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사무장 병원과 면허대여 약국 등으로부터 환수가 결정된 건강보험 재정이 2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90% 이상은 미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불법 개설기관 30곳을 대상으로 한 환수 결정금액은 2천33억7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환수결정액인 1천878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전체 금액 중 사무장 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 28곳의 환수결정액이 1천313억3천300만원으로 64.6%를 차지했다. 약국 2곳의 환수 결정액은 720억4천400만원이었다. 사무장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료인 등을 고용해 그 명의로 운영하는 병원이다. 면허대여 약국은 약사법상 약국을 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약사 등을 고용해 운영하는 약국을 뜻한다. 올 7월 기준으로 공단이 환수를 결정한 후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152억6천700만원으로, 징수율은 7.5%에 그쳤다. 나머지 1천881억1천만원(92.5%)은 징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처럼 환수실적이 저조한 것은 사무장 병원이나 면허대여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이 최근 AI(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상속연구소를 출범하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AI 활성화 기류에 대처하는 한편 체계적인 상속 컨설팅 제공을 통해 선진 보험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포부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6월 ‘AI 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장으로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한 김일구 수석 이코노미트스를 선임했다. 한화생명은 AI 연구소 설립 배경을 AI 기술이 금융 및 미래 주요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한편, 산학협력 등을 통해 최신 AI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범한 AI 연구소는 AI 연구 및 기획을 비롯해 관련 컨퍼런스 개최 등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출범 초기인만큼 조직 구성 및 구체적인 연구과제 설정 등은 지속적으로 정비중인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에 관심이 많은 보험사 중 하나로, 보험업권에서 관련 특허 취득 건수가 상위 수준인 한편 최근에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도 참여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총 5건의 AI 기술
최근 청년들의 소비 문화에 다양성이 더해지고 있다. 한정 매장 쇼핑을 비롯해 촬영,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즐길 거리를 향유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영역에서 청년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인기 요소를 들여다 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가치소비·경험 중시"...MZ세대, 팝업스토어에 '열광' (中) MZ 사로잡은 ‘무인사진관’…인기 비결은 ‘비대면·저비용’ (下) "흥겨운 응원에 패션까지 접목"...MZ새대, 스포츠 문화 '이목'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새 무인 사진관이 청년층 사이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비대면에 대한 선호 등과 맞물려 청년층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무인 사진관의 점포 수도 늘어나고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벌써 시장이 포화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 무인 사진관 상위 브랜드 점포, 1년 새 20% 이상 급증…전국 가맹점 600곳 넘어 22일 서비스업계 등에 따르면 인생네컷·포토이즘박스·포토그레이 등 무인 사진관 상위 브랜드의 총 점포 수는 2022년 말 827개에서 지난해 말 1천6개로 21.6% 증가했다. 무인
【 청년일보 】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7%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0.07%p 상승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0.0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올라, 7월 말 0.25%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0조8천388억원으로, 지난달 말(568조6천616억원)보다 2조1천772억원 늘었다. 월간 최대 증가폭을 보였던 지난달(+8조9천115억원) 보다 증가세가 둔화된 모양새다. 이 외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는 최근 경·공매에서 수의계약으로 낙찰된 남양주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해 지난 11일 우리은행에 신디케이트론을 신청했다. 저축은행 사업장으로는 첫 신디케이트론으로 낙찰가액은 975억원으로 알려졌다. ◆ 올 7월 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7%...1달 전보다 0.05%p 상승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7%로 전월 말(0.42%) 대비 0.05%p 상승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학생들과 함께 생태정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활동은 도심 속 학교에 녹지를 조성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만들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정원에는 미선나무, 두메부추 등 멸종위기식물 6종과 섬초롱꽃, 좀비비추 등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8종을 포함한 25종의 식물 1천368본이 심어졌다. 이에 한화생명은 300㎡에 달하는 녹지의 탄소흡수량이 연간 540kg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여의도중학교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생태정원을 가꾸는 ‘생태정원 가드너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씨앗심기, 식물도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도심 속 학교정원을 만들어 생태계 보전활동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터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아동안전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정책으로 공식 제안된다. 제1회 공모전의 대상작인 ‘스마트볼록거울’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은평구에 첫 설치됐으며, 지난해 공모전 대상작인 ‘옐로우 힐’도 DB손보의 후원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시범 설치되며 정책화됐다. 앞으로도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에는 교육부,
