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소비자 편의 및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가 6월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참석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9개 기업의 예금 중개 서비스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말에 10개 이상의 추가 신청 기업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심사를 진행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중 정식 제도화할 방침이다. 정식 제도화 추진 시 '수시 입출금 예금상품'까지 포함하는 방안과 과도한 머니무브를 방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집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가 마이데이터와 연계 등을 통해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제대로 된 예금상품 추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알고리즘의 공정성 확보와 예금 중개 수수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가 금융권 내 경쟁 촉진으로 국민의 금융 편익 증진
【 청년일보 】 금리상승으로 서민층 채무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 채무자를 보호하고 재기를 돕는 개인채무자보호법안의 입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무위 위원들을 방문해 정부가 발의한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안의 입법 취지를 설명하며 조속한 국회 논의를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인 채무자의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 시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채무자보호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금융위는 법안의 주요 내용을 담은 설명자료에서 "최근 금리상승으로 금융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채무자 보호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정안은 소상공인과 서민층 연체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3천만원 이하의 소액 개인대출 연체 후 전 과정에 걸친 규율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속한 채무문제 해결을 위해 사적 채무조정을 제도화하고, 연체 발생에 따른 채무자의 과다한 이자부담을 완화해 주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추심총량제 도입으로 과잉 추심 등 채무자에게 불리한 추심 관행을 개선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에서 돈을
【 청년일보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blanket insurance)'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금융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과 관련해 어떤 것도 논의하거나 고려한 바가 없다"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최근 파산한 두 은행의 예금보호 대상이 아닌 예금에 대해서도 보호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중소은행 예금에 대해서도 새로운 유동성 공급 조치를 취하기로 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현재 의회 동의 없이 일시적으로 현행 25만 달러인 보호대상 예금의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IDC)의 예금보호 한도를 영구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의회 동의가 필요하지만, 일시적 한도 확대를 위해서는 재무부가 보유한 300억 달러 규모의 외환안정기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옐런 장관은 "하지만 은행사태가 연쇄적인 뱅크런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경우에만 F
【 청년일보 】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생명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21일 오후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정영호 성장경영추진실장과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에서 신분증 스캐너 2백여대, 프린터 1천8백여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게 된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연간 약 172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4천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 또한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1개당 1천원씩 적립된다. 적립금은 추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기부기관을 통해
【 청년일보 】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예금자 보호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에 현행 보호한도인 5천만원 이하를 예금한 고객이 전체의 98%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부보예금(예금보험제도 적용을 받는 예금) 중 5천만원 이하 예금자 수 비율은 전체의 98.1%였다. 이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예치금 등도 포함한 수치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에 여유자금을 예치한 대부분의 일반 고객이 현행 예금자 보호한도 내에 있어, 급격한 자금인출 사태가 발생해도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융업종별로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 예금자 수 비율은 은행이 전체의 97.8%, 금융투자회사가 99.7%, 생명보험사가 94.7%, 손해보험사가 99.5%, 종합금융회사가 94.6%, 저축은행이 96.7%였다. 예금자보호법은 예금자보호 보험금 한도를 1인당 국내총생산, 보호예금 규모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령은 현재 예금자 보험금 지급한도를 5천만원으로 규정하
【 청년일보 】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보험의 현답!'간편한355건강보험'" 광고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백발의 노신사가 한 건물에 '익숙함'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는 현대해상이 지난 1월 '세상 놀라운 보험의 현답'을 핵심 메시지로 제작한 총 3편의 디지털 광고영상 중 하나다. 유병자도 간편하고 쉽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위트있게 풀어낸 광고다. 광고를 시청한 사람들은 "영화 같은 연출과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다", "병원이 익숙한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잘 나타냈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다양한 특약들로 '꼼꼼하게 연쇄 할인'을 강조한 '자동차보험'편과 생활 밀접형 보장혜택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주택화재보험'편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총 3편의 캠페인 광고영상 유튜브 조회수 합계가 총 3천5백만 뷰를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해상 홍보파트 관계자는 "짧은 광고지만 고객을 위하는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유동성 위기로 USB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S) 채권 1천억원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공단이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위탁운용으로 CS의 채권 1천359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732억원 규모의 CS 주식을 위탁운영으로 투자했지만 올해 중 대부분 지분을 처분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과 채권 1천389억원, 시그니처은행 주식 35억원 규모를 보유했다. 이들 은행을 포함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한 투자금액은 총 2천783억원에 달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새로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TV광고 '아꼈SONG'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TV광고는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 고객 보험료를 아껴주는 다이렉트의 가격 경쟁력을 연호하며, '자동차보험은 DB다이렉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을 하는 멀티테스킹에 익숙한 요즘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청각적 잔상 효과를 거두기 위한 DB손해보험 소닉 브랜딩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특히, DB다이렉트 '아꼈SONG'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통해 기억하기 쉬우면서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DB손해보험 모델 윤아를 비롯해 촬영스텝, 직장인과 전기차 운전자, 배달 라이더, 초보운전자까지 다양한 고객 역할을 맡은 모델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손댄스를 개성 넘치는 몸놀림으로 표현해 흥겨운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한다. 한편, 올해로 6년째 DB손해보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윤아는 바쁜 일정 중에도 DB다이렉트 '아꼈SONG' 운전 댄스를 촬영현장에서 윤아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역시 갓 윤아'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치매보험 가입자 중 대리청구인 지정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령층 고객의 경우 치매보험 가입 후 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증 치매에 이른 경우 보험금 청구가 어려워진다. 이에 보험금을 대신 청구하는 대리청구인을 미리 지정하면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지정된 대리인이 보험사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치매보험 가입자 중 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안내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문자메시지 내 '스퀘어(SQUARE)'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에 접속해 대리청구인 지정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한다. 또 선착순 1천명에게는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령의 치매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함께 고령층 고객이 보다 쉽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 청년일보 】 국내 은행지주가 특정 주주환원 방식을 확약해 주주환원율을 단기간에 급격히 올리면 자본 적정성 관리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권흥진 연구위원·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19일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환원 정책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환원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은행지주 대비 낮은 편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국내 은행지주 8개사(신한, KB, 하나, 우리, JB, DGB, BNK, 기업은행)의 지난 2021년 주주환원율은 21.8∼27.2%였다. 이는 OECD 회원국 은행지주의 평균치인 49.2%를 크게 밑돌며, 분석대상 30개국 중 20위에 해당했다. 이에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는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환원율을 기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가능이익(우선주 배당 후) 대비 보통주 배당 및 자사주 매입금액 비율로 정의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은행지주의 주주환원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주환원율이 단기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면 기존 채권자의 부(wealth)를 주주에게 이전하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그간 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을 합리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섰다. 금감원은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TF'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TF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등을 각각 담당하는 세 개의 작업반으로 나눠 구성됐다. 오는 20일 신용융자 이자율 작업반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대차거래 수수료, 28일에는 예탁금 이용료 관련 회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이자 및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국회를 비롯해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통해 수수료율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 이자율 산정체계 개선방안 및 수수료 공시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와 의견을 공유하고, 이자율과 수수료율이 보다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탐색권 및 교섭력 등 소비자 권익 제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논의결과를 바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업계 1위에 처음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생명보험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번 조사는 혁신능력부터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개 세부항목과 응답자의 존경 정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수상자를 가렸다. 또 산업계 종사자 7천864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194명, 일반소비자 3천660명 등 총 1만1천7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올스타(All Star) 30대 기업과 산업 내 1위 기업을 뽑았다. 교보생명은 전 조사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철학이 대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