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한성숙)는 2020년 1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 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 당기순이익 1,3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비즈니스플랫폼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 네이버페이와 웹툰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한 1조 7,32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한 2,215억 원이다. 이 중 네이버 주요 사업부문의 연결 영업이익은 3,074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 원 ▲IT플랫폼 1,482억 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 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 쇼핑 관련 매출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7,497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폭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급반등하자, 글로벌 증시도 강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6.94포인트(1.99%) 상승한 23,47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2.75포인트(2.29%) 오른 2,79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15포인트(2.81%) 오른 8,495.38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증폭한 가운데 뉴욕증시 움직임도 연동되는 흐름이다. 국제유가가 지난 20~21일 폭락하면서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미 CNBC 방송은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됐다"고 해석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가늠하는 잣대일 뿐만 아니라, 당장 에너지업계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도 주목하고 있다. 배럴당 10~20달러 안팎의 저유가가 장기화하게 되면, 손익분기점이 40~50달러에 달하는 미국 셰일업계에서는 파산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셰일업체 유닛코퍼레이션이 파산신청 절차를 준비하는 것
【 청년일보 】 글로벌 반도체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반도체(IC·집적회로) 출하량(unit shipments)이 전년 대비 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출하량이 2018년 대비 6% 감소한 데 이은 것으로 반도체 역사상 첫 2년 연속 감소세다. 반도체 출하량은 1985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4차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2013년부터는 6년 연속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7∼2018년 이른바 '슈퍼호황기'에 출하량이 각각 15%, 10% 늘어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작년 들어 반도체 시황이 꺾이며 사정이 어려워졌다. 급성장하던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한 탓이 컸다. 이에 더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체적인 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018년이 워낙 호황기이다 보니 작년 출하량은 감소가 불가피했다"면서 "올해까지 출하량 감소가 이어진다는 건 정체가 길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IC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한국의 10대 수출품에 '컴퓨터'가 재진입했다. PC, 노트북 등 컴퓨터 품목의 수출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진 2월과 3월 80%대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년 만에 가장 커졌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의 총수출액은 1천308억700만달러 중 10대 상품 수출(718만3천만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54.9%로 집계됐다. 반도체가 17.8%로 1위를 유지했고 자동차 6.9%, 석유제품 6.8%,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4.3%, 자동차부품 4.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연간 기준)와 비교하면 자동차와 석유제품의 순위는 같았으나 비중은 각각 1.0%포인트와 0.7%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부품은 4위에서 5위,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5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이들 품목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줄고 생산·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출이 부진했다. 반면에 컴퓨터는 2018년 10위에서 2019년 10위권 밖으로 밀렸으나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의 확산에 힘입어 전체의 2.4
【 청년일보 】 연이틀 기록적인 폭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폭을 30% 이상 키우면서 배럴당 1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10분 현재 6.47%(1.25달러) 오른 20.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으로 과도하게 떨어진 탓에 기술적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본격화한 국제유가의 하락세는 이번 주 들어 한층 극심해졌다. 6월물 WTI는 지난 20일 4.09달러, 21일에는 8.86달러 각각 폭락하면서 이틀 새 24달러 선에서 11달러 선으로 주저앉았고, 6월물 브렌트유도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특히 5월물 WTI는 계약만기(21일)를 하루 앞둔 20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배럴당 -3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이 유가 반등을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
【 청년일보 】 일본에서 22일 4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인 NHK가 23일 보도했다. 사망자는 3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중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2천70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5~18일 500명대였다가 19~21일 300명대로 줄어든 뒤 22일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도쿄도(東京都)에선 13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천439명으로 늘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에서 20일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난 데 이어 22일에는 33명의 승무원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311명이 됐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5G 가입자에게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 무료 제공을 선언한 LG유플러스가 이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까지 확대하며 국내 클라우드게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인 기가슬림안심(500Mbps)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23일부터 PC에서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5G 가입자는 모바일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우 및 Mac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 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일 자사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데 이어, 이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까지 확대하며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84만명에 근접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83만9천836명으로 집계했다. 또 사망자는 4만6천7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인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명 가까이 치솟으며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의 신규 확진자는 3만9천500명에 달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는 않았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러운 경제 재가동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뉴욕이 이제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가 함께 환자의 접촉자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뉴욕 시장이자 대선 주자로 나섰던 마이크 블룸버그와 존스홉킨스대도 이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돕기로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뉴욕항에 파견된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경제 재가동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각국에 배포된 시험 문제지다. 한국, 중국, 대만은 문제 풀이에서 고개를 거의 넘었는데 일본만 뒤처지고 있다." 일본에서 사상가(思相家)로 알려진 우치다 다쓰루(内田樹·70)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가 22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본의 현 상황이 국가적인 결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우치다 명예교수는 이날 자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각국의 코로나19 대책을 시험에 비유하면 같은 문제지가 배포돼 해답 찾기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럽과 미국 상황은 심각하지만 동아시아에선 중국, 한국, 대만이 고개를 거의 넘어섰고, 일본만 뒤처지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의 준비 부족을 꼽았다. 아베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 후로 2개월 동안이나 도쿄올림픽 개최를 고집하면서 코로나19와 싸우는 데 필요한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일본 국민은 국내 언론 보도만 보면서 아베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 성공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 해외에서 일본 정부에 불신을 품고 있는 사실은 거의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우치다 명예교수
【 청년일보 】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속하지 않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에너지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최근 유가 폭락을 선물 시장의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하면서,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는 필요할 경우 유가 하락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OPEC+를 이끌고 있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OPEC+ 국가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대응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폭락 사태를 극적으로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주문하면서 "이는 실제 원유가 아니라 파생금융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페이퍼 마켓'(paper market)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WTI 5월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폭락한 사태를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그는 "어제(20일) 일어난 WTI 가격 폭락은 5월 인도분 선물 거래일 종료 시점(21일)에 이루어진 대규모 매도, 저장고 포화 가능성 등과 관련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노박 장관은 이어 "현재 원유 시
【 청년일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권력 정점인 청와대와 백악관 모두 보도의 신빙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지만 미 언론의 관련 보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미 언론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미국 당국자 인용 보도에서부터 북한의 폐쇄성을 고려할 경우 해당 보도가 오보일 가능성까지 극과 극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혼선을 가중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와병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우리는 모른다"며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확산을 촉발한 전날 CNN방송 보도에 대해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관련 정보에 가장 근접한 그의 이런 언급은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뜻한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김 위원장의 상태가 어떤지 모른다면서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만 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북한은 정보 제공에 인색하고 리더에 대해서는 특히 그렇다"면서 신중한
【 청년일보 】 싱가포르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1천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141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보다 인구가 약 9배 많은 한국의 확진자(22일 현재 1만694명)에 근접한 것인데, 사흘 연속 1천명대 신규 확진을 기록한 추세를 고려하면 최근 10명 안팎의 환자만 발생한 한국을 23일에는 추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달 초만 해도 홍콩·대만과 함께 방역 모범국 평가를 받았던 싱가포르는 성급한 개학 결정과 30만명가량의 이주노동자가 공동 거주하는 기숙사에 대한 관리 소홀로 한 달여 만에 그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 초반 문 잠그며 선방…개학 강행 '방심'에 급속 추락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사태 초반 빗장을 걸어 잠그며 확산을 막았다. 중국인 및 중국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했고, 한국 등 확진자가 느는 지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내부로도 의무휴가나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위반자는 영주권을 박탈하거나 처벌에 나서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지난달 23일 개학을 강행한 것이 분수령이 됐다. "학교 안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