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우근씨 별세, 김진형(현대해상 자회사,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대표이사)씨 시부상 = 26일,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31) 708-4444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퇴직연금 운용을 로보어드바이저(RA)에 일임하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그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IRP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퇴직연금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투자성향과 목적 등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투자일임업자의 알고리즘 최신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된다. 일임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잔존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이 가능하다. 다음 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KB국민·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과 손잡고 퇴직연금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5년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첫 발을 뗀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17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고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 온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의 맺음말처럼 현대해상의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하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 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 및 기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70년을 고객과 함께 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맹점주 7만4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지 않고 마케팅에 활용한 우리카드가 과징금 134억여 원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7일 우리카드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을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신고와 더불어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가맹점주)의 개인정보가 카드 신규 모집에 이용된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을 통해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카드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해 가맹점주 최소 13만1천862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또 카드발급심사 프로그램에서 가맹점주의 주민번호를 입력해 해당 가맹점주가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신용카드(우리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가맹점 문서에 이를 기재해 카드 모집인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가맹점주 및 카드회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정보조회 명령어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 청년일보 】 지난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가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 치료비가 양방 치료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12∼14급) 치료비는 약 1조3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치료비를 치료 인원으로 나눈 인당 치료비는 87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인당 치료비는 2023년 사고일 4주 이후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내도록 한 제도개선 방안이 도입된 이후 0.6%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양방병원보다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지난해 양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2천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데 비해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1조323억원으로 8.6% 불어나, 증가율이 거의 4배에 달했다. 지난해 한방의 인당 치료비는 101만7천원으로 양방(32만9천원)의 3배가 넘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박사는 "양방진료 대비 한방진료의 수가 기준 등이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시 세부적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26일 전국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성금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산불피해지역 긴급 구호활동과 이재민 생필품, 긴급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보험개발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은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 Expert Underwrit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 은 고객에게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가능여부와 필요한 서류 안내가 가능하여,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보험가입 심사는 고객이 초회보험료를 납입한 이후에 보험가입 심사가 진행돼, 보험가입 설계부터 보험가입 완료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보험가입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 사항이 추가되거나, 보험계약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한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등 고객의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초회 보험료를 납입한 바로 다음날에 자동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만일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안 상품을 제안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니즈
【 청년일보 】 금융당국 수장들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엇박자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6일 "상법 개정안 대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했으면 좋겠다거나 자본시장법과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말해왔다"며 "현재도 그 입장은 같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일단 국회 문턱을 넘어선 이상 시행을 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논의를 집중해야 한다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과 다른 결의 메시지다. 김 위원장은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반대하고 나선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선진화, 자본시장 밸류업을 책임지고 있는 금융위원장으로서 주주를 보호하고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부분에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상법 개정안 내용으로 개정의 선의를 달성할 수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보다는 그 대안적 성격으로 정부가 마련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 금융당국 수장 간 상법 개정안 관련 입장 차이가
【 청년일보 】 시장금리 하락에 주요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을 이유로 빠르게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은행권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5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80∼3.10% 수준이다. 약 2주 전인 지난 8일(연 2.90∼3.30%)과 비교해 하단이 0.10%p, 상단이 0.20%p 내렸다. 하나은행은 26일부터 수신상품 2종의 기본금리를 0.30%포인트(p) 낮춘다. '369정기예금(12개월)'과 '행복knowhow연금예금(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2.80%에서 2.50%로 0.30%p 인하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p 내렸다. 6개월∼24개월 금리는 연 2.30%에서 2.0%로, 24개월∼36개월 금리는 연 1.9%에서 1.8%로 조정됐다. 신한은행도 이르면 이번주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은행권 예금금리가
【 청년일보 】 저축은행 대표들의 연이은 연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의 전체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들 저축은행은 변화를 꾀하기보다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주요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실적이 저조한 경우에도 경영 책임자를 교체하기보다 연임을 택하고 있어, 업권 전반적으로 변화보단 보수적인 기조가 강세인 것으로 감지된다. 2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문석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로 2연임에 성공한 김 대표의 임기는 1년 더 연장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김문석 대표는 임기 중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에서 최우선 과제였던 건전성 관리 및 수익성과 같은 지표를 경쟁사에 비해 우수하게 관리했다고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업권 내 이슈로 떠오른 부동산 PF 부실화 관련, SBI저축은행의 PF 대출은 전체 자산의 1%도 되지 않아, 건전성에서 타격이 다소 적은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623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다만 이는 주요 저축은
【 청년일보 】 ABL생명이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6년 연속 스폰서십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ABL생명은 2020년 NC다이노스와 첫 스폰서십을 맺은 이후 6년째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5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도 NC다이노스 선수단 모자 좌측에 ABL생명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 NC파크 홈 야구장의 주 전광판과 리본보드(띠전광판) 등 경기장 주요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노출을 진행하고 프리미엄 좌석을 ‘ABL생명 프리미엄석’으로 명명하는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ABL생명과 NC다이노스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아동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키다리아저씨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은 “지난해 프로야구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총 관중 1천만명, 누적 시청자 2억5천만명을 기록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스포츠마케팅은 ABL생명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다음으로 20·30대에서 모바일카드, 60대 이상에서 현금도 많이 쓰고 있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지급수단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 비중(건수 기준)이 46.2%로 1위였다.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가 뒤를 이었다. 최근 1년 내 해외 결제 경험자의 경우 실물 카드, 해당 국가 현금, 모바일 결제 순으로 해외 결제에 많이 사용했다. 실물 카드 중에서도 신용카드의 비중이 89.2%에 이르렀다. 연령별 선호 지급수단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신용카드가 가장 애용하는 지급수단으로 꼽혔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다른 지급수단의 선호 정도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컸다. 20대와 30대에서는 모바일카드 선호 비율(36.8%·34.9%)이 신용카드(38.0%·49.5%)와 비슷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신용카드(52.1%) 다음으로 현금(30.2%)이 친숙했다. 한은은 조사 결과 보고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