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으로 대폭락했다. 매수세 자체가 실종된 전형적인 투매 장세로 흐르는 분위기다.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뿐만 아니라 6월물 WTI,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6월물 브렌트유까지 폭락세가 번졌다. 6월물 WTI는 장중엔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고, 브렌트유는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다급해진 산유국들은 추가적인 조치를 예고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감소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깔린 셈이다. ◇ 6월물 WTI도 '반토막'…북해산 브렌트유도 무너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20달러에서 11달러로 거의 '반토막'으로 주저앉은 셈이다. 장중 70% 가까이 밀리면서 6.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월물을 기준으로, 지난 1999년 2월 이후로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경제전문 마켓워치는 전했다. 7월물 WTI 역시 26달러에서 18달러로 힘없이 밀려났다. 상대적으로 가격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통상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던 5월에 나란히 '중저가폰'을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시장에서 모처럼 뜨거운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월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4월께 출시하는 스마트폰 업계의 '공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깨지면서 이들 업체는 5월에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격돌을 벌이게 됐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71 5G와 다음 달 중 갤럭시A51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에 4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중앙 홀을 제외하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웠다. 두 제품 모두 4천5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A71 5G는 6천400만화소 메인카메라, 1천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고, A51 5G는 4천800만화소 메인카메라, 1천200만화소 광각카메라와 5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A71 5G는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후속작 '갤럭시폴드2'는 화면 크기가 커지고 디스플레이에 접히는 유리 'UTG'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 트위터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펼쳤을 때 7.59인치, 접었을 때 6.23인치의 화면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인 갤럭시폴드보다 화면 크기가 다소 커진 모습이다. 또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디스플레이를 마감한 갤럭시폴드와 달리 갤럭시Z플립처럼 접히는 유리인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UTG가 적용되면 갤럭시폴드보다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과 태블릿PC 등에 탑재된 S펜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펜은 스마트폰 화면에 필기를 할 수 있는 휴대용 펜이다. 메인 화면 주사율은 120Hz, 커버 화면의 주사율은 60Hz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 밖에 전면카메라는 카메라 부분에만 구멍을 낸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은 갤럭시폴
【 청년일보 】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부고면이 장장 16면에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일깨웠다고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발행하는 보스턴 글로브 일요일판의 부고면은 자그마치 16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7면)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한 주 전의 11면보다도 5면이 추가됐다. CNN은 코로나19가 매사추세츠주와 뉴잉글랜드주에 끼친 참혹한 결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보스턴 글로브의 디지털 담당 편집자인 재클린 리스는 부고에 사인이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어서 지면에 등장한 인사 중 몇명이나 코로나19로 숨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흑백의 문자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리스는 사망자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장례를 치르기 어려워진 유족들이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리기 위해 독자들이 많이 읽는 일요일판에 부고를 내길 원하면서 지면이 늘어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다른 지역 매체의 사정도 비슷하다. 루이지애나주 지역 매체인 타임스-피커윤과 뉴올리언스 애드버킷도 같은 날 부고면이 8면을 넘겼다. 애드버킷은 "지난해 같
【 청년일보 】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정체돼 결과를 기다리다 환자가 사망하는 등 응급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져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장 1주일 정도가 걸리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발열 등 증상이 있어서 PCR 검사를 받고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 상태가 악화해 사망하는 사례도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선 병원이나 검사 기관에 과부하가 걸려 검사를 받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감염된 이들이 입원하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된 상태에서 죽음을 맞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도(東京都) 내 23개 특별구(區) 보건소 중 여러 곳은 PCR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후 실제 검사를 할 때까지 4∼5일 걸린다고 설명했으며 최장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곳도 있다고 최근 NHK는 보도한 바 있다. 양측의 보도를 종합하면 감염된 이들은 수일간 기다려 검체를 채취했더라도 일주일을 더 기다린 후에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
【 청년일보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 김윤경·임성수 박사 연구팀은 21일 치매 유발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초기 단계부터 관찰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규 플랫폼을 활용하면 치료제 개발연구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치매 기전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이 응집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은 뇌 기능이 손상되는데 10년 이상이 걸리고 심지어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 때도 있어 최근 타우 단백질이 치매의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이 응집되기 시작하면 단백질이 뭉친 형태인 올리고머 형태가 되는데 이는 신경세포 독성을 일으키고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뇌 질환을 전이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이에 KIST 연구진은 세포에서 타우 올리고머의 형성을 관찰할 수 있는 플랫폼인 '타우-BiFC 플랫폼'을 확립해 이를 동물모델로 확장한 '타우-BiFC 생쥐모델'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신경세포 내에서 타우 단백질이 응집해 올리고머가 형성
