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빅스비에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2일 빅스비 음성을 셀럽의 목소리로 설정할 수 있는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에 처음 탑재되는 연예인 목소리는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 씨의 목소리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로 구현했다.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내는 기술로, 사전에 녹음된 셀럽들의 목소리를 활용한다. 특히 과거에는 끊어 말하듯 부자연스러운 기계음으로 출력됐지만, 이번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뉴럴(Neural) TTS 기술을 개발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방식으로 빅스비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시나리오에 셀럽의 목소리를 입혔다고 밝혔다. 빅스비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 '언어 및 음성 스타일' 메뉴에서 음성 스타일 메뉴를 누르고 셀럽의 목소리를 직접 선택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들 세 명의 배우뿐만 아니라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피커에서 사용할 수 있고, 추후 삼성 모바일 제품군과 TV 등 빅스비를 이용할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과 필수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을 개발하고자 10년간 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신종감염병과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연구단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사업에 올해 7월부터 2029년까지 국비 2천15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단은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한편 현재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의 성과를 이어받아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공정 연구, 임상시험 시료 생산 등 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백신이 생산으로 이어져 더 많은 사람에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초대 사업단장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이끄는 성백린 교수가 선정됐다. 성 교수는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개발추진위원회(질병관리본부), 국가백신 제품화기술지원사업(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보건복지부 지정 백신개발센터인 면역백신기반기술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산업통상자원부) 위원
【 청년일보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폴란드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EDGC는 총 30만명을 진단할 수 있는 3천키트를 폴란드에 수출하기로 했으며, 이날 15만명 분량을 먼저 선적한다. EDGC는 이번 수출과 긴급 수송이 피오르트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의 긴급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의 시험관 내 검증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3일 서정진 회장이 직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발굴한 후보물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중화능)을 갖췄는지를 우선 시험관 안에서 검증해 2차 후보물질을 추리기로 했다. 이번 작업은 완료하는 데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 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하기로 했다. 동시에 동물 실험도 착수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르면 오는 7월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국 시카고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액정 '블루 페이즈'(blue phase)의 상 전이 원리를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 페이즈 액정은 초고속으로 응답하는 특성이 있으며, 기존 상용화된 액정보다 공정이 단순해 차세대 액정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도를 변화시키면 순간적으로 '상'(phase)이 변하게 되는데 이 같은 상 전이 원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블루 페이즈 연성결정(고체와 액체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의 온도를 43도에서 40.7도로 낮추면 순간적인 상 전이가 일어나며, 이 현상이 일반적인 원자결정에서 나타나는 '마르텐사이트 상 전이' 현상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불에 달군 철을 물에 넣어 급속도로 냉각시키면 '마르텐사이트'라는 매우 단단한 조직으로 변하는데 이 같은 현상을 마르텐사이트 상 전이라 부른다. 이전까지는 원자결정에서만 마르텐사이트 상 전이 현상이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원자결정보다 1천배 이상 큰 연성결정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엑스선 산란 기술을 이용해 온도를 변화시키며 발생하는 블루 페이즈 액정의 상 전이를 실시
【 청년일보 】 SPC그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혈액 수급 부족 현상 해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헌혈증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140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와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의료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지난달 초 출시한 신제품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STEAM ThinQ)는 지난달 5일 출시되자마자 첫째 주에 LG전자 건조기 판매량 중 30%를 차지한 데 이어, 4주차에는 비중이 50%로 늘었다. 회사 측은 "출시 전부터 예약판매 등을 통해 스팀 기능의 장점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며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의 3가지 스팀 특화 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 성능을 검증받았다.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무선인터넷이 탑재된 LG 세탁기와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 페어링' 기능으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LG전자의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2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직원 수는 79만1천144명으로 2018년(78만4천271명) 대비 6천87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LG전자 직원 수가 전년 대비 2천412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SK하이닉스(2천272명 증가), 삼성전자(2천246명 증가)가 뒤를 이었다. 현대트랜시스(1천918명 증가), LG화학(1천731명 증가)도 직원 수가 1천명대로 늘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직원 수가 늘어난 기업은 84개사 중 53개사였다. 1만명 이상을 고용 중인 기업은 21개사로 삼성전자(10만5천257명)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그룹별로도 삼성이 직원 16만7천417명을 두고 있어 고용인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차(14만8천45명), LG(11만1천488명), SK(4만5천547명) 순이었다. 성별 직원 수를 공개한 47개사 가운데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6.7%)이었고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세
【 청년일보 】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바삭한 쿠키볼 안에 호두통팥 앙금을 풍성하게 넣은 ‘호두통팥볼’을 출시했다. ‘호두통팥볼’은 바삭한 식감의 쿠키볼 안에 고소하고 달콤한 호두통팥 앙금을 가득 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부쩍 따뜻해지는 날씨로 나른해 지기 쉬운 봄철에 직장인들이나 자녀들의 오후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요즘 같이 지치기 쉬울 때, 일상에 생기를 되찾아주는 달콤한 간식으로 '호두통팥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2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첫 '무제한 돈 풀기' 행보에 나선다. 한은은 이날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RP 매입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일정 금리 수준에서 시장의 자금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는 주 단위 정례 RP 매입 제도를 3개월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았던 전례 없는 조치다.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펼치는 양적완화(QE)와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를 두고 '한국판 양적완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RP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이다. 한은이 공개시장 운영으로 RP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동성(통화)이 풀리는 효과가 난다. 한은은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RP 매입 입찰을 하되 4월 첫 입찰 일정에 한해 목요일인 이날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불안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이 더욱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내놓은 '중국 컨슈머 헬스 시장 트렌드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천807억위안(약 4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29.7%) 다음으로 큰 15.7%에 달한다. 컨슈머 헬스는 일반의약품, 비타민, 식이보충제, 스포츠 영양제, 체중 관리·웰빙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은 2014∼2019년 5년간 총 44.2% 성장했으며 2020∼2024년 비타민과 식이보충제, 스포츠 영양제를 중심으로 연평균 3.8%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가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대한 관심이 커져 중국 컨슈머헬스 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上海) 위생건강위원회 약정관리처는 최근 공표한 자료에서 코로나19 예방 약품으로 비타민C를 명시했다. 현지 여론조사업체가 중국 소비자 1천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약품 소비가 늘었다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