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SDI가 전국에 설치된 자사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특수 소화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는 등의 안전 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정부의 ESS 화재 발표 이후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자 강도 높은 대응책을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고 ESS 시스템 내에 발화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화재로 확산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수 소화시스템'을 개발해 신규로 판매하는 시스템에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미 설치·운영 중인 시스템에는 삼성SDI가 부담해 특수 소화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특수 소화시스템은 회사 핵심 기술을 적용한 첨단 약품과 신개념 열확산 차단재로 구성됐다. 특정 셀이 발화해도 바로 소화하고 인근 셀로 확산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국제 인증 기관인 UL의 최근 강화된 테스트 기준도 만족했다. 삼성SDI는 지난 1년동안 국내 전 사이트를 대상으로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안전성 대책 관련 비용을 전부 자체 부담해 이달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외부 전기적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 청년일보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2019 핑크런 서울대회 마라톤에 사내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9년 째를 맞이한 핑크런 마라톤 대회는 여성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 제고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로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표적인 핑크리본 캠페인 사업 중 하나다. 르노삼성차는 사내 여성 활동 조직에서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를 독려해 본사와 서울 연구소에서 총 1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사내 여성 활동 조직을 이끌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최숙아 재무본부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여성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라는 좋은 취지의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인력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여성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사내 여성 활동 조직은 우수 여성인력 채용확대와 체계적 여성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1년 1월 출범된 르노삼성
【 청년일보 】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전자결제 분야 점유율 2위인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PG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말 진행된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인수가격은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PG사업부 인수를 통해 자체 온라인 결제망을 갖춘다. 또한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5G와 유료방송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최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했다. 7t 트럭을 개조한 이 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발전기 등을 갖춰 하루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올해 말까지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당한 지역의 고객을 위해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특별지원 서비스를 한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하면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KT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 협력사가 올 한해 동안 500억원이 넘는 수출 계약을 맺었다. KT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총 23개 KT 협력사가 참가한 아시아와 유럽, 중동의 주요 글로벌 전시회 4곳에서 유명 해외 통신사와 수출∙MOU 등 13건의 계약을 체결해 총 52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레퍼런스 효과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록했던 협력사 해외 매출 70억원을 7배 이상 뛰어넘었다. KT는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커뮤닉아시아'를 시작으로 지난달 세계 3대 ICT∙가전 전시회 '이파(IFA)'와 유럽 최대 광(光)통신 전문 전시회 '이씨오씨(ECOC)', 이달 중동∙아프리카 최대 ICT 전시회 '자이텍스(GITEX)' 등 총 4개 전시회에 협력사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자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협력사에 독립된 전시 영역과 바이어 수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사는 "앞선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했지만 약한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해외 진출이 힘들었는데 ICT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지털 선도 기업' 3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전세계 IT, 미디어, 온라인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100대 디지털 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3위에 랭크됐다. 올해 처음 발표된 이번 순위는 포브스의 '글로벌 2000대 상장기업' 가운데 디지털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26위, '글로벌 브랜드 가치' 7위, '최고의 고용주' 76위 등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AT&T, 아마존, 버라이즌 등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미국 업체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SK하이닉스(28위), SK(60위), SK텔레콤(67위)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 웅진그룹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넷마블을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넷마블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내용을 보고한 후 대표이사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을 1조8000억원대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지난 6월 재무리스크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재인수 3개월 만에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매물로 내놨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10일 본입찰을 마감한후 배포한 자료에서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실시했다"면서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인도네시아 롬복섬 마타람시에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47호점이 새롭게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17일 인도네시아 현지에 롯데마트 47호점이자글로벌 185호점 매장을 오픈하고 예정이라고14일 밝혔다. 마타람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요 10대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서핑을 즐기는 호주, 뉴질랜드 관광객은 물론 한국 관광객 방문도 늘고 있는 곳이다. 롯데마트 마타람점은 롬복섬 유일의 도매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주로 도매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해 다시 판매하는 유통 구조가 보편화한 점을 고려해 인도네시아 내 47개 점포 중 32개를 도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마타람점은 섬 전체 상권을 수용할 수 있도록 1489평의 영업면적 외에도 520평 규모의 창고와 저장고를 따로 마련했다. 또 주변의 호텔과 레스토랑 등을 고려해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상품군을 강화했다.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연내에 찌마히점, 빠간사리점, 뜨갈점을 순차적으로 여는 등 2023년까지 매장을 1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 윤주경 해외사업본부장은 "대도시 및 지방 중소도시까지 점포를 확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전국
【 청년일보 】 KCC건설이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KCC스위첸 웰츠타워’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울산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KCC건설은 KCC스위첸 웰츠타워 견본주택에 오픈 3일간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분양관계자는 "울산 동구의 완성된 인프라 시설을 모두 걸어서 누리는 핵심입지에서 새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과 울산 동구 최고 높이로 조성되고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에 내방객들이 많은 호응을 보여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견본주택에 방문한 예비 청약자들은 단지가 울산 동구의 교육, 쇼핑, 문화, 의료, 업무지구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단지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전하초등학교와 전국 최대규모의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한마음회관, 현대 예술회관, 명덕호수공원, 바드래공원, 현대예술공원, 바드래공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울산 동구 경제를 이끄는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도보 거리에 자리해 직주근접 아파트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그동안 울산 동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 청년일보 】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회사가 육성하는 젊은 사업가들과 만나 도전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11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젊은 인재 10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구 회장은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달라"며 "여러분이 성장과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있고 용기있는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인 구 회장(41)은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래 준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취임 후 최근까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평택 LG전자[066570] 소재·생산기술원, 대전 LG화학[051910] 기술 연구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올해 2월 서울, 4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 대상 '테크 콘퍼런스'를 직접 찾아 연구·개발(R&D) 인
【 청년일보 】 3기 신도시 입지 가운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 5곳이 우선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5일 자로 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의 2273만㎡(여의도 290만㎡의 약 7.8배)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5곳은 국토부가 작년 12월 19일 부동산 안정 대책의 하나로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예정 지역으로, 계획상 총 12만2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지구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해당 지역은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 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 공급에 들어간다. 특히 이들 3기 신도시들은 ▲ 전체 면적 3분의 1을 공원·녹지로 확보한 친환경 도시 ▲ 가처분 면적 3분의 1을 자족(自足) 용지로 조성하는 일자리 도시 ▲ 전체 사업비 20% 이상을 교통 대책에 투자하는 교통도시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5곳 지구 지정으로 정부의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가운데 14만가구를 공급할 공공주택지구가 마련됐다. 성남 신촌, 의왕 청계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하는 현대판 '우공이산(愚公移山) 프로젝트'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인근 지역에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용 항만부지 조성공사에 필요한 사석((捨石) 46만t을 2300여㎞ 떨어진 곳에서 실어오는 이른바 '통운이산(通運移山) 프로젝트'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고사성어 '우공이산'을 빗대 '통운이산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판타이 해안에서 채취한 사석을 1년 6개월여에 걸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인근 지역으로 운송하는 대형 물류사업이다. 항로 준설과 토지 매립용으로 주로 쓰이는 사석의 무게는 46만t은 15t 트럭 3만1천대 분량으로, 평균 6t인 아프리카코끼리 7만6천 마리와 맞먹는다. CJ대한통운은 46만t에 달하는 사석을 안정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바지선을 포함한 1만t 규모 선박 11대가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서로 다른 법규와 환경, 지형, 날씨 등을 가진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를 반복적으로 왕래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복합물류 노하우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를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