【 청년일보 】 혁신형 의료기기기업과 혁신의료기기를 지정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등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에서 혁신제품의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료기기산업법) 시행령 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은 연간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을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기업이나 혁신의료기기를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전담인력·조직 보유 여부, 의료기기 연구개발 투자실적, 연구개발 목표 및 중장기 전략 등을 기준으로 '혁신 선도형'과 '혁신 도약형'으로 구분해 혁신기업으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2018년 현재 국내 의료기기 업계 현황을 보면, 총 3천283개 의료기기 기업 중에서 81%가 매출 10억원 미만으로 영세하다. 시행령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촉진, 치료법 등의 개선 등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등으로 분야를 구분해 혁신의료기기군으로 지정
【 청년일보 】 쿠팡은 크린랲이 제소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린랲은 지난해 7월, 직거래 제안 거절을 이유로 쿠팡이 자사 대리점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하지만 해당 신고에 대해 최근 공정위는 “쿠팡의 발주 중단 행위가 대리점에 불이익을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워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납품업체와 판매자들과의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생을 기반으로, 쿠팡이 고객들에게 납품업자들의 물건을 더욱 많이 팔수록 그들 또한 성장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크린랲과도 상생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지속적인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이달 20일(월)과 21일(화) 양일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초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약 5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상담 기간 동안 식품, 의류, 가전 등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참여업체들은 대구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1 맞춤 컨설팅이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0일(월)에는 약 30개 업체가 상담에 참여했다. 10여 명의 롯데홈쇼핑 MD들이 업체 특성을 고려해 TV홈쇼핑, 티커머스, 온라인몰 등 적정한 판매채널을 선정하고, 최적의 컨설팅과 동시에 입점 상담도 진행했다. 이후 해당 업체들은 롯데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우수 상품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경북햇살농원영농조합법인’
【 청년일보 】쿠팡은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환절기 스킨케어 등 다양한 뷰티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봄날 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봄날 뷰티 기획전’에서는 국내 외 유명 뷰티 브랜드 상품 13만 종을 선보인다. 환절기 피부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클렌징/필링, 마스크/팩, 선케어/태닝제품을 카테고리별로 모은 ▲환절기 스킨케어관과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 부위별로 모은 ▲봄날 메이크업관을 운영하며,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이니스프리, 미샤, 토니모리 등 국내 유명 로드샵브랜드 1300여개의상품의 쿠폰 할인을 27일까지 진행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봄 기운을 듬뿍 담은 향수와 네일 케어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남성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EDT’와 짙은 워터 프루프 제품도 깔끔히 클렌징되는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대용량 클렌징 밤’ 그리고, ‘구달 청귤 비타C 세럼 마스크’와 ‘에스쁘아 워터스플래쉬 선크림’ 등이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인해 오프라인 쇼핑이 자유롭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을 모아 이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박용인 부사장이 사람의 눈을 뛰어넘는 6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박용인 부사장은 21일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 엔지니어에게 기술적 한계란 좋은 동기부여이자 넘어서야 할 숙명"이라며 "사람 눈을 능가하는 6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포함한 무궁무진한 혁신을 위해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특히 '인간을 이롭게 하는 센서, 사람을 살리는 반도체'를 향한 삼성의 센서 개발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시광선 영역을 넘어 자외선과 적외선을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센서를 연구하고 있다. 만약 이미지센서가 자외선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면 색을 다르게 촬영해 피부암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영역 촬영을 통해 농업과 산업 분야에서 불량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사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볼 수 있는 센서를 꿈꾼다"면서도 "카메라가 5억 화소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사람의 눈을 따라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픽셀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하는 것이 이미지센서 기술의
【 청년일보 】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인 암젠(AMGEN)의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는 아이슬란드 보건국과 함께 진행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코로나19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초기 확산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4월 14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펜데믹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 확산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위해 진행됐다.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따른 격리조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표적검사와 일반인 대상 선별검사, 그리고 모든 확진사례에서 확인한 바이러스의 종합적 염기서열을 통합해 분석했다. 디코드 제네틱스와 아이슬란드 보건국, 국립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연구 대상은 아이슬란드 국민 약 36만명이었다. 그 결과,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의 약 0.8%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나 계통형(clade)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증상 보균자가 코로나19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