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2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반도체 제2공장에 투입되는 인력 200여명을 전세기 편으로 파견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진 200여명이 이날 오후 1시께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중국에 도착한 뒤 일정 기간 격리조치를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국 정부가 인정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운용을 논의한 '그린레인'이라는 패스트트랙 대상이 되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의 지침에 따를 예정으로 격리 기간이 얼마일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기존 유효한 입국비자나 거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 중단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력 이동이 제한된 상태다. 앞서 장하성 주중 대사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삼성전자가 시안에 반도체 기술진을 전세기로 파견하려고 추진 중이라며 "대사관에서도 삼성과 시안시 정부 간 협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시안 2공장은 지난달 10일 1단계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가동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종 감염병 치료제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공동 출자,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공동 출자, 공동 개발 추진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1일 오후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 전망, 그리고 제약 자국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역할과 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기업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산업계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 기대에 미흡한 점이 많다는 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제2, 제3의 코로나19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을 토대로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계 차원에서 역량을 총집결하기로 했다. 신종 감염병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에 전력투구하기 위한 공동 출자, 공동 개발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공동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전문 요양기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고품질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아리아케어코리아, (재)행복커넥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윤형보 ㈜아리아케어코리아 대표이사, 나양원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2016년 8월에 설립된 전문 재가요양기관으로, 치매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의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등 ICT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재)행복커넥트는 내달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 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
【 청년일보 】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있고, 경제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특히 국가가 주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한국판 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일자리 문제 해결에서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체제에 대비한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고용위기 타개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이 읽힌다. 위기를 맞은 기간산업을 위해서도 40조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집중하며 경제충격 최소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국회까지 책임을 다하는 '전방위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 "겪어보지 못한 고용충격"…'한국판 뉴딜'로 돌파구 모색 문 대통령은 이제까지 1∼4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약 150조원에 달하는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여기에 이날 5차 회의에서는 1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책에 35조원을 추가하고 긴급 고용 안정 대책에 10조 원을 별도 편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개체가 늘고 있는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의 울타리를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강원도 양구, 고성 등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전국의 야생멧돼지 ASF 확진 건수는 총 550건이다. 파주와 철원은 올해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연천과 화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달에는 양구, 고성, 포천에서 확진 개체가 처음으로 발견되는 등 발생 지역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양성 개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화천, 연천에 설치된 울타리를 집중 점검해 아직 야생 멧돼지 ASF가 발생하지 않은 화천 사내면과 하남면, 연천 전곡읍과 청산면으로 감염 개체가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울타리를 출입하는 지역주민 관리와 방역도 강화할 방침이다.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ASF가 발생하는 양구, 고성은 접경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접경 지역 소독과 민통선 출입 차량·인력 방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의 경우 울타리 내에 아직 남은 멧돼지 개체 수를 줄여나가면서 환경 시료 조사, 양성 개체 발견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2일 오전 9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이날 서울 25개 자치구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전 8시 166㎍/㎥, 9시 199㎍/㎥를 기록했다. 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뷰티 및 교육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초기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맞춤형화장품을 위한 AI 진단·처방·제조 솔루션을 개발 중인 아트랩 ▲AI 기반의 수학 교육 튜터tutor 솔루션을 개발 중인 제제듀다. 양사 모두 지난해 과기부와 NIPA가 주최하고 네이버가 운영한 해커톤 ‘AI Starthon 2019’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아트랩(대표 엄태웅)은 AI 기술 개발 및 연구 경험이 풍부한 멤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이미 패션업계에서 그 가치를 입증한 데이터기반의 상품 기획 및 제조 솔루션을 화장품 분야에 적용하려고 시도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에 따라 조제관리사나 뷰티 크리에이터 등이 자체 화장품을 기획하는데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글로벌 No.1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공동투자자로 함께 참여해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제제듀(대표 이주진)는 AI 기반의 수학 튜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
【 청년일보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2일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들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부진 등에 따른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을 비롯해 산업계는 매출과 수익이 계속 악화하는 과정에서 사업장 유지에 필요한 고정비와 인건비 지출 등에 따른 유동성 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다. 김 실장은 이번 회동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용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각 기업에 일자리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가 무너지면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23∼29일 표시·광고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 비타민 등 수요가 높은 의약품 ▲ 보툴리눔 제제 등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바이오의약품 ▲ 기피제 등 계절적 수요가 많은 의약외품 등이다. 식약처는 ▲ 일반의약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 광고·인쇄물, 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매체 광고 ▲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 제공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엄중하게 조처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QLED 8K΄ TV가 독일 영상·음향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로부터 역대 최고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디오지(誌)는 이 분야에서 유럽 내 가장 권위있는 매체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비디오지는 삼성 QLED 8K Q950TS 모델(국내 모델명 QT950S)에 TV부문 역대 최고점인 956점을 부여했다. 이 점수는 2019년형 QLED TV가 기록한 이 부문 최고점인 949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 매체는 “QLED 8K Q950TS는 최고의 화질을 보여 주고 있으며,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미래 지향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색을 얼마나 풍부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컬러 볼륨(Color Volume)’과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HDR 기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외에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앱이 잘 갖춰져 있는 스마트 플랫폼 ▲사용자 중심의 간편한 TV 조작 등을 호평했다. 삼성 QLED 8K는 비디오지 TV 부문 최고점 경신뿐 아니라 ▲최고 화질의 제품에 수여하는 ‘레퍼런스(Reference)’ ▲혁신성이 뛰어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U+로드 온라인장터’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서촌마을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중구 필동, 인천개항장, 경리단길 등 수도권 지역과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U+로드를 온라인에서 운영하고,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장터를 기획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9일(수)에 개장해 8주간 운영되는 U+로드 온라인장터에서는 산지와 바로 연결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 마트 물가의 절반 수준 특가로 판매한다. LG유플러스가 농가와 직접 거래해 구매한 농산물을 고객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판매 농산물이 공개되며, 공개 동시에 2천개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된다. 농심 후원으로 구매 고객에게는 각 농산물을 이용해 함
【 청년일보 】 세계 원격 의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데 한국 기업들은 국내 규제를 피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경련은 전염병 발생 등에 대응할 역량을 키우고 원격의료 시장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전경련이 배포한 '중·일 원격의료 현황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세계 원격의료시장 규모는 305억달러(37조5천억원)이고 이 중 중국이 39억달러(4조8천억원), 일본은 2억달러(2천460억원)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알리페이, 바이두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온라인 의사 상담 플랫폼'을 만들었고 알리바바헬스는 해외 거주 중국인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계 원격의료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4.7%(2015∼2021년)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원격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해외로 진출한다. 라인헬스케어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니 의료전문 플랫폼 M3의 합작회사로 작년 12월 일본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오펙트는 디지털 재활기기 라파엘 스마트클러브로 해외 30개국에 진출했고,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