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그룹) 가운데 카카오와 SK의 공격적 확장이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공개한 '8∼10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59개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이 기간 2128개에서 2135개로 7개 늘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54개 회사가 계열사로 편입된 동시에 반대로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과 함께 47개 회사가 그룹에서 제외됐다. 신규 편입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카카오(17개)였고 SK가 8개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교통 서비스 확장을 위해 택시운송·가맹업체 진화, 케이엠솔루션(서비스명 웨이고)을 인수했다. 또한 케이엠원 등 6개 관련 회사를 새로 설립했다.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 부문에서도 보험중개플랫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바이유 등 3개 회사를 편입했다. 영화사월광·사나이픽처스·어썸이엔티·브이에이에스티·메종드바하 등 5개 영화제작사, 연예매니지먼트사를 추가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에도 공을 들였다. SK는 오버더톱(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을 위해 지상파 3사와 합작 설립한 콘텐츠웨이브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루체빌리조트를 운영하는 휘찬도 인수했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5G 마케팅·투자 비용 증가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30% 급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55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2442억원으로 8.4% 늘었다. 5G 상용화 초기 가입자 유치가 치열했던 2분기 비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5G 대규모 투자와 마케팅 비용 출혈이 계속된 영향이다. 마케팅 비용은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5861억원에 달했다. 3분기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전분기처럼 높지 않아 보조금 규모는 줄었지만, 갤럭시노트10 등이 출시되면서 신규 5G 가입자가 많아져 공시지원금 총액은 증가했다.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설비투자(CAPEX) 역시 작년 동기(2천911억원) 대비 169.4% 증가한 7천844억원을 기록했다. 5G 기지국 등 무선 네트워크 분야 투자에는 작년 동기 대비 1천600%가 넘는 5천485억원이 집행됐다. 다만 5G 고객이 늘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성장한 것이 긍정적이다. 무선 수익은 작년
【 청년일보 】 자동차 업계가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KSF)를 맞아 1일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업체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해주고 무이자 할부와 더블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1∼22일까지 진행되는 KSF 기간 승용·RV·상용 등 9개 차종 1만6000대에 대해 3∼10% 할인 혜택을 주고, 5개 상용차는 최대 20%를 깎아주는 연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량별 할인율은 ▲ 엑센트 7∼10% ▲ 벨로스터(N 제외) 10% ▲ 아반떼 5∼7% ▲ 쏘나타 3∼7% ▲ 그랜저 10% ▲ 그랜저 하이브리드 6∼8% ▲ 코나 5∼7% ▲ 투싼 3% ▲ 싼타페 3∼5% 등이다. 이에 따라 차종별 주력 트림 기준으로 엑센트는 최대 1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벨로스터(N 제외)는 270만원, 아반떼 133만원, 쏘나타 189만원, 그랜저 3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312만원, 코나 168만원, 투싼 84만원, 싼타페 180만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벨로스터에는 1%, 아반떼·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25%, 쏘나타는 2.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한
【 청년일보 】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9월말 기준으로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9월 말 현재 346만6784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일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3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월별로 누적 가입자는 4월 27만1686명,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을 기록했다. 매달 적게는 51만여명, 많게는 88만여명 수준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53만6599명으로 전체의 44.3%를 차지했고, KT가 105만5160명(30.4%), LG유플러스 87만525명(25.2%)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통신사별 5G 가입자 숫자를 비교해도 SK텔레콤이 31만2109명(46.4%)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19만179명(28.3%), LG유플러스가 16만9960명(25.3%)으로 5G 누적 가입자 숫자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와 별도로 통신사의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회선을 제외한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6723만2789명으로 나타났다. 통
【 청년일보 】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에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출 기록을 세운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반영됐지만 '마이너스 행진'이 장기화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 등이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10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46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감소한 것으로, 특히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계속됐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지난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컸다. 이로써 올해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에 빠질 것이 확실시되며,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목표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14.6% 줄어든 41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6
