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온은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며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저변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온은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UNIST 본관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안현실 UNIST 부총장,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이승노 SK온 선행공정개발실장, 김영식 UNIST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는 지난 2022년 3월 시작됐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하고, 졸업 후 SK온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분야 확대를 위해서다. 먼저 e-SKB 참여학과를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과정에 더해 박사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 청년일보 】 LG이노텍은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통신모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5G 광대역 위성통신을 지원하는 차량용 ‘3세대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대역(NR-NTN)은 약 30㎒ 폭의 넓은 통신 대역을 말하며, 저궤도 위성을 사용하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로서 광대역을 이용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통신 속도가 빠른 점이 특징이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 5G 통신을 통해 기지국, 위성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부품이다. 이 부품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기존 위성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협대역(NB-NTN) 기반에 머물러 있었다. 협대역은 약 0.2㎒ 폭의 좁은 통신 대역을 말하며, 높은 고도의 정지궤도 위성을 사용하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로서 좁은 대역폭을 이용해 적은 양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수백 kbps 수준으로 간단한 문자 메시지 등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하지만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어려워 자율주행 고도화 등 완성차 고객이 요구하는 첨
【 청년일보 】 체코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최종 계약이 오는 10월 체코 총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2036년 신규 원전 가동을 시작한다는 당초 일정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체코 CTK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는 당초 지난 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고 결정하면서 계약은 무산됐다. 현재 발주사와 한수원은 계약체결 금지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체코 최고법원에 항고한 상태다. 발주사 EDU Ⅱ는 항고와 별개로 이날 브르노 지방법원에 가처분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신청했다. 또한 발주사는 법원이 다른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가처분을 결정했으며, 계약 지연으로 원전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을 위태롭게 한다는 주장이다. 당초 체코 정부는 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2기의 신규 건설을 우선 계약한 뒤 테멜린 원전 단지에도 2기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27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측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서울대공원을 걸으며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쓰레기를 줍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반그룹은 유아와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해 전문 동물해설사와 함께 하는 동물탐방 투어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동물에 대해 흥미롭게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날 호반그룹은 ‘플로깅 청소왕 대회’, ‘동물과 가족사진 찍기’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측은 행사 후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랜드 자유이용권과 도시락도 증정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바쁜 일상 속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
【 청년일보 】 LS그룹 계열 투자전문회사인 INVENI가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 27일 INVENI에 따르면 지난 26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수여식에 구자철 INVENI 회장을 비롯해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INVENI는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전환을 계기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윤리 준법 경영 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의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해 윤리적 의사결정과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은 조직이 관련 법규와 규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준법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이정철 INVENI 최고윤리준법책임자(CCO)는 “이번 ISO 인증은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기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명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NVENI는 이
【 청년일보 】 HL그룹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 HL로보틱스는 2025 지능형 교통 체계(ITS) 아태총회 시연 초청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독 시연의 주인공은 HL로보틱스 주차로봇 ‘파키’로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수식어에 걸맞게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관제 시스템 SMS(Site Management System)을 최초 공개한다. 파키의 SMS는 사용자 친화적 로봇 관제 시스템이다. 단순 로봇 제어를 넘어 현장의 운영 효율과 안전, 신뢰 등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도입됐다. 소프트웨어 통합과 3D 기반 주차장 모니터링은 물론 배터리 상태 점검과 고장 진단 등 유지보수까지 SMS에서 일괄 관제한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파키가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아태총회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해 ITS 협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체계 전시·학술대회다. 올해는 5월 28~30일 사흘간 아태지역 20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각계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인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천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EPC) 합작사와 가즐란 2 확장 발전소, 지난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스페인과 이집트 최대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오라스콤으로 EPC 합작사를 구성했다. 가즐란2·하자르 가스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에 위치하며 각 2천900㎿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급·540㎿급) 공급할 예정이다. Mccoy 리포트에 따르면 스팀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5~30.0㎿) ▲중형(30.1~100.0㎿) ▲대형(100.1~300.0㎿) ▲초대형(300.1㎿ 이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대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한다. LS마린솔루션은 총 3천458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 용량 1만3천톤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설선은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신규 선박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다. 이는 현재 전 세계에 단 3척만 운항 중인 고사양 선박으로 장거리, 고전압, 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해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에 대응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밀이 중요한 해저 구간에서는 케이블 접속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 같은 장거리 연속 포설이 가능한 국내 선박은 LS마린솔루션의 신규 포설선이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선박은 케이블 탑재 용량 기준 세계 5위권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계되며, 전 세계 20여척뿐인 포설선 가운데서도 핵심 경쟁력을 갖춘다. 대부분이 유럽에 집중된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점
【 청년일보 】 오는 11월말부터는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경과 뒤부터 시행되며,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주차장에도 적용된다. 산업부는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의무 이행 대상의 범위와 발전 설비 설치 규모 등을 구체화하고 계통·이격거리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의무 이행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행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는 기관은 올해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알리며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도심 공공주차장에 확산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뿐 아니라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자립 실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
【 청년일보 】 GS건설은 오는 6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7-4번지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말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A1·A2·A3 블록)을 통해 총 3천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츠까지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 65가구 ▲59㎡B 65가구 ▲84㎡A 715가구 ▲84㎡B 291가구 ▲84㎡C 95가구 ▲125㎡PA 3가구 ▲125㎡PB 4가구 등 총 1천238가구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불당지구와 대규모-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예정)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불당지구는 아산·천안권 부동사 시세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학원가를 갖추고 있으며, 약 4만6천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아산탕정2지구는 올해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불당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창립 78주년을 미래를 향한 소통과 화합의 날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본사 일대에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벗어나 현대건설 일원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임직원이 투표로 선정한 현대건설 대표 역작 ‘레전드 of 현대건설’, 가족과 함께 하는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현대건설 배구단과 임직원의 열정이 빛난 ‘본부대항 배구대전’,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한 ‘스포츠 영상 챌린지’, 현대건설 모두가 어우러진 ‘치얼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조직문화가 돋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옥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본부대항 배구대전’은 임직원들이 매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현대거설 배구단이 임직원 서포터로 나서 화제다. 사측에 따르면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 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 등 경기 전반에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식음료(F&B)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오는 7~8월 한 달간 인천공장 전체 공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연 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 곳은 전기로 2기와 압연라인 2기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철근 220만톤 생산이 가능하다.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국내 제강사 철근의 총 공급 역량 대비 시장 수요량이 모자란 만성적 ‘공급과잉’ 속에서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 침체’가 2년 이상 장기화됐다. 특히 하절기 산업용 전기료 할증과 원료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까지 더해진 삼중고에 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한계원가 이하 가격이 형성된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자 측이 판매량 확보를 위해 출혈 경쟁을 지속할 경우 공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을 우려해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자로 책임 의식을 갖고 생산 중단을 결정 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 약 20만톤의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오는 6월까지 50%대 가동을 유지한 후 중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공급망 안정과 전방 산업 상생을 위한 사전 계약 물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