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건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우리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고 재확인한다"며 "미국인들은 자신의 예금이 필요할 때 인출 가능하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정부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의견 청취 차원에서 마련됐지만,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SVB 사태 대응방안에 질의가 집중됐다. 옐런 장관은 "정부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감을 강화할 수 있는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며, "주주나 채권 소유자는 정부 보호를 받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한 푼의 세금도 이 같은 조치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VB 폐쇄 조치와 관련해선 "현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가 있었다"며 "은행에 무슨 일이 있었고, 이 같은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상세하게 조사할 것이다. 은행이 폐쇄된 것은 예금 인출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금보험 보호한도를 넘어서는 모든 예금이 보호받는 것이냐는 질문엔 "연방준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내부관리 미흡 등으로 행정의무 위반이 발생할 경우 임직원 개인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던 기존 제도를 개선한다. 과태료 부과대상자를 정비해 앞으로는 법률상 의무 주체가 금융회사일 경우에는 의무 수범자인 회사 측에만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학계 및 법조계의 민간 전문가, 금융협회 등과 '금융권 과태료 제도개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태료는 행정 의무 위반에 대해 행정청이 부과하는 금전적인 제재로, 범죄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벌금'이나, 부당이득 환수 목적의 '과징금'과는 차이점이 있다. 금융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감독행정에서 과태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과태료 부과금액도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금융회사 임직원 개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부과건수의 74.3%를 차지하면서 과태료 적정성과 감독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당국이 제도개선에 나선 것이다. 현재는 각 금융업법에서 행정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대상자로 '금융회사 또는 임직원'을 규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의무수범자
【 청년일보 】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달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간 약 2천명이 봉사에 나선다. 특히 3년 만에 코로나를 벗어나 직접 만나는 봉사를 재개한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첫 시작으로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에 나섰다. 15일 한화생명 임직원 30여 명은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에게 전달했다. '업사이클'과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버려지는 재료들로 물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봉사다.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제작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1석 2조의 활동이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매달 업사이클 및 제로웨이스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 찜질팩 만들기, 사용기한이 지난 립스틱으로 크래용 만들기, 수세미 열매와 삼베천을 활용한 주방용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화생
【 청년일보 】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 여파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위기 대응능력 강화 주문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은행권의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16일 보도자료에서 "은행권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대응 완충자본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대응 완충자본은 신용팽창 시기에 추가자본을 적립하도록 해 과도한 신용확대를 억제하고, 신용축소 또는 경색 때 적립된 자본을 해소해 신용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급증한 여신의 향후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올해 2~3분기 중 현재 0%인 경기대응 완충자본에 추가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권 보통주 자본
【 청년일보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내달 25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운전자라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개인용뿐만 아니라 업무용, 영업용, 이륜차 자동차보험의 전체 담보에 모두 적용되며, 4월 25일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악사손보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함께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 자녀할인 특약,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등 한층 더 강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부터 보험혜택에 대한 니즈까지 고객들이 고민하고 있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고려해 이번 보험료 인하와 보험혜택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고객의 인생 파트너로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인성그룹(회장 황인혁)과 이륜차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현대해상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해상 조용일 부회장과 인성그룹 황인혁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성그룹은 위치기반 물류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인성데이타',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 이륜차 렌트 전문업체인 '바이크뱅크'까지 총 3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배달 관련 산업에 대한 인프라, 플랫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배달시장에서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해상 조용일 부회장은 "배달앱 사용이 일상이 된 지금 국내 이륜차 플랫폼의 강자인 인성그룹과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륜차 보험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과 채권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천389억원 규모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15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SVB 투자현황 설명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그룹 주식에 9천600만달러(1천218억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직접 투자액은 2천300만달러(294억원), 위탁 투자액은 7천300만달러(923억원)이다. 이날 국민연금 보고자료의 적용환율은 1천267.3원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위탁투자분에서 투자지분을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전체 보유지분이 계속 축소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지난 10일부터 SVB 거래가 정지되며 매도기회를 갖지 못했다. 매도 등 단기대응은 불가한 상황"이라며 "제3자 인수나 미 정부의 대책 등에 따라 거래가 재개되면 제3자 인수조건 등을 고려해 매도 또는 보유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SVB그룹 채권에는 위탁으로 171억원 투자했다. 채권 직접투자는 없었다.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에서 지난 10일 SVB 폐쇄 결정 직전 해당 익스포저를 일부 매도했다"며 "또한 S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사장 이재원)은 오는 17일 고객감사 이벤트로 프로농구단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와 함께 '푸본현대생명 데이(Day)'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데이(Day)'는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와 전주 KCC와의 울산 홈경기에서 진행되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로 진행된다. 입장 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 푸니보니가 새겨진 무료 생수를 배포하고, 생수 뚜껑에 적혀 있는 번호로 추첨을 통해 푸니 인형과 구단 사인볼 등을 선물한다. SNS 직관 인증, 댄스 타임, 응원 타임 등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되며, 푸니보니 응원존도 운영한다. '푸본현대생명 데이(Day)'에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가족 및 고객 10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와 함께 농구 팬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의 고객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항상 고객과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과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실시된다. 손해보험협회는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등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5년째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00명에게 약 3억5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병원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총 5천만원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손해보험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고객패널을 1천명으로 확대하고, 활동주제별로 시니어, MZ 등 특화 유닛(Unit) 패널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올해 선발된 고객패널은 ▲소비자보호 수준 조사, ▲컨설턴트 상담, ▲플라자 방문,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삼성생명의 경영혁신 과정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삼성생명은 고객 권익 향상을 위해 고객경험(CX) 혁신에 중점을 두고 보험거래 전반에 숨어있는 불편사항과 소비자 보호 수준 등을 고객패널에게 점검받을 예정이다. 또한 사내외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패널이 건강 및 생활습관 관리 솔루션 등을 사전 체험하게 하고, 의견을 수렴해 헬스케어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한 삼성생명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온라인 패널, 모바일 패널, MZ 패널 등 변화를 시도해 왔다. 고객패널은 가입, 유지, 지급 등 보험거래 단계별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왔고 패널의 다양한 의견은 실제 경영에 반영되어 회사의 고객중심 경영을 확산하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오프라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4년 만에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진행한다.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는 금감원이 올해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하고 금융사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2020∼2022년에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달 16일 금융투자 부문을 시작으로 은행(17일), 중소서민금융(20일), 디지털(21일), 보험(22일), 금융소비자보호(24일) 등 부문별로 6회에 걸쳐 금감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편 외국계 금융회사를 상대로 하는 설명회(FSS SPEAKS 2023) 행사는 4월 13일 열린다. 제한된 공간 등으로 현장 참석이 곤란한 금융회사 임직원을 위해 이달 말 금감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설명회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학계와 연구계 인사, 금융 전문가 등을 초청해 최근 쟁점이 되는 주요 금융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권별로 올해 구체적인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신용정보원은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기업데이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신용정보시스템은 기업(개인사업자 및 법인)의 신용공여 현황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집중·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기업신용정보의 집중관리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금융기관은 여신심사 과정에서 다양하고 세부적인 데이터 활용으로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금융을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구체적인 부채내역을 확인해 개별 사업장의 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부채관리가 가능해진다. 새로운 차세대 시스템은 데이터 품질제고 등을 위한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는 휴·폐업정보도 공유해 폐업사업자에 대한 금융기관의 여신 사후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기업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해 원활한 자금공급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관리 등 편익을 증진하는 인프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