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저축은행 수신 잔고가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99조5천873억원으로, 지난해 7월(99조9천12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밑돌았다.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지난해 10월 103조5천989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연 6%대 중반에 달하는 수신상품들을 선보이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대표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금리 수준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별다른 매력이 부각되지 않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58%. 12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96%다. 그런 가운데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자금 확보나 수신고 방어 등을 위해 예금 금리를 높이거나 특판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2.8%에서 3%로 0.2%포인트 인상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4.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줄줄이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병인 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면서 손해율이 악화되자 뒤늦은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당초 모럴 리스크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등 상품보장 설계에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갱신형의 경우는 보장 한도 축소에 더해 앞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23일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줄였다.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는 피보험자가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에 따른 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기존에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일 경우 간병 일당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했으나, 지난달 23일부터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 시 간병 일당 최대 한도를 10만원으로 줄였다. 아울러 15세 이하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의 가입금액을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한도를 낮췄다. 메리츠화재 역시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으며, 현대해상도 보장 한도를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DB손해보험도 한도 축소를 검토하는 가운데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 및 외부 협력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안승일 수석은 '머신러닝 기반의 혁신적인 건물 화재 위험 예측 모델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우체국금융개발원 윤용철 광주지사장 등은 협회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외공로상을 받았다. 강영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업계 최초 종합위험관리 플랫폼 BRIDGE 론칭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인재 양성 노력을 치하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강 이사장은 향후 10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초격차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멀티리스크 전문가 육성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AI기반 업무 혁신 ▲자율 경영 기반 확보 ▲소통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 정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강영구 이사장은 “어려움 속에서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잠정 순이익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업황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본규제 완화를 통해 보험사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된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조기상환 문제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과조치 적용 후 전체 보험사의 K-ICS 비율은 20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말(218.3%) 대비 11.6%포인트(p), 전년 말(232.2%) 대비로는 25.5%p 하락한 수치다.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03.4%로 전 분기 대비 8.3%p 떨어졌으며, 손해보험사는 211.0%로 같은 기간 16.0%p 하락했다. 개별 보험사 중 ABL생명(153.7%), 푸본현대생명(157.3%), 롯데손보(154.6%)는 감독기준인 150%를 가까스로 웃돌았으나, MG손보는 4.1%에 불과해 심각한 건전성 우려를 낳았다. 금감원은 지급여력비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가
【 청년일보 】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영업정지 및 가교보험사로의 계약이전이 확정된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과 'MG' 상표권 계약 즉시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15일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 등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고객 혼란이 가중되고 예·적금 및 공제 계약을 해지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가교보험사 설립 완료 시 MG손보와의 상표권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에 연간 약 15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MG' 상표권 계약을 1년 단위로 연장해왔다. 이 때문에 상표권 계약 즉시 해지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도, MG 브랜드 사용은 올해 말로 종료 수순을 밟게 된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2013년 사모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가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보를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해왔다. 중앙회는 인수 당시부터 수년간 MG손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 4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현재는 회수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회계상 전액 손실 처리를 한 상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외국인을 겨냥한 신한카드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인증 플랫폼 및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등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3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신원 인증부터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론칭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손쉽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어, 면세점 이용 및 세금 환급 시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트립패스는 바코드, 온라인 등 모바일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며 원화 송금 서비스 등도 탑재했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과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였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인천공항 내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순학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권나현(삼성증권 팀장)·권민영(이마트 파트장)·권민정(웰컴저축은행 홍보팀 과장)·권태우씨 부친상, 이창(한국동서발전 차장)·김범준(이마트 부장)·박현준(디엘이앤씨 부장)씨 장인상 = 14일 오전 7시, 서율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 02-2276-7692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감사원은 실손보험이 연간 최소 약 12조9천억원의 추가 의료비를 유발하며, 건강보험 재정에 최소 약 3조8천억원의 부담을 전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청구·지급 전수자료 약 10억건을 분석해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 보험서비스 이용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연인원 2억6천521만명의 실손보험 청구 건수 3억1천300만건과 건강보험 청구 건수 4억7천600만건을 실손보험 가입 여부, 실손보험금 청구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손보험 가입자의 외래 진료 일수는 비가입자에 비해 2.33∼7.7일 더 많았고, 입원 진료 일수도 연간 1.54∼7.05일 더 발생했다. 2022년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의 추가 의료 이용으로 총진료 비용은 12조9천400억∼23조2천800억원 더 발생했고, 그 가운데 건강보험이 부담한 비용은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에 달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건강보험 재정에서 연간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의 추가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신규영업이 정지되고, 기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계약이전을 통한 정리에 드는 비용은 국고 등 공적자금을 쓰지 않고 보험회사들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이미 적립해놓은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충당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 정지 처분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6개월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보험 계약의 내용 변경은 정지되지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와 관리를 위한 업무는 종전과 같이 수행한다. 기존 MG손보 계약자들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51만건으로, 이 중 90%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약 1만개사다.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통합앱과 재무설계사(FP) 방문을 통해 보험점수를 알려주고 전 생애에 걸쳐 최적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보장분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 통합앱에 로그인하면 마이데이터서비스에 연동된 보험가입내역을 바탕으로 보험점수 기반의 맞춤형 보장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는 FP들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보장점검을 해준다. 교보생명은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를 기반으로 보험 가입자들을 생애주기에 따라 16개군으로 나누고 성별, 연령, 가족구성에 따라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장격차를 산출할 수 있도록 보장분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보장분석 항목을 88종으로 세분화해 각 항목별 필요 보장 금액을 점검하고, 주요 질병부터 최신 치료·수술, 간호·간병서비스 등에 대한 보장 준비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올해 초 조회사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이 새로 편입되고 에코프로머티와 엔씨소프트는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달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 같이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과 같은 81개로 유지됐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고,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리뷰에서는 지난 2월과 같은 대량 편출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진정과 코스피의 소폭 반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달러 기준 시
【 청년일보 】 가정의 달을 맞아 극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상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활동에 특화한 혜택부터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결제에 특화한 카드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1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족 단위 활동에 맞춤형 혜택을 주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는 ‘우리’와 ‘두리’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먼저 ‘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즉 ▲중소형 마트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두리’는 학원 및 독서실, 병원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는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및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채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는 특히 가족 중심 소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