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텔레콤이정부에011과 017 등으로 시작되는 휴대전화 '2G 서비스' 종료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언론에 보낸 문자공지에서 "당사는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신청서에 2G 장비 노후화에 따른 통신망 장애 위험이 커지고 있고, 단말기 생산 중단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신청서에 기재한 서비스 종료 이유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2G 기지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 장비 노후화 등에 따른 사고 가능성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무엇보다 아직 2G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살펴보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보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2G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이용자에 대한 보호 대책"이라며 "신속하게 심사해 서비스 종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서비스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가 2G 서비스 종료를 승인하면 SK텔레콤의
【 청년일보 】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과 관련한 실무협상 중 불법을 저지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간부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7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기지회장 A 씨와 통합지회장 B 씨에 대해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통합부지회장 C 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의 수리직군, 자재 협력사, B2B 협력사 등에 소속된 노동자들이 연대해 설립한 노조이다. 노조 간부인 A 씨 등은 지난해 4월 17일부터 삼성전자서비스 측과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과 관련한 실무협상을 해오던 중 사 측이 현장 수리 직군과 내근 수리 직군의 임금체계를 분리하고, 콜센터 직군을 별도 설립한 자회사 법인에 고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협상을 중단하고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앞 도로에서 노조원 300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면서 왕복 2개 차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하고, 삼성전자 CS 아카데미의 철제문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철문을 망
【 청년일보 】 KT그룹 벤처 투자 전문 자회사 KT인베스트먼트는 서울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KT스마트공장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분야의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모태펀드의 '스마트공장 펀드 출자 사업'에 지원해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KT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IT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 들어 이들 기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고 있다. 지난 2017년에 KT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을 투자해 육성한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수아랩'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미국 머신비전 전문기업인 '코그넥스'에 인수됐으며 이 과정에서 KT 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금의 약 4배를 회수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앱 ‘호갱노노’의 경우 지난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인수돼 단기간에 투자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회수하는 성적을 거뒀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이처럼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투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벤처 투자 인력들의 우수한 역량과 함께 투자기업에 대한
【 청년일보 】 이랜드월드는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년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제 우수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동반성장주간'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 및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성과공유제 우수기업 부문은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를 통해 생산성 제고 등 실질적 성과 도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과공유 확산에 기여한 위·수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랜드월드는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와 '폴리에스테르(Polyester) 농색 원단 물빠짐 개선 증진제 개발'을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랜드월드의 성과공유제 관련 진행 사업건수는 33개로 그 중 21개는 완료가 된 상태다. 이랜드월드는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협력사 임직원 교육, 채용지원, 국내〮외 해외 판로지원 사업 등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생산본부 관계자는 "섬유분야에 소속된 중소기
【 청년일보 】 SK와 KDB산업은행 등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SK는 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KDB산업은행, 펀드 운용사인 옐로우독, SK증권 PE사업부가 분리된 SKS PE와 함께 '소셜밸류 투자조합 결성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 행복나래 김태진 사장, KDB산업은행 장병돈 부행장, 옐로우독 제현주 대표, SKS PE 유시화 대표가 참석했다. 펀드에는 KDB산업은행 200억원, 행복나래(SK가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100억원, 이재웅 쏘카 대표 80억원,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 옐로우독 20억원, 성장자본 중심 투자를 추구하는 SKS PE 20억원 등 420억원이 출자된다. 여기에 내년 초까지 80억원을 더해 500억원을 채운다. 이는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투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SK는 말했다. 투자 대상은 좋은 교육, 건강,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 대처 등 유엔이 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이다. 최태원 SK회장은 "투자한 사회적 기업이 성장해 자금이 회수되고, 또 다른 사
【 청년일보 】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실시된 7일 애경그룹이 입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입찰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산업 등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항공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사례가 많다"면서 제주항공을 운영 중인 애경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실시했다. 한편,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사모펀드 KCGI가 어떤 전략적투자자(SI)를 구했을지, SK와 GS 등 유력 대기업이 '깜짝' 참여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KT는 농기계 전문 제조기업 동양물산과 5G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및 스마트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5G를 이용한 첨단 농업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5G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사업화에 나선다. 또 이를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 전용 정밀측위 솔루션, 농기계 관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공동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농기계 제조 분야 1위 기업인 동양물산과의 협력으로 국내 농업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임직원 수험생 자녀 530여 명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격려 카드 및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격려 카드를 통해 "그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수험생 여러분께서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며 "차분한 마음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선물 상자에는 버킷리스트 노트와 필기구, 무릎담요, 텀블러 등을 담았다.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줘 감사하다"며 "자녀들이 끝까지 힘을 내,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2014년부터 매년 수험생 자녀들에게 격려 카드와 선물을 주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분할회사도 올해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200여 명에게 수능 선물과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포스코가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내세운 '기업시민'을 주제로 임원 포럼을 열고 '100년 기업'을 이끌 경영가치로서 실천 방향을 고민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이라고 강조하며 그룹의 경영전략 속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포스코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했다. 그룹사 전 임원 약 250명이 참석한 올해 포럼은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포럼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패널토론에 함께 참여해 '기업시민'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환경과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혜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사흘간의 포럼을 함께한 최정우 회장은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산업 변화에
【 청년일보 】 오전에는아메리카노와 라떼, 오후에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인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20-30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주로 오후에 마시는 커피로 주목 받으며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새로운 타입의 콜드 브루 음료인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105개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운영하며, 매년 다양한 버전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한다. 이후에 바리스타가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서 얼음 없이 최적의 온도로 음료를 제공한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직접 뽑는 순간 솟아 오르는 부드러운 콜드 크레마와 물결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의 시각적인 특징부터 마실 때 부드러운 목 넘김과 입안에 여운이 남는 깊은 맛까지 새로운 아이스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커피 원두 본연의 자연적인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 청년일보 】 취임 만 3년을 맞는 조현준 효성 회장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은 조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루랄ATM 프로젝트 등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TNS는 조 회장의 주도로 루럴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기기 8000대를 모두 수주했다.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전력 인프라 사업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멕시코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이끄는 멕시코 정부의 서민 삶 우선 정책과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며 "이번 루럴 ATM 프로젝트는 효성그룹이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해 멕시코 서민들이 불편 없이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멕시코의 복지 전달체계 강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효성이 이번 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출자부터 시공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지역구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전국에서 충주시에 이은 두 번째 기업도시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와 신평리 일원의 527만8000여㎡ 면적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부지는 공원과 녹지, 주거용지, 지식산업용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50%, 20%, 18%의 비율로 구성됐다. 2004년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200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08년 기공식을 거쳐 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산업용지와 선입주단지 분양이 난항을 겪으며 우려 속에 공사가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했던 여러 회사가 난색을 표했지만 롯데건설은 자금 조달을 위해 지급보증의 책임까지 떠안으며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개발계획을 수정한 결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도시는 정밀 의료, 원격의료가 가능한 규제 개혁 특구로 지정돼 첨단 의료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