【 청년일보】 SK그룹의 화학 계열사 SKC가 3분기에 다소 부진한실적을 기록했다. SKC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25%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63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48% 줄었다. SKC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를 고려하면 선방한 편"이라며 "특히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친환경 제품인 에코 라벨 등의 판매량의 늘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하며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들었고, 성장사업 부문도 대외환경 악화영향으로 반도체 소재 수요가 줄며 영업이익이 전분기의 3분의 1 수준인 22억원에 그쳤다. SKC 관계자는 "세계 1위 배터리 동박 제조업체인 KCFT 인수 후속 작업을 4분기 빠르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재용 부회장,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 강조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땀 흘려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밝히고, 50년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 김화옥씨 별세, 이석민·석준·석환(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 10월3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410-3151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조선사들이 3분기에 하나둘씩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아직 발표를 앞둔 나머지 조선업계도 긴장하는 눈치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3분기 실적을 발표와 함께 4분기 '낙관론'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3% 급감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정유부문 매출 감소와 해외 전력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일렉트릭의 부진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지주의 4분기 영업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연결 매출의절반 이상을차지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의 4분기 영업이익은 1938억원, 2020년 영업이익은 1조6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로 큰 폭으로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의 원유 병목현상이 4분기부터 해소될 전망이며, 겨울에 따른난방유 수요로 높은 실적을 예상할수 있게 됐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오일뱅크의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져 IMO 2020과 함께 내부 정제마진을 구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우조
【 청년일보 】 LG전자가 올 상반기 출시한 LG V50 ThinQ에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고객 사용성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지난주부터 LG V50 ThinQ 고객들을 대상으로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성을 높이는 SW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이용중인 이동통신사에 따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 순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은 ▲고객이 LG V50 ThinQ와 듀얼 스크린에서 서로 다른 앱을 실행할 때 각각의 앱 볼륨을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앱별 볼륨 조정' ▲듀얼 스크린을 결합한 상태에서도 앱 아이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화면내용 크기 조정’ 등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새롭게 출시된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패치로 구현이 가능한 신기능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 기존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쾌적해진 사용자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게임 종류나 고객 취향에 따라 게임패드를 만들 수 있는 '
【 청년일보 】 LG전자가 최근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인 美 '워시라바(Washlava)'에 지분을 투자했다. 2017년 설립된 워시라바는 미국 플로리다州 탬파(Tampa)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기숙사, 호텔, 빨래방 등에서 스마트폰 앱 하나로 세탁기와 건조기에 대한 예약, 제어, 결제가 모두 가능한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워시라바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해왔다. 시리즈 A 투자는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초기 투자다. 워시라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한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워시라바는 또 교육 분야의 보안 및 결제 솔루션 전문업체인 씨보드(CBORD)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워시라바 솔루션으로 기숙사 내 세탁기와 건조기를 예약하고 제어할 뿐 아니라 신용카드, 직불카드는 물론 씨보드 솔루션이 탑재된 학생증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류관리 기술에 워시라바의 플랫폼을 더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세탁
【 청년일보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허승조)과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은 10월 31일 오후 2시 한국아시아우호재단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현지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도서 1만3000여권을 전달하는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일주재단 정 현 사무국장과 한국아시아우호재단 조기석 이사장 외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보급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보급사업'은 캄보디아와 국내 다문화가정에도서를 보급함으로써 양국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꿈과 가능성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2년동안 지원하고 있다. 도서는 유아, 초등학생이 읽기 쉬운 동화책과 이야기책을 캄보디아어와 이중언어로 각각 제작해 캄보디아 프놈펜, 씨엠립, 캄퐁참 내 280여곳의 초등학교로 9000여권이 배포되며, 국내에서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및 어린이 도서관 140개소에 3600권을 지원한다. 도서는 국내와 캄보디아에 12월까지 배포된다. 지원하는 도서는 '꼬마 철새 딱딱이의 위험한 지구 여행', ‘코딱지야고마워', '수박이 먹고 싶으면', '어린이를 위한 교육이야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