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상을 받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이다.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다. 사람이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되며 시각적 안내 역할 수행은 덤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일대에 들어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을 수주했다. 14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DL이앤씨가 럭셔리 호텔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위버(uber·초프리미엄) 럭셔리’ 호텔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 호텔은 1만3천902㎡ 부지에 지하 5층부터 지상 18층 규모로 189개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3천900억원이며, 오는 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그동안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과 여의도 콘래드 호텔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호텔 등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사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심 속 랜드마크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건축 기술과 고품질 시공 역량을 집약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호텔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 청년일보 】 포스코가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할 전기로 제철소에 대해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투자가 현실화하면 국내 1·2위 철강업체가 나란히 관세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손을 맞잡는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에 대한 지분 투자를 비롯해 미국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강판에 특화한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톤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철소에 대한 투자금 총 58억달러(8조5천억원) 가운데 절반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은 계열사 및 기타 투자자와 지분 출자를 협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가 현대제철의 유력한 투자 파트너로 거론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미국을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철강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약 13%였으며, 포스코도 같은 해 미국에 약 5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을
【 청년일보 】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듈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인 대만 에이데이터(ADATA)와 전략적 제휴와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Flex) SSD™’ 사업 모델의 주요 협력 첫 사례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에이데이터 본사에서 남이현 파두 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이먼 첸(Simon Chen) 에이데이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두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플렉스 SS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조·양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렉스 SSD는 고객사의 역량과 요구에 따라 완제품 공급부터 공동 개발까지 유연한 협업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 설계, 펌웨어 개발, 제조 기술 지원 등 SSD 개발과 생산 전 과정에서 차별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고객사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양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에이데이터는 산업과 소비자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트럼프발 관세 압박 영향으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인정 여부도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은 상호 관세를 시행하면서 수입 승용차와 경트럭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자동차 부품에도 유사한 25% 관세가 다음달 3일 발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한편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준수하는 차량과 부품은 ‘미국산’으로 분류되지 않은 부분에만 25%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 세금의 검토와 집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국 상무부와 세관의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현지 차량 조립 비율을 바탕으로 초기 추정치를 산출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브랜드 중 테슬라만 차량의 10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한다. 포드가 약 76%, 혼다와 스텔란티스가 각각 60%, 스바루·GM·도요타 등은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업계 안팎선 고급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AI 3대 강국 제시했지만”…투자 ‘뒷걸음’에 인재 유출 ‘속앓이’ (中) “AI캠퍼스부터 조례 제정까지”…지자체의 다양한 AI 인재 양성 전략 (下) “AI 인재 육성”…민관협력 가시화 ‘속도’ 【 청년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국가기관과 삼성, LG 등 민간기업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 반도체 관련 대학·기업 협력 기반의 현장형 석·박사 인재양성 사업 공고가 완료돼 신규 과제 선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전문가 지도 하에 기업과 협력연구, 기업 주관 기술교육, 석박사생 기업 파견 및 연수 등 2개 과제를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과제당 20억원을 지원하며 이달 중순 선정 평가를 거쳐 6월 협약 체결 후 7월 이후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포항공장에서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 브랜드 ‘디케이 그린바’ 제품 초도 출하와 ‘대형 용접형강’ 브랜드 ‘디-메가빔’ 제품 초도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전익현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김영환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 최우일 동국제강 영업실장 및 생산·관리·영업 담당임원 등 주요 관계자를 포함해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품개발추진팀장의 신사업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기념사, 이강덕 포항시장 축사, 리본 커팅식, 초도 출하, 제품 싸인(Sign)식으로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과거 사업재편을 거쳤던 ‘포항 2후판 공장’ 부지에서 신사업 태동을 알렸다. 건설 침체와 무역 규제 등으로 철강 산업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량생산 위주 봉형강 시장에서 신소재를 개발하고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내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디케이 그린바는 코일·내진·극저온철근을 잇는 동국제강 특수 철근 신제
【 청년일보 】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58.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p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0%(12.2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8.6%(6.1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22.2%(4.2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특히, 지
【 청년일보 】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사측은 15~18일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수소화식물성오일(HVO)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천4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10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Sustainability Hub 존’에서는 고객의 제품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을 공개한다. 열과 스팀을 활용해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실현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 HVO(Hydro-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행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04%에서 21% 포인트를 더 높이는 대신 대(對) 미국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협상에 나선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이지만 관세율을 전격적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도 90일간은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됐다. 다만 철강과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로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희망컨대 머지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뺀 75개 이상 국가가 미국과 협
【 청년일보 】 올해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북미 지역에서 완성차업체와의 합작법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일본 완성차업체인 ‘혼다’와의 합작법인에 2조3천997억원 규모 출자금을 납입해 지분 51%를 취득했다. 이 합작법인은 지난 2023년 1월 13일에 설립됐으며, 같은 해 1분기부터 주식 100주씩 발행해 총 900주를 발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비율에 따라 459주를 취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출자금을 내는 것은 원래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이번 출자금 납입으로 지분 취득 계획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도 지난 9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14만6천200원, 모집총액 1조7천2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은 지난달 14일 이사회 결의 때 정한 예정 발행가액인 16만9천200원 대비 주가 하락을 반영해 13.59% 낮아졌다. 모집 총액도 당초 예정가액으로 잡은 2조원에서 2천700억여원 줄었다. 최종 확정가액은 구주주 청약일 3거래일 전인 5월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이달 14일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민간임대주택이다. 취업난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4층까지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로 이 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23㎡ 40가구 ▲39㎡ 59가구 ▲49㎡ 118가구로 이뤄진다. 실내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알맞은 평면으로 구성된다. 전용 23㎡은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구조인 스튜디오 타입이며, 전용 39㎡는 주방, 거실, 욕실과 함께 별도의 침실이 따로 마련된 구조다. 전용 4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 등의 3베이 구조로 이뤄져 있어 2~3인 가구의 신혼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전 세대에 콤비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들이 빌트인 돼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