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약업체들이 정부에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담합(짬짜미)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부터 제약·유통업체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백신 입찰·납품 관련 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제약업체 한국백신·광동제약·보령제약·GC녹십자 등과 유통업체 우인메디텍·팜월드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제약업체들이 조달청을 통해 보건소 등 국가 의료기관을 상대로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짬짜미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달청으로부터 입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일부 업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장을 접수해 장기간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한국백신 등 BGC 백신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들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다. BCG 백신은 영·유아와 소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공정위는 지난 5월 한국백신과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9000만원을 부과했다.
【 청년일보 】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향상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304억원으로 4.7% 떨어졌고, 당기순손실은 601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630억원,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6.2%와 4.8%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299억원이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국내 전자 업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수능 수험생과 대학생 등을 위한 '갤럭시 아카데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아카데미를 통해 기존 PC를 비롯해 모바일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품목들을 수험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다품목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패키지별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태블릿·PC·모니터·프린터 등이 2개 상품별로 묶였다. 수험생은 단일 제품으로 구매했을 때보다 최대 79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삼성전자 제품 2개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수험생의 구매 조건에 따라 '갤럭시 버즈', '갤럭시 핏'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수험생의 경우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시 다품목 구매 할인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멤버십 앱'을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를 받을 수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S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소비층에 혜택을 제공해왔지만, 혜택
【 청년일보 】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9475억원, 영업손실 ▲2563억원, 당기순손실 ▲2964억원이다. 2018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적자 전환했다.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6조 1701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3분기 실적 악화는 올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하여 충당금 설정과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에 따른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을 반영하며영업손실이 발생하였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비책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총 26척 약 53.5억 달러 상당의
【 청년일보 】 GS건설이 오는 15일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무등산자이&어울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로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단지 ▲59㎡A 99가구 ▲59㎡B 64가구 ▲59㎡C 63가구 ▲74㎡A 158가구 ▲74㎡B 84가구 ▲74㎡C 24가구 ▲84㎡A 194가구 ▲84㎡B 278가구 ▲84㎡C 167가구 ▲84㎡D 337가구 ▲114㎡B 35가구 ▲130㎡ 2가구, 2단지 ▲59㎡D 92가구 ▲59㎡E 29가구 ▲59㎡F 18가구 등 총 1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예정돼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10월까지 북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2만6361가구로 이중 입주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 아파트(8만6140가구)는 전체의 68%에 달하며, 5년 이내 새아파트(1만1595가구)는 전체의 9.2%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번 아파트는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적용
【 청년일보 】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HDC그룹은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전무를 인수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형기 단장을 필두로 HDC그룹 내 각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이 단장은 광주 살레시오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했다.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치며 HDC그룹의 경영철학 재정립과 기업체질 혁신을 주도한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단장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수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HDC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준비단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행복 IT Zone'은 청소년들이 우수한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단 IT 학습환경을 지원해 주는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지원해오다 2014년부터는 '행복 IT Zone'으로 지원 방식을 변경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는 최신 PC 장비와 가상현실(VR) 등 첨단 IT 기기를 보급하는 한편, 아이들이 모여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공간도 마련했다. 사업비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행복 나눔 기금'에서 마련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2021년 최초로 '크로스오버 트럭'을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의 문을 뚫는다. 13일(현지시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 따르면 현대차는 픽업트럭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트럭으로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 아래 2021년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크로스오버 트럭 '싼타 크루즈'를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총 4억1000만 달러(4794억 원)를 투자해 차체 및 부품처리 공간 등을 확장하고 협력사 직원 등을 포함해 12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로스오버(crossover) 모델이란 기존 자동차 모델의 특장점을 결합한 퓨전 스타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현대적·도시적 감각의 자동차 모델 개발 전략으로 종종 채택된다. 싼타 크루즈는 픽업트럭과 SUV의 강점을 모두 갖춘 '2열 4인승'에 개방형 적재함(오픈베드)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픽업트럭의 장점인 적재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SUV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제공하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 청년일보 】 롯데제과가 최고급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 '길리안 셰프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콜릿 명장 김은혜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를 그대로 따른 제품으로, 최고급 카카오 품종으로 분류되는 크리올로를 사용한 고급 초콜릿 선물세트다. 크리올로는 전 세계 카카오빈 생산량의 3%에 해당하는 희귀 원료다. 패키지는 상자 형태로 위, 아래 2단으로 구성됐다. 3가지의 초콜릿과 2가지의 초콜릿 쿠키가 들어있으며 각 초콜릿에 번호를 매겨 순서대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길리안 셰프 컬렉션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길리안 초콜릿 카페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판매 채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쉐보레는 14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자동차안전도평가 20주년 기념식에서 차량안전도 향상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제작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이 날 우수제작사상 수상으로 2011년 브랜드의 국내 도입 이후 고객 안전 최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차량의 안전성능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쉐보레는 지난 2012년부터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이쿼녹스 등 주력 제품이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트랙스 및 말리부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이 날 대표로 수상을 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량안전개발본부 김동석 전무는 "쉐보레의 우수제작사상 수상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디자인, 성능 및 품질에 더해 최고의 안전성까지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늘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두산중공업과 함께 베트남 안빈섬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MOU에 따라 1차적으로 꽝응아이 성정부와 한국∙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 500명, 69ha의 작은 섬인 안빈섬에 각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을 보급한다. 이를 통해 안빈섬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탄소제로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0년말부터 꽝응아이성에 위치한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인 BSR의 초기 운영,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며 꽝응아이성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함께 참여한 두산중공업도 지난 2009년 꽝응아이성 융꿕 경제지구에 두산비나 현지법인을 설립, 2012년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지어 기증하는 등 활발한 현지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랜 기간 이어져온 꽝응아이성과 양사 간의 관계가 이번 협력에서 성 정부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빠르게 의견을 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각각의 역할을 보면,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도서지역 쓰레기 문제에 집중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또 꽝응아이 성정부와 함께 가로등 및 관공서 조명을
【 청년일보 】 이마트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633억원으로 7.1% 신장했다. 이마트는 "8∼9월 할인점 매출 감소폭이 3.1%로 상반기 매출 감소폭 3.2%보다 줄어드는 등 8월 이후 할인점 매출 감소폭이 줄고 있다"면서 "10월 역시 매출 감소폭이 2.2%를 기록해 매출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서 2분기에 2011년 신세계로부터 법인이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4900원 와인 등 초저가를 내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이달 2일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 매출이 좋았던 점 등을 들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중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2억원 증가했다. 이마트24도 3분기 영업손실을 내긴 했지만 적자 폭이 지난 분기 64억원에서 3분기에는 2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SSG닷컴은 매출이 21.3% 증가하며 외형을 키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