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9일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불거진 광주 북구의원들의 수의계약 비위와 납품 지원 등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주 북구청 계약 관련 부서 등에 자료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북구청의 수의계약과 입찰 관련 서류 등을 받아 백순선 의원이 배우자 명의로 수의계약을 따낸 사실과 선승연 의원이 고향 선배 업체의 전산장비 납품을 지원한 의혹, 구청의 특혜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인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경찰은 사건을 내사로 전환, 구체적인 혐의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의 사실확인과 이후 수사 과정에서 구의원들의 추가 불법 행위, 구청 측의 방임·특혜 등이 드러날지 관심이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북구 관련 계약 의혹이 불거지자 특별감사에 착수, 관련 자료를 제출받으며,감사를 벌여 지방계약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되면 내사를 거쳐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북구의회 백순선 의원은 겸직 신고도 하지 않고 배우자 명의 업체를 통해 11건, 6천700만원 상당의 북구청 수의계약을 따낸 사실이
【 청년일보 】 19일 국토교통부는 '부실벌점 산정방식을 개편하는 내용의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논란을 부른 건설공사 부실벌점 제도 강화방안의 뼈대는 유지하되 안전관리 상태가 좋은 건설사는 벌점을 줄일 수 있게 해주는 인센티브 안을 마련한 것이다. 부실벌점은 건설사의 사업관리나 설계, 용역 과정에서 부실공사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부과된다. 이 점수가 쌓이면 사업상 불이익을 받는다. 국토부가 1월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부실벌점 산정 방식을 현행 평균(현장별 총 벌점을 현장 개수로 나누는 것) 방식에서 합산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동도급(컨소시엄)의 벌점을 기존 출자 비율에 따른 개별 부과에서 컨소시엄 대표사에 일괄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종전에는 사업장이 많으면 벌점 평균이 낮아져 유리했지만, 개정안대로면 사업장이 많은 대형 건설사일수록 불리해지는 것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누적 벌점으로 아파트 선분양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토부는 건설업계와 시행령 개정안 내용을 논의해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2
【 청년일보 】 19일 오전 2시 35분께 울산시 중구 우정동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고등학생 A군이 사망하고 뒤에 타고 있던 B군이 다쳤다. 경찰은 태화시장에서 성남동 방향으로 운행하던 오토바이와 향교에서 태화루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부딪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19일 울산시는 중·대형 공사장 48곳을 점검해 안전 위반 사항 29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5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민·관 합동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상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2천㎡ 이상 공사장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부실시공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이다. 유형별 적발 사항을 보면 안전시설 미비 134건, 시공 상태 불량 75건, 현장 정리 미비 18건, 기타 71건 등이다. 시는 즉시 시정(7건), 보수·보강 안전대책 강구(278건), 사후관리(13건) 등 조처했다. 건축자재 품질관리 소홀과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현장 등 22곳에는 시공사와 감리자에게 경고 조처와 함께 유사 사례가 재발하면 관련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슬라브 철근 이음 길이 부족, 보와 기둥 접합부 기둥 후프 철근 누락,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 안전점검 결과 대체로 소규모 건축 공사장에서 자재 품질, 시공관리, 안전관리가 불량했다"라며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40대 만취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다가 상처를 입히고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0시 46분경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가 112에 접수돼 출동했다. 경찰은 예상 도주로 등에 순찰차를 배치해 음주 의심 차량인 소나타를 발견하고 운전자 A(40대)씨를 상대로 검문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는 음주측정을 하려던 경찰관을 그대로 조수석 문짝에 매단 채 달아났다. A씨는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1㎞가량 달리며 위험천만한 운행을 계속했다. 다행히 경찰관은 A씨가 차량이 속도를 줄이는 틈을 타 뛰어내려 찰과상만 입었다. A씨는 이후에도 계속 도주하다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근 교각을 정면충돌했고,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600억원대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명 '아시아 마약왕'이 국내로 강제 송환돼 구속기소 됐다. A씨는 2013년 9월 5일부터 2017년 12월 20일까지 국내 운반책 16명을 통해 캄보디아로부터 21차례에 걸쳐 필로폰 18.3㎏(61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필로폰 18.3㎏은 6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다. 18일 인천지검 강력부(문영권 부장검사)는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5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기소는 2016년 수사를 시작한지 4년만이다. 일명 '아시아 마약왕'이라고 불리던 그는 밀수입한 필로폰 중 일부(9천만원 상당)를 2015년 10월 6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서울 등지에서 185차례 판매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앞서 2016년 초 먼저 검거한 국내 운반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을 인지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조사 결과 2011년 태국으로 출국한 뒤 A씨는 인터넷에 공짜 여행을 미끼로 한 구인 광고를 내 운반책을 모집, 이들과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수법은
【 청년일보 】 18일 오전 3시 33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40대 남성 A(41)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22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자 성화동 구룡산 사거리 부근에 차를 세운 후 자신의 몸과 차에 인화 물질을 뿌린 후 운전석에 앉아 분신을 시도했다. 불이 나자 경찰은 A씨가 안고 있던 아이를 신속히 구출한 후 소화기로 불을 껐다. 아이는 A씨를 설득하던 경찰이 신속히 구출하면서 다치지 않았다.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양육 문제로 다투다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우자는 이날 오전 2시 41분께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20분 경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추행 후에도 수백m를 계속 뒤따라갔고, 피해 여성이 도움을 요청한 패스트푸드점까지 따라 들어갔다. 그는 피해 여성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뒤 현장을 벗어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근 경찰 조사에 변호사를 대동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나흘간 정상 출근했으며, 검찰은 A씨 추행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고 나서야 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그제야 법무부는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정지 요청에 따라 두 달 간 A씨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 전문가 자문과 수사 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17일 부산 도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졌다. 오전 2시 4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LPG 충전소 기계실에서 위탁업체 직원 3명이 가스 저장소 개방 검사를 위해 내부에 든 가스를 빼내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위탁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과학수사팀 등이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한 결과 가스충전소 저장탱크 잔류가스가 유출된 상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유출된 잔류가스에 어떻게 불이 붙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배관에 하자가 있어 가스가 누출됐는지, 정상적으로 가스를 빼냈지만 가스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무리하게 저장고 뚜껑을 열다가 불이 났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국과원에 감정 의뢰하고 목격자와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술집 업주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조카인 A씨는 지난해 말 광주의 술집 업주에게 '윤 전 시장의 아들'이라고 속이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에게 피해를 본 업주의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에게 당내 공천에 도움을 기대하고 2017년 12월~2018년 1월 4차례에 걸쳐 4억5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또한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받는 재판을 돕겠다고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일당에게도 사기를 당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청년일보】일당 5억원의 '황제 노역'으로 논란을 야기한 허재호 (78) 전 대주그룹 회장이 검찰로부터 기소 된 이래 1년만에 법정에 설 전망이다.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허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을 한 차례 연기 신청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같은 해 10월 첫 공판기일을 열었으나, 허 전 회장은 또다시 심장질환을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 운항이 중단됐다는 이유로 또 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검찰은 허 전 회장의 뉴질랜드로 출국한 후 수차레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재판 연기를 계속 신청한점을 들어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허 전 회장측은 그 동안 재판부가 여러 사정을 감안한 만큼 더 이상의 연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가능한 다음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사전에 피고인이 출석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한 의견서를 받았으나, 사법 공조를 요
【 청년일보 】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블라비 멤버 박경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박경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바이브 등 가수 6팀의 실명을 거론했으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경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한 상태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