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5,95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3% 오른 4,569.7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7% 상승한 10,795.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73% 상승한 2,932.06을 기록했다. 이는 프랑스 등 유럽 국가가 잇따라 구체적인 봉쇄 완화 방침 및 계획을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다음 달 11일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과 운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급 학교에 내려진 휴교령은 점진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14일 단계적 완화 조치를 시작한 오스트리아는 다음 달 1일 외출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모임도 10명까지 허용하고, 장례식에는 최대 30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르투갈도 5월 2일까
【 청년일보 】 미국 금융시장이 28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들어 급등락을 거듭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특히 국제유가는 장중 상당한 출렁임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한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3.4%(0.44달러) 내린 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24.6% 폭락한 전날보다는 다소 낙폭이 줄었다. 장중에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30% 이상 출렁였다. WTI는 한때 10.07달러까지 내리면서 한 자릿수대 문턱까지 주저앉았다가, 6%가량 상승한 13달러선으로 오르기도 했다. 미 석유산업의 중심지인 텍사스주의 경제활동이 내달 1일부터 정상화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이 동력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WTI의 움직임은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시종 3% 안팎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배럴당 20달러 선을 되찾았다. 오후 4시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3%) 하락한 24,10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52%) 내린 2,863.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2.43포인트(1.40%) 떨어진 8,607.7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등 각 지역의 경제 재개 움직임과 주요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다수 주에서 경제 부분 재개가 시작되면서, 경제가 마비 상태에서 깨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경제 활동 재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주들도 재가동 계획을 내놓는 중이다. 포드와 GM 등 미국 자동차 기업이 다음 달 18일부터 미국 공장 조업 재개를 추진하는 등 경제 재개 관련 소식들이 속속 나왔다. 다만 뉴욕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지역의 경제재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재개의 필수적 요인으로 거론되어
【 청년일보 】 강원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LG헬로비전은 대한석탄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광고를 지원하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수)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협약식은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 시대의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측은 ‘강원지역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통해 지역 자영업자들의 영상광고 제작 및 송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작한 광고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온라인 전용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며, 제작된 콘텐츠는 자체 및 제휴 SNS(소셜네트워크) 채널에 게재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 습관을 제시하는 ‘슬기로운 대한생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일상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뉴
【 청년일보 】 성년의 날은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특별한 기념일이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회인으로서의 책무와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01년생이 대상자다. 보통 성년의 날에는 장미꽃, 향수, 키스 3가지를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의 꽃말은 ‘열정’, ‘사랑’으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향수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향기를 풍기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키스는 책임감 있는 사랑을 뜻한다. 또 성(性)에 대한 의식이 개방화되면서 성문화에 자유로워지는 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성년이 되면 자신의 몸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 자유롭게 사랑을 나누기 위한 첫 단추는 올바른 피임법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소중한 나를 위해 스스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원치 않는 결과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며, 각자 콘돔과 피임약을 사용한 이중 피임법을 준비하는 것이 사랑하는 서로를 위한 배려가 될 수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경구피임약 중에는 동아제약 ‘멜리안’이 있다. 멜리안은 에스트로겐(에티닐 에스트라디올 0
【 청년일보 】 정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일본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은 현재로서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사히(朝日)신문은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지원받는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거친 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사히는 한국 정부가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수출과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윤 총괄반장은 방역물품 해외 지원 및 수출과 관련, "국내 공급 여력과 지원 대상국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을 추가 검증해야 한다는 일본의 입장에 대해 "
【 청년일보 】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71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장비 등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의료기기 공급조달기관인 하이 스탠더드 메디컬(High Standard Medical Inc)과 이런 내용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하이 스탠더드 메디컬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장비와 시약 등 진단키트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병원 의약품 공급자와 아람코(Aramco), 의료연구소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는 받았으나, 국내 긴급사용승인은 받지 못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국내,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출시했다.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 이 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하여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후 시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는 이경수 센터장이 부임한 2016년 이후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 3년연속 1등급으로 선정이 되는 등 ‘차세대 리서치명가’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점이 국내외 우량 자산에 분산투자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
【 청년일보 】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0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성장한 2,882억원 매출과 10.8% 성장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공시했다. R&D에는 매출의 18.8%에 해당하는 541억원을 투자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순이익은 회사가 보유한 투자 기업의 지분 평가액이 일부 조정을 받으면서 33.4% 줄었다. R&D 투자 금액은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로 하면서 전년보다 효율화 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국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은 지속적인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285억원),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228억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111억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104억원)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657억원의 매출과 152억원의 영업이익, 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중국 전역의 시장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대표 제품 중
【 청년일보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6월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으며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평판·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신동빈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동주 회장은 6월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일본회사법에 따라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WBS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신동주 회장은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던 2015년 7월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안과 자신의 이사직 복귀안을 제출하고 표 대결을 벌였으나 모두 패했다. 이와 관련,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신동주)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 청년일보 】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것이 의외의 논란을 일으켰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때문에 자가격리(자택대기) 상태에서 업무를 봤다. 지난 19일 도쿄대병원을 시찰했을 때 자신을 수행한 내각관방 코로나19 감염대책 추진실의 40대 남성 직원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농후접촉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확인을 받고 증상도 없는 상태였지만 예방적 조치로 자가격리를 선택했다. 그는 자가격리 중 PCR 검사를 받았고 26일 오후 음성 판정이 나와 27일 업무에 복귀했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이끄는 코로나19 담당상을 겸임하고 있다. 그런 지위를 고려할 때 문제를 삼기 어려워 보이는 그의 PCR 검사였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의외의 비난이 쏟아졌다. 일반 국민은 증상이 나타나도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후접촉자도 아니고 증상도 없는데 일종의 특혜 검사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도쿄신문은 니시무라
【 청년일보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다음 달 예정됐던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행사를 9월로 연기할 가능성이 부상하자 일본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가 올해 승전기념행사를 9월 3일에 개최한다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러시아 측에 전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이런 반응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의 분쟁 및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차 대전 종결일을 9월 2일에서 9월 3일로 변경하는 법안에 이달 24일 서명한 것과 관련이 있다. 9월 3일은 옛 소련 시절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전승기념일'로 기려 온 날이다.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내부에서 9월 3일을 부활시키자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이뤄지지 않았고 2010년부터 9월 2일을 기념일로 삼았다. 이번에 러시아가 종전 기념일을 9월 2일에서 9월 3일로 변경한 것은 실질적으로 대일전승기념일을 부활시킨 것이라고 아사히는 평가했다. 아울러 전쟁에서 승리한 결과 쿠릴 4개 섬이 자국 영토가 됐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