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매출액 1천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해커에 의한 신분 도용, 네트워크 폐쇄에 의한 업무 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유출, 사이버 활동이 원인이 돼 발생한 명예훼손 등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손실, 소송에 대한 방어 비용 등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현대해상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골프 홀인원 달성 시 상금을 지급하는 멤버십 상품에서 상금 지급을 거부당하는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2023년 접수된 홀인원 상금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16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4건에 불과하던 것이 2022년에 22건으로 늘었고, 지난해 140건으로 급증했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2021년 5건과 2022년 7건에서 지난해에는 66건으로 크게 늘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를 보면 계약불이행이 72건(92.2%)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 거래 관행, 약관 등이 각각 2건씩을 차지했다. 계약불이행의 경우 홀인원 상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거나 심사를 이유로 상금 지급을 보류하는 사례, 사업자 경영난으로 상금 지급을 지연하는 사례 등이 있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소비자원 요청에 따라 피해구제 신청 건수의 절반을 넘는 업체인 롱기스트(42건)에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 조처를 권고했다. 또한 해당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한국소비자원에 알렸다. 한국소비자원은 홀인원 멤버십 상품이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홀인원 보험과 같은 금융상품이 아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16일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수와 신용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 수익이 성장했으며, 꾸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우량 회원 중심 금융상품 확대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 영향으로 감소한 결과"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이 2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2%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천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천274억원 대비 27.23% 감소했다. 1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531억원에서 1천42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탓에 투자손익은 같은기간 5천57억원에서 2천960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의 3천653억원 대비 7.69% 증가한 3천93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CSM은 신계약 확대 및 보유 계약의 효율적 관리 결과로 전년 5조8천982억원 대비 5.35% 늘어난 6조2천139억원으로 집계됐다. 교보생명은 "채권교체 매매, 고금리 채권자산 투자 지속 등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16일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행된 새 보험회계기준(IFRS 17)에 따라 재무제표가 최초로 작성, 공시됨에 따라 이에 대해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취지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보험사의 계리적 가정에 주목하고, 보험사별로 이익을 부풀리는 방향으로 해지율과 손해율을 자의적으로 설정하는 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종 한경국립대학 법경영학부 교수와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금융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보험계약은 초장기(종신 및 100세 만기) 듀레이션, 비갱신, 무·저해지 구조 등의 특성으로 IFRS17과 신지급여력비율(K-ICS) 도입 이후 보험사 재무성과가 계리적 가정에 매우 민감해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감 치료비 100만원, 상금병원 1인실 입원비 60만원 등 과도한 보장한도 경쟁 후 금융감독원 개입이 반복되고 있다"며 "계약자 도덕적해이를 유발하는 고액보장 위험에 상응하는 적정한 손해율 수준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는 "현재 무·저해지 상품은 짧은 판매 기간으로 인해 보험사별 통계는 물론 산업통계도 불충분하다"며 "경
【 청년일보 】 오는 7월 내부통제제도 개선안 시행에 앞서, 명확성 및 합리성 측면에서 해외 제도를 참고해 법령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6일 ‘보험회사의 내부통제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책무구조도 도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제도의 주요 검토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그간 불완전판매 및 횡령 등 지속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책무구조도(Responsibilities Map)’를 도입했다. 이는 영국의 관련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와 이사회 역할 명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내부통제제도 개선방안을 담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안에는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 및 제출 의무와 임원·대표이사 등의 내부통제 관리의무, 제재 및 책임감면, 이사회의 내부통제 감시역할 강화를 위한 근거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양승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정 법령의 내용 및 지침이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해당 법률 개정의 토대가 된 해외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과 수익률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82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6조5천억원(13.8%)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 190조원에서 매년 10% 이상씩 증가해, 5년 만에 2배 규모로 늘었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3천억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4천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6천억원이다. 지난해 말, 전년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IRP가 31.2%로 가장 높고, DC 18.1%, DB 6.7%였다. 한편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은 5.25%를 기록해 전년(0.02%) 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식시장 강세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과 10년간의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2.35%, 2.07%다. 실적배당형 수익률이 13.27%로, 원리금보장형(4.08%)의 3배 이상이었다. 유형별로는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IRP의 수익률이 6.59%로 가장 높았고, DC 5.79%, D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실적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천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7천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었으며, 매출액은 9조3천190억원을 거둬 6.7% 감소했다. 1분기 지배기업 소유 지분 순이익은 6천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기 퇴직연금 해지 수수료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당기순익이 높았던 것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당기순익이)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온투업계의 연체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은 8.4%로 전년 동기(4.7%)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법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 원리금 수취권을 부여하는 금융서비스다. 온투업권 연체율 상승의 배경으로는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연체율 상승이 꼽힌다. 지난해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까지 올라 전년 말(4.5%) 대비 5.7%포인트 높아졌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담보가치가 하락하며 주담대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5년간 불법 개설기관의 부당 청구로 인해 누수된 건강보험 재정이 약 3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현장 조사를 거쳐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개설기관으로 적발해 환수 결정한 기관은 총 1천717곳에 달했다. 환수 결정금액은 3조3천762억9천600만원이었다. 사무장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료인 등을 고용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 운영하는 불법 기관을 말한다. 면허대여약국은 약사법상 약국을 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약사를 고용해 약사나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 운영하는 불법 기관을 의미한다. 건강보험법상 불법 개설기관이 불법으로 타낸 요양 급여비는 건강보험공단이 전액 징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환수 실적은 지지부진하다. 2009∼2023년 환수 결정된 요양 급여비용 중에서 건보공단이 징수한 것은 6.92%로, 금액으로는 2천335억6천600만원만 실제로 환수됐다. 건보공단은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을 확보해 상시 전담 단속체계를 구축하면 신속한 수사 착수·종결을 통해 연간 약 2천억원
【 청년일보 】 올해 새롭게 산정되는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이 내년부터 적용된다. 현재 금융당국은 앞서 제출된 카드사 및 소상공인의 입장을 검토 중이며, 카드업계는 올 상반기(1~6월) 중 이에 대한 당국의 입장이 표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드업계가 제출한 공식적인 의견은 향후 보다 충분한 기간을 통해 안정적으로 금리수준을 반영하고, 사회적 비용 등을 낮추기 위해 적격비용 산정 주기를 늘리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카드업계의 입장은 최근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이 앞으로도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암묵적 전제가 내포된 것으로 비춰진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올해 카드사 적격비용을 재산정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3년간 새로운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카드사 적격비용은 카드사들이 가맹점으로부터 수취하는 비용을 뜻한다. 이에는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및 마케팅, 거래승인, 매입정산 등에 소요되는 비용 등이 포함된다. 금융위는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있는데, 이는 영세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취지로 도입됐다. 신용카드 가맹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내달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1천251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인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런(RU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인당 1만5천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 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We Care(위 케어)'에 사용된다. 참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능하며, 부문별로 기록(500명), 이색복장(100명), 크루(단체·600명)로 나눠 총 1천200명을 모집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