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급속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한국 배터리산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복합 충격이 덮쳤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장기화하며 전방 산업인 완성차 생산·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던 자국 업체 대상 보조금 제도를 연장하면서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보조금 폐지 시점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로 2년 더 연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보조금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보조금을 받는 대상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차량 모델로 한정된다. 그간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보조금 지급 대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빗장이 열렸다.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3월 중순 현재 보조금을 받는 한국 기업 배터리 장착 전기차는 총 4개 모델이다. 이제야 한국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입을 시작하려는 상황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인 중국 보조금 정책이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구피임약 센스데이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본격 선보인다. 이번 센스데이 패키지 리뉴얼은 2030여성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선정된 것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반영되었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스킨톤(skin tone)의 컬러를 채택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에 대해 “캐치프레이즈인 ‘함량을 최저로, 나를 위해 순하게’라는 센스데이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 고객 지향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센스데이는 3세대 프로게스테론 성분인 데소게스트렐을 함유하고 있어, 레보노르게스트렐이 함유된 2세대 약물보다 지루성피부, 여드름, 다모증 등 안드로겐성 증상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센스데이는 초저용량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미니멀 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을 조금 더 완화하고자 했다. 또한 동일 성분 제품 중 알약 크기가 가장 작아 목넘김이 용이하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해외 입국 가족·동거인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 지침에 발맞춰 추가로 권고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귀국한 가족 또는 동거인이 있는 경우 분리 생활을 권고하고 있다. 여건상 분리 생활이 어려울 경우에는 회사에서 별도 숙소를 마련해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날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반도체 세정사업을 중국으로 확장하고, 연내 현지 공장을 세운다고 1일 밝혔다. SKC솔믹스는 이날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국 반도체 세정사업 진출을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에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공장을 세운 뒤 내년 상업화를 시작해 중국 내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세정은 각종 부품과 장비를 세척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SKC 솔믹스 조사에 따르면 관련 글로벌 시장은 올해 1조2천억원 규모에서 2025년 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16년에 걸친 세정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중국 사업을 안정화하고 대만,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C솔믹스는 홍콩의 투자목적 특수회사 계열사(SKC Solmics Hong Kong)의 주식 1천500만주를 183억원에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의 목적은 '설립 자본금 출자 및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중국 반도체 세정시장 진출'이다. 【 청
【 청년일보 】 한화큐셀은 유럽 최대 태양광 시장인 독일에서 '생활 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2020)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 보도전문채널 엔티브이(n-tv)와 서비스품질연구소(DISQ)가 주관하는 독일 생활 소비재 어워드는 올해 41개 분야에서 수상기업을 선정했는데 한화큐셀은 태양광 분야 종합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 대상으로 추가된 태양광 분야는 인지도가 높은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종합 만족도, 추천도, 재구매 의사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한화큐셀은 국제표준품질기준(IEC)의 2∼3배 수준으로 자체 시험을 엄격하게 진행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있고, 이에 따라 2018년 기준 독일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EuPD Research)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를 유럽에서 7년 연속, 호주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만5천개를 필리핀, 미얀마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 초도 물량을 항공 운송할 예정이다. EDGC[245620]는 이번 수출물량이 현지 보건당국 등에 납품된다고 밝혔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필리핀 등 현지 보건당국에서 승인된 후 동남아시아에 직접 공급하는 첫 계약이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EDGC는 인도 정부에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봉쇄령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발동하고, 진단키트 물량을 확보 중이다. 국내에서는 EDGC의 기부 외에 랩지노믹스[084650]가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34억2천86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네이트온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총상금 750만원 규모의 ‘네이트온 직장티콘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네이트온 직장티콘 공모전’은 4월 1일을 시작으로 5월 2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서 응모할 수 있으며, 최종 수상작 선정은 6월 3일 개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직접 만든 이 이모티콘들은 ‘네이트온’ 서비스 개편 시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직장 생활’이다. 업무를 하며 빈번히 경험한 상황들과 자주 사용한 메시지 등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는 제공된 제작가이드에 맞추어 모션이 들어간 1세트 16종 또는 24종 작품을 준비해야 하며 자세한 모집요강 및 출품작 제출 형식 등 상세 내용은 응모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수상작은 총 6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SK컴즈 ‘네이트온’ 김경옥 담당은 “최근 기업들의 재택근무로 ‘네이트온’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며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참신하고 다양한 이모티콘의 무료 제공 등 그 기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 청년일보 】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계 기업 아벨리노랩(Avellino Lab USA)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코로나19)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런 사실은 미국 FD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아벨리노랩은 원래 한국에서 창업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로 본사를 이전해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분류된다. 한국인인 이진 회장이 창업주로, 한국에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안과질환 전문 생명공학기업으로 시작해 분자 진단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아벨리노랩이 만든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아벨리노랩은 헤이워드 소방서와 제휴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내 상용화에 돌입했다. 헤이워드시는 아벨리노랩의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진단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에어컨 브랜드인 'LG 휘센' 론칭 20주년을 맞아 1일부터 30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과 제품 업그레이드,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캐시백 혜택은 크라운 스페셜 모델이 최대 70만원, 듀얼 디럭스 이상의 모델은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듀얼 스페셜 이상의 '투인원' 모델을 구매하면 일반 벽걸이 에어컨을 공기청정 기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받게 된다. 듀얼 프리미엄 이상의 모델은 '필터 클린봇'이 탑재된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받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콤플렉스(SK울산CLX)에서 현장 기술직 훈련생 교육에 온라인 실시간(라이브) 강의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SK울산CLX 현장 기술직 사원 교육과정이 시작된지 3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SK울산CLX 교육 훈련생 4기 11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2월26일부터 재택으로 학습을 하고 있다. 회사는 교육 훈련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시작했다.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시점까지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는 오전 10∼11시, 오후 2∼3시 하루 2과정으로 진행된다. 기계 설비와 공정, 화재·안전 등 생산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교육관이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의 출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훈련생들도 실시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훈련생들은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포함한 비대면 교육으로 이론을 배우고, 이후 6개월 간 현장 실습을 거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폐렴 중증도를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1분 만에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AI(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인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개발한 '메딥프로(MEDIP PRO)' 기술이 24개국에서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 의료진에게 무료로 공개된 지 2주 만이다. 이 기술은 CT, MRI 등의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으로 만들어, 단층 촬영 이미지만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인체 내부의 장기와 병변 등을 좀 더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기술은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X선 영상만으로는 폐렴 중증도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운 코로나19 환자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서 AI 특유의 딥러닝 기술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병원·중국 란저우대학제1병원·일본 국군중앙병원 영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북미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Radiology: Cardiothoracic Imaging) 최신호에서 메딥프로
【 청년일보 】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인공지능(A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으면서 진단부터 치료제 발굴과 개발까지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훨썬 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평가해왔다. 1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AI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탐색과 발굴, 환자의 진단과 중증도 선별 등에 활용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테라젠이텍스, 신테카바이오 등이 AI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있다. 대개 신약 1개가 나오기 위해서는 후보물질 1만개를 검토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만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년간 1조원'이 든다는 말이 통용될 정도다. 그러나 AI를 활용하면 한 번에 100만건 이상의 논문을 탐색할 수 있는 등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앞서 테라젠이텍스는 AI를 활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약물 1천880종 중에서 5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