일 기준 ‘코로나 19(신종바이러스전염 증)’의 신규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천535명', 전국 17개 시도의 절반이 넘는 11곳에 확진자 급증하는 등 집단감염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또한 지난 23일부터 서울 잠실 비롯해 강남 3개 동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되며 ‘잠실·삼성·대치·청담’에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소식이 주요 이슈로 주목됐다. 정부는 지자체 신고 없이 거래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됨. 상가 등 일부 임대는 허용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트럼프, 취업비자 발급 연말까지 중단…"IT업계 타격“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간) 올 연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정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 이번 조치는 외국인 기술인력 등을 고용하는 IT(정보기술) 기업들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됨. 트럼프 대통령은 기술, 비농업 분야 등 특정 직군의 근로자를 대상으
【 청년일보 】 검찰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법무부가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이달 18일과 19일 양 이틀간에 걸쳐 법무부 검찰국과 대검찰청 형사부를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 중이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 출동한 해경을 수사하는 검사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26일 "김정은의 폭정이 계속되고, 정치범 수용소가 존재하는 한 (대북전단을) 계속해서 보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금일 오후 2시경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탈북민단체 큰샘 사무실 인근에서 "김정은, 김여정에게 굴종하고 구걸하면서 우리 국민 표현의 자유는 말살하는 거냐"고 외쳤다. 또한 박 대표의 자택을 찾아가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 취재를 시도한 SBS 취재진을 폭행한 데 대해 "독침과 총 등으로 끊임없이 공개 협박을 받고 있다. 미성년 아들이 있는데, 예를 들자면 김정은더러 '내 아들이 이렇게 생겼으니 죽여라' 한 것 아니냐" 며 자신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측의 변호인도 압수수색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은 ‘남북교류협력법,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그는 "(압수수색 영장에) 혐의가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기재돼 있으며 압수수색 집행도 너무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의 면접점수를 수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26일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단체에 대한 채용 비리 조사 과정’에서 2018년 말 중기중앙회 임원 한명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관으로서 작성한 채점표 외에 사후 수정된 채점표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사후 작성된 채점표에는 한 응시자의 점수가 면접 당시보다 '낮게 표기'됐고 결국 이 응시자는 탈락했다. 대신 탈락자에 속한 ‘차순위 응시자가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채용 비리 의혹을 확인’하려면 계좌추적이나 통신 조회 등이 필요하다. 허나 중기중앙회는 민간조합단체여서 중기부가 조사 또는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따라서 중기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추가 조사를 벌였다가 이달 중순 경찰에 해당 임원을 수사 의뢰했고, 부정 채용 의혹이 있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중기중앙회 출신인 ‘강남훈’(전 홈앤쇼핑 대표)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기중앙회 임원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10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법정 구속됐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
【 청년일보 】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거주자인 A(39)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4일부터 미국, 남미로 출장을 다녀왔고 지난 25일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귀가한 뒤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영종도 소재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인하대병원으로 격리 조치 됐다. A씨의 부인과 자녀 2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시는 A씨 집 일대의 방역을 완료,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 총 336명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26일 현재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집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금일(26일) 아침 서울 송파구에 있는 그의 집과 사무실에 경찰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 하고 있다. 다만, 박 대표가 현관 문을 잠그고 있어 일단 집 앞에서 대기 중이다. 박 대표는 "변호인을 부르겠다"고 주장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활동 중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 "그가 자택에서 나오는 즉시 집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달 22일 밤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성착취 및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금지 조항'을 '명문화'한 것이다. 국내 주요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 처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운영정책에 타인의 성착취 행위 금지 및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명시된 조항에 따르면 “타인의 성을 착취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이를 제공 또는 이용하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행위, 타인의 성을 착취할 목적으로 협박·유인하거나 이를 모의·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특히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즉, 행위의 누적 정도와 관계없이 가장 강력한 제재를 적용, 수사기관의 사법적 대응과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제공·광고·소개, 소지 및 이용, 모의 및 묘사, 그루밍(길들이기) 등이 그 대상이다. 그 외에도 '아동·청소년의 성적 대상화'와 '그 외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조장하는 행위'를 금지행위로 명시하는 등 포괄적인 제재 규정을 담았다. 적용 대상 서비스는 7월 2일부터 시행되며 카카오톡과 포털
【 청년일보 】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을 오는 26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한 검사장이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공소제기 여부와 별개로 비위에 따른 징계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사실상 법무부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을 직무 배제한 채, 직접 감찰에 착수하는 것이다. 검사에 대한 1차 감찰 권한은 '대검 감찰부'에 있다. 다만 법무부 감찰규정은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보여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명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감찰사건'의 경우 법무부가 직접 감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나서기는 극히 이례적이다. 따라서 검찰 안팎에서는 연루된 채널A 이모(35) 기자에 대해, '전문수사자문단이 불기소를 권고할 경우에 대비한 조치' 아니냐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 이에 법무부는 한 검사장을 '사실상 무보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낸 사실'에 대해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
【 청년일보 】 조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팔았다가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 씨에게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25일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결을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조수 화가'를 이용한 조영남의 그림 '대작'이 구매자를 속인 행위라고 보고,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조수 화가'가 '기술 보조'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2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고용상 평등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구본환 공사 사장을 상대로 진정을 제기했다. 그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은 취업준비생 등 일부 집단의 고용상 평등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현재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 중 한 곳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관한 불미스러운 소식을 접했다", "이번 직접 고용 결정은 기존 정규직 직원들과 취업준비생, 2017년 5월 이후 입사해 공개경쟁 채용을 거쳐야 하는 보안 검색 직원에 대해 고용상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위가 조사를 거쳐 차별행위가 인정된다면 공사에 구제조치 이행과 정책 시정 등을 권고해달라"고 추가 요청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3년동안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이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정규직 전환 인원이 8000명을 넘었고 한국도로공사도 7000명에 가깝다. 최근 보안 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800명으로 4위 수준이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부터 올3월까지, 3년여간 363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규모는 9만1303명에 달한다. 올3월 말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공공기관 임직원이 41만8203명인 것을 고려하면 정규직 전환 규모는 이의 21.8%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일제·단시간 등 ‘기간제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2만4047명에 달하고 파견·용역·사내하도급 등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6만7255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보안 검색 노동자들도 소속외 인력이다.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의 정규직 전환 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3964명에서 2017년 1만325명으로 2.6배로 급증한 데 이어 2018년에도 3만7327명으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