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오는 8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 건설산업 활력 촉진 동력: 규제 개혁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광범위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활발한 반면 내수 경기의 핵심인 건설산업은 고질적인 규제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활력 및 기업 혁신을 위한 규제 개혁은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오히려 규제에 의존한 산업 규율의 정책 반복에 따라 중층적 규제가 전방위적으로 강화돼 건설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근원적인 규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새 정부 경제 회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할 건설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건설산업 재탄생(Rebirth)'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합리적인 규제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표다. 세미나는 총 세 가지 주제 발표로 구성되며 먼저 김화랑 부연구위원이 '건설산업 규제 현황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적 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박상헌 부연구위원이 '규제의 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조합 도급계약서를 100% 수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로, 시공사 선정 후 계약 분쟁으로 인한 사업 지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시공사들은 조합이 제시한 계약서에 대해 자사에 유리하게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입찰에서 조합의 계약서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선언하며, 시공사와 조합 간의 지지부진한 계약 협상 기간을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공사 금액 조정 조항에서도 조합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은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제안했지만, 대우건설은 평균값이 아닌 낮은 값을 적용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공사비 상환 순서 조항에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분양수입금으로 조합의 이자 비용과 사업비를 먼저 상환하고,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최후순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공사비 연체료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 이같은 대우건설의 움직임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 방배로 270번지 일대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하루 앞두고 정상화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다. 시공사가 확정되면 내부 혼란을 마무리하고 연내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부결될 경우 사업 추진이 원점으로 돌아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지난 5월 9일과 22일 두 차례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된 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조합은 불과 한 달 사이에 조합장 해임, 직무대행 체제, 직무대행 교체 등 많은 혼란을 겪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조합은 조합 정관 제4장 제16조 제6항에 따라 이 모 조합장 직무대행이 사임한 후 김 모 이사가 새 직무대행을 수락해 조직 안정화에 나선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총회에 상정된 대의원 53명 중 12명 해임안이 가결되면 대의원회가 정족수(49명) 미달로 신규 조합장 선임 등 기능이 제한될 수밖에 없어, 시공사 선정과 함께 조합 내 의사결정 구조의 연속성 유지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조합 측은 별도의 언급을 꺼려며 총회를 앞두
【 청년일보 】 용산구는 25일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한남2구역은 보광동 272-3번지 일대, 면적 11만4천580.6㎡ 규모로 2009년 10월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2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치며 개발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 동, 총 1천537세대가 새롭게 들어선다. 세대 구성은 조합원 분양 986세대, 일반 분양 292세대, 보류지 21세대, 임대주택 238세대로 계획됐다. 사업 대상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가 적용되며, 총 연면적은 약 34만㎡에 달한다. 이와 함께 도로,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주가 완료되는 대로 기존 건축물 철거 및 착공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22년 11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8천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계룡건설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으며, 주관사로서 55%(4천466억원)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내 광명시흥 S1-10블록과 B1-3블록에 걸쳐 진행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19개 동, 총 2천716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S1-10블록에는 전용면적 59·84㎡의 1천568가구가 '뉴:홈 일반형'으로, B1-3블록에는 전용면적 84㎡의 1천148가구가 '뉴:홈 나눔형'으로 각각 공급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DS투자증권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만3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DS투자증권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3·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 태양광 시장이 계속 좋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매출 증가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초 정부가 태양광 보급 확대 추가 예산을 편성했고, 미국 내 태양광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도 있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미국에서의 매출 증대에 따라 흑자 전환도 이뤄질 것이라며, 주가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24일 거래일 종가는 4만9천350원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택 공급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다. 정비사업 전 과정에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평균 18.5년 걸리던 사업 기간을 13년으로 단축, 입주 시기를 5.5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24일 오후 신당동 9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접 '주택 공급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인허가 지연 및 사업 지연·중단 '제로화'를 위한 공정관리 방안이 포함된다. 신당9구역은 남산 고도 제한과 소규모 개발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20년 이상 사업이 지연된 곳이다. 이번 대책은 '정비사업 기간 단축'과 '치밀한 공정관리' 두 축으로 구성된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 모든 기간에 걸쳐 절차 혁신, 규제 철폐, 행정 절차 병목 현상 사전 차단을 통해 실효성과 속도감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은 2.5년에서 2년으로, '추진위원회 조합설립'은 3.5년에서 1년으로, '사업시행 관리처분인가 이주'는 8.5년에서 6년으로 총 5.5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신속통합기획 도입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2년 이내 완료하며 후보지 선정 직후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정비구역 지정 동의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해 선보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 접수 결과 총 1만460건이 접수됐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 타입이 56가구 모집에 6천51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16.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4㎡C 타입은 13.2대 1의 경쟁률을,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 타입도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부산에서 1만 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된 것은 2023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2021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해당 기록을 넘은 단지는 10곳에 불과하다. 올 5월 서울 주요 단지 청약 건수가 3천건 안팎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르엘’이라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는 총 3천3백평(약 1만900㎡)에 달하는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살롱 드 르엘’이 들어선다. 수영강이 보이는 3개 레인 규모의 리버뷰 아쿠아풀과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을 선보인다. 특히, 입주와 동시
【 청년일보 】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용역·하청 노동자들과 함께 간접고용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의무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의원은 법안의 취지에 대해 "용역·하청업체가 바뀌어도 기존 일자리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승계를 의무화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고용 승계를 거부할 경우 부당해고로 간주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의원은 최근 서대문세무서 하청노동자들의 전원 고용승계 사례를 언급했다. 서울 서대문세무서의 시설관리·미화·보안 업무를 수행하던 민간위탁업체의 위탁계약이 오는 31일 만료됨에 따라 업무가 자산관리공사의 자회사인 캠코FMC로 이전될 예정이었다. 서대문세무서 하청노동자들은 기존 업체와의 계약이 끝나더라도 새로운 업체에서 기존 동료 모두가 함께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자산관리공사와 캠코FMC측은 이를 수용해 전원 고용승계를 결정했다. 한 의원은 "이번 사례는 동료들 모두와 계속 일하겠다는 노동자들의 굳은 의지, 자산관리공사 측의 적극적 화답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하며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에서 간접고용노동자 전원이 고용승계된 첫 사례"라고 소개
【 청년일보 】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인근 경쟁 입찰 사업장인 신반포2차, 신반포4차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이 제시한 공사비는 평당 876만원으로, 신반포2차(949만원)와 신반포4차(927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도 포함됐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CD+0.1%(고정)으로, 신반포4차(삼성물산, CD+3%)나 한남3구역(현대건설, CD+2.1%)과 비교해 업계 최저 수준이다. 기존 신반포 2·4차 제안서에는 없던 2천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도 별도 조건으로 제시됐다. 또한,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납부하며, 금융비용 발생 시 시공사가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다. 신반포 2·4차는 입주 시 100% 납부 조건은 동일하지만 이자는 조합원이 부담하는 구조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 대비 넓고, 판상형 및 코너판상형 배치 비율 94%, 주차 폭 2.7m, 천정고 2.75m 등 주거 환경 및 설계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공사 기간 또한 5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인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투자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로 2022년 7월 착공해 연면적 4만1천214㎡로 지어졌다. 양옆은 기존 건물,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 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축물로, 중요도 '특' 또는 '1'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구조 안전과 내진 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에는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하며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을 적용해 시공 간 제약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고효율 냉방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과천주암 등을 포함해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2천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내달 4일부터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 계약체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총 1천30호이며, 전용면적 46m², 55m², 59㎡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이 단지는 왕숙천 수변공원,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 돌봄 시설이 배치돼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블록 인근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