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S전선이 아세안 해저 전력망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실행에 본격 돌입했다.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한 데 이어,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초청받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1~22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초장거리 고압직류(HVDC)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중 LS전선은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레 만 훙(Le Manh Hung)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지난 21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초청은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 청년일보 】 서울 시내 연립·다세대주택(빌라) 실거래 가격이 전세사기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2022년 7~8월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05%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상승률은 2022년 6월(2.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3월 서울 빌라 실거래가격은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빌라 실거래가격은 2020~2021년 두 해 동안 10%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2022년 전세사기 사태 이후 2.22% 하락했고, 2023년에는 0.85% 상승에 그치는 등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 그러나 전세사기 사태가 서서히 진정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3.44% 상승했으며, 올해 1~3월 누적 상승률은 이미 3.58%에 달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웃돌았다. 올해 3월 서울 빌라 실거래가격지수는 143.7로 2022년 8월(143.9) 수준까지 높아졌다. 올해 3월 서울 빌라 실거래가격지수는 143.7로, 이는 2022년 8월(143.9)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시세 중심의 매매가격지수와 달리,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완전히 진압됨에 따라, 피해 보상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광주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화재 원인은 고무를 예열하는 산업용 전기오븐에서 발생한 불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공시에 명시된 3조6천285억원은 금호타이어의 별도 기준 자산 규모다. 21일 회사 측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6개 보험사에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한 상태며, 광주공장의 보험 가입 금액은 1조2천947억원에 달한다.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상 한도는 5,000억원이다. 참고로 지난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당시 보험 가입 금액은 1조7천억원, 보상 최대 한도는 3천억원이었다.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의 보상 한도는 한국타이어보다 2천억원 많지만, 피해 규모에 비춰볼 때 보상 범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진압 직후 내부 논의에 착수했으며, 향후 대안 마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의 예술 정원이 영국의 대표 국가유산에 조성돼 전 세계인에 공개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 중 하나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가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작가 정원이 현지에 조성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멜버른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국내 건설사가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에 출품을 하고, 가든이 유럽 현지에 직접 조성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플라워쇼에 선정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이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한 이 정원은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인 실루엣 안쪽에 고요한 휴게공간과 생동감 넘치는 초화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상업운전이 시작됐다.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부터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있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곳은 전남 신안군 연안으로부터 약 9㎞가량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다.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96㎿)로 설치된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의 1년간 사용 가능한 전기(약 3억107만㎾h)를 생산한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상업운전 개시 후 일 평균 91만3천㎾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또 이 곳은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인 CIP는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출자해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했다. 양사는 2017
【 청년일보 】 LX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interzum)’에 참가해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X하우시스는 이달 20~2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줌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과 바이오 가구용 필름 제품 90여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줌은 가구원부자재·가구가공설비 관련 1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1959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인터줌은 1959년 처음 열린 이래 2년에 한번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로, 가구업체와 가구 관련 부자재·설비·조명 등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 재고찰·순환 및 바이오 솔루션’을 주제로 1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 사업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유럽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MDF/PB)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현 마감
【 청년일보 】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삼성SDI의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1천182만1천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천200주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리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21~22일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오는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 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는 최대 청약한도인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초과청약에 대한 배정 결과에 따라 최대 3천1
【 청년일보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 공사에 1개 건설사 컨소시엄만이 입찰해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찰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한 곳뿐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자격 기준 자체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전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공사와 관련해 입찰 재공고를 냈다. 지난달 진행한 1차 입찰은 현대건설 컨소시엄(GS건설·대보건설·금호건설·강산건설·ESI 등 참여)의 단독 참여 형식이 돼 경쟁 입찰이 성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대우건설 컨소시엄(남광토건·극동건설·태영건설·중흥토건·세운건설 등 참여)도 입찰에 참여했지만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실격 처분을 받았다. LH가 PQ 평가 기준금액으로 사업비와 같은 ‘단지 조성 공사 실적 1조3천814억원’을 제시했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해서다. 이에 따라 LH는 재입찰에 나섰지만 지난 1차 입찰 때와 동일한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경쟁 입찰이 성립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유일하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 첨단
【 청년일보 】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됐으며,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는 ‘AA’ 등급을 받아 기존 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등급 상향은 외형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강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현대글로비스는 AAA 바로 아래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면 당기순이익과 잉여현금 축적으로 2023년 이후 순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연간 약 1조원을 상회하는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도 확대된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에 더욱 속도를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는 국토교통부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에 따라 이달 1~31일 한 달간 김형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여하는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5년간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감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예방 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SK에코플랜트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에서 수행 중인 모든 현장의 추락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추락재해 예방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했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추락 위험요소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운용에 관한 사항 ▲기타 현장 안전관리 항목 등에 대한 점검과 작업 전 현장 근로자의 작업 전 일일안전교육(TBM) 시 추락재해 예방 영상교육(세이프티 모먼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디지털 안전보건 솔루션 ‘안심(안전에 진심)’ 앱(App)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호텔 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SaaS 형태의 멤버십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 5월까지 10개월가량 진행됐다. 해당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고객 프로파일 관리 ▲멤버십 적립 및 사용 ▲통계 리포트 제공 ▲혜택 및 프로모션 제공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해당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프로세스화해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aaS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구축 투자비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과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에셋라이트(자산경량화)’ 전략에 따라 국내외 위탁운영 호텔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협업을 이어온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디지털 애셋 라이트’ 전략을 추진해 호텔관리시
【 청년일보 】 HL그룹 글로벌 SDV(소프트웨어기반자동차) 선도기업 HL만도의 전인욱, 박제상 책임연구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20일 HL그룹에 따르면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도 특허청장상을 받아 회사로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최첨단 전동화 부품 개발과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최초 상용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연구에 전념한 성과를 거뒀다. 전인욱 HL만도 책임연구원은 브레이크 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동 소음 저감 솔레노이드 밸브 발명과 해당 부품 독자 개발은 물론 ‘세계 최초’라는 부분을 특허청이 높게 평가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도 전인욱 책임연구원의 손을 거쳤다. 통합 전자브레이크(IDB)와 능동형 유압 부스터(AHB) 등이 이에 속한다. 박제상 HL만도 책임연구원은 조향(Steering) 전문가다. 그는 입사 후 17년간 조향 시스템 연구에 매진하며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의 이중 안전화 기능 발명과 모터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성능 향상의 업적을 이뤄냈다.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