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2일 오전 0시 52분께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교차로에서 36t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 A(59) 씨가 오른쪽 손바닥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탱크로리에는 가연성 액체인 디메틸 카보네이트가 실려 있었고, 다행히 유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탱크로리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차량 오일 일부'가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서산시와 서산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넘어진 탱크로리를 일으켜 세우고 유출된 오일을 흡착포로 긴급 방제했다. 경찰은 대산공단 방향으로 우회전해야 하는 탱크로리가, 대신 직진하면서 도로 밖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의 어느 아파트에서 30대 자녀를 포함한 60대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의하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6층에서 A(60대)씨 부부와 이들의 아들 B(30대)씨 등 모두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들이 연락이 안 돼서 집에 찾아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잠겨 있다"는 다른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 부부와 B씨는 모두 다른 방에서 숨져 있었고 시신에서는 외상 흔적이 일부 발견됐다. B씨는 지병이 있는 상태로 부모와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3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주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역 대책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확진자수가 늘어나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 이외에도 일당 5억원 '황제노역'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야기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검찰의 소환에도 불구 각종 이유를 들어 재판장에 나서지 않았다가 최근 궇속영장 신청 등 기류가 바뀌면서 변호인을 통해 법정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고함. ◆ 대전서'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방역당국 '비상' 17일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 방대본은 수도권과 함께 대전 집단발병 사례에 주목. 지난달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대전의 경우 한달 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이 발생.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전날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5명이지만 직전 일인 15일 밤 상황까지 포함하면 하루새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 여기에는 목사 부부와 현지 방문판매업체 방문자도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 높아.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고,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확
【 청년일보 】 북한은 20일 대남 비방 삐라(전단) 살포 승인에 대비해 대량으로 전단을 제작한 사실을 공개하고,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격앙된 대적의지의 분출 대규모적인 대남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 본격적으로 추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 "각지에서 대규모 살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출판기관들에서는 남조선 당국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들씌울 대적 삐라들을 찍어내고 있다", "남조선 당국의 죄행을 적나라하게 성토하는 논고장, 고발장들이 산같이 쌓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각급 대학의 청년 학생들은 북남 접경지대 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규모의 삐라살포 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앙통신은 이날 홈페이지에 살포를 위해 대량 인쇄된 전단 뭉치와 주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인쇄·정리하는 현장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컵을 들고 무엇인가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 위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합성한 전단 더미 위에 담배꽁초를 대량던져넣은 사진 또한 포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세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늘어나,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60명 후반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어 누적 1만2천37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는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퍼지고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30명대를 넘어선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에서는 국내지역과 해외유입 감염 확산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새로 확진된 67명 가운데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그 외에 부산·대구에서 각 2명, 전북·경북에서 각 1명이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9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 청년일보 】 독극물이 담긴 생수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지인을 숨지게 한 40대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19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도금업을 하는 A씨는 맹독성 물질인 청화금가리를 생수병에 담은 뒤 평소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 보관했다. 청화금가리는 도금 작업을 할 때 사용되는 것이며 무색이다. 지인 B(43)씨는 지난해 2월 23일 A씨 차량에 탑승했다가 생수병에 담긴 청화금가리를 물인 줄 알고 마셨다. 생수병에는 생수 상표가 붙어있었고, 독극물임을 알리는 표시는 없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는 위험성을 표시하지 않은 등 독극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판사는 "청화금가리의 특성상 위험물질로 표시하지 않으면 누군가 무심코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다고 판단돼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19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울산시청 앞에서 '산재추방 결의대회'를 열고 "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을 제정하라"고 말했다. 이날 결의 대회에서 조경근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대한민국은 산업재해 왕국이다", "하루 7명의 노동자가 사망하지만, 기업은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 대회에는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대의원 등이 부분 파업하고 참가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원과 금속노조 조합원 등 참가자 200여 명은 집회 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을 방문해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고려대는 19일 대학원생 A씨 등의 피해 신고가 최근 학내 인권센터에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한 대학원생들은 의대 B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을 비롯해 인격모독, 사생활 침해, 폭언 등 무분별한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B교수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졸업시켜주지 않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장기 근로계약을 강요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늦은 밤 여학생들에게 전화해 '사랑한다', 또는 '지금 술자리에 나와라' 등 발언으로 성희롱을 하거나 사생활을 간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교수의 갑질에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학생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는 "비공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어떻게 조치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군 지휘관 차량을 모는 운전병들이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심지어 음주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군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일·상병 등 4명은 지난 7일 오후 1시께 승용차 2대를 타고 부대 위병소를 아무런 제지 없이 통과했다. 이들이 탔던 차량은 자신들이 업무상 몰던 영관급 이상 지휘관 승용차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지휘관 차량은 세차, 주유 등 차량 관리 목적으로 주말 위병소를 드나드는 일이 잦아 당일 외박·외출 확인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들은 5시간가량 창원 시내 횟집 등에서 술을 마신 후 음주 운전해 부대로 복귀했다. 이들 행위는 당일 적발되지 않았다. 군 범죄를 온라인과 전화로 접수하는 국방 헬프콜에 신고되면서 이튿날 드러났다. 해군은 이들과 다른 운전병의 추가 무단이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해군 운전병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군사 경찰에 무단이탈 등 혐의로 입건됐고, 업무에서 배제됐다. 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허경호 부장판사)는 19일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 된 A(3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존속살해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감호시설에서 치료받을 필요가 있다"며 "치료감호로 조현병 등이 호전되고 교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는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달 5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과 치료감호 및 10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명령을 요청했다. 지적장애와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A씨는 올해 3월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69)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 이었다. 변호인은 재판에서 "지적능력이 9살 수준"이라며 "당시 아버지와 분쟁이 있어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일 뿐 평소 가족 간 불화가 없었고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변론했다. A씨는 조사 당시에는 다른 사람이 집에 침입해 아버지를 죽였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자신이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19일 이스트시큐리티는 청와대 관련 파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제작된 이 악성 파일의 이름은 'bmail-security-check.wsf'로, 실행하면 '보안메일 현시에 안전합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회사 측은 분석 결과 'bmail' 보안 체크 프로그램으로 위장하고 있다"며 "청와대 보안 이메일 검사를 사칭해 관련자를 현혹한 다음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윈도 화면보호기 파일로 위장한 변종 'bmail-security-check.scr'도 함께 발견됐다. 문종현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공격자의 명령 제어 서버 일부 주소가 청와대 사이트로 연결되는 등 청와대를 사칭해 관련자를 공격할 의도가 다수 포착됐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이버 범죄 조직 '김수키(Kimsuky) 그룹'의 공격과 유사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김수키는 북한과 연계설이 제기되는 해킹조직으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에 이어 작년 통일부와 경찰청, 암호화폐 거래소 등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친인척을 포함해 지인들을 상대로 98억원대 투자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전직 교육장의 아내가 구속됐다. 19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춘천지법은 "피해 규모가 큰 중대한 범죄"라며 "도주 우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여년간 투자금 명목으로 98억원을 챙긴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공모주 청약으로 돈을 벌어주겠다'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 11명을 속였다. 피해자들은 A씨의 남편이 도내 고위 교육공무원이라는 점 등을 믿고 돈을 맡겼다. 피해자들은 A씨의 남편인 도내 전직 교육장 B씨와 연관이 있거나 자신의 지인들을 통해 A씨를 알게 됐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주식에 몽땅 투자했으나 손실이 나자, 이를 메우기 위해 추가 투자금을 요구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으로 피해를 키웠다. 지난해부터 손실이 커진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