【 청년일보 】 삼성화재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삼성화재의 기업 활동에 공감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유튜브에는 인플루언서보다 임직원과 안내견이 더 많이 출연한다. 재미있는 영상으로 고객의 일상을 충전한다는 '일상충전소'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다. 채널에는 '보험챗', '삼별카'와 같이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보험, 금융, 자동차, 서비스 등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 대표 사회공헌사업 안내견학교가 주인공인 '스쿨오브안내견'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안내견학교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안내견과 훈련사들이 출연해 반려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밖에 채널에는 삼성화재의 현재 소식을 전하는 '삼성화재 브리핑', 미래상을 담은 'AI도 모르는 리뷰' 등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만나기 위한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하고 참여해 친근하게 소통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콘
【 청년일보 】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진료과목 및 개별 행위는 각각 정형외과, 도수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2023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 제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 제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토록 한 제도다. 이 제도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천78곳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594개 비급여 항목의 그해 9월분 진료내역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594개 비급여 항목의 지난해 9월(1개월치) 진료비 총액은 4천221억원이었다. 종별로는 병원이 1천938억원(45.9%)으로 절반이었고, 이어 종합병원(21.3%), 상급종합병원(15.8%), 치과병원(8.1%) 순이다. 진료과목에서는 정형외과가 1천170억원(2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외과(12.9%), 내과(10.6%), 일반외과(6.6%), 산부인과(5.6%)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도수치료가 494억원(11.7%)으로 가장 많았고, 1인실 상급 병
【 청년일보 】 저축은행의 수신 및 여신 잔액이 수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99조9천128억원으로 2021년 11월(98조6천843억원) 이후 2년 8개월 만에 100조원을 밑돌았다. 이는 전월(100조8천861억원) 대비 9천733억원(0.97%) 줄어든 수치다. 저축은행 수신은 지난 3월 103조7천449억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신 잔액(말잔)도 지난해 1월(115조6천3억원) 이후 18개월 연속 줄었다. 올 7월 말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96조9천415억원으로 전월(98조66억원) 대비 1조651억원(1.09%) 감소했다. 저축은행 여신은 지난 5월(99조9천515억원)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100조원을 하회했다. 저축은행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치한 고금리 상품으로 이자 비용이 급등하자 지난해 말부터 수신금리를 낮추고 대출상품을 보수적으로 취급하는 등 여·수신 줄이기를 진행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일부 저축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저축은행들의 퇴직연금 만기 도래를 앞두고 유동성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운용 실태 점검에 나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초부터 저축은행들이 보유한 퇴직연금 잔액, 만기 현황 및 신규 취급액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연말에 다수의 퇴직연금이 만기를 맞이하면서 저축은행들의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저축은행 예금 포트폴리오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만기 도래에 따른 자금 유출이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32곳의 퇴직연금 잔액은 약 30조5천억원에 달해, 전체 예금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또한 개별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철수할 경우, 유동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은 신용등급 하락을 앞두고 퇴직연금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으며, 이는 관련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만기 이후 다른 금융사의 상품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시간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퇴직연금 현황을) 보고 있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와 함께 고령자 면허 제도에 대한 개선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권익위와 함께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자 면허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교통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하며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고위험자 면허제도 개선, 안전시설 개선·강화,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 강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에는 유상용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김원신 손해보험협회 공익업무부장과 국토교통부·경찰청·권익위·서울시 관계자가 참여한다. 한 교수는 토론회에 앞서 사전 공개된 자료집에서 "현행 운전면허 반납 제도는 연령 기준이 획일적으로, 이미 운전하지 않는 고령자가 '장롱 면허증'을 반납하는 등 반납률은 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신체·정신적 능력 저하로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를 우선으로 해 반납 효과는 키우고 부작용은 낮춰야 한다"며 "총 반납 건수나 비율보다는 75세 이상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데이터분석 ▲IT ▲보험계리·수리 ▲재무회계·자산운용 ▲기업보험 ▲점포영업관리 ▲손해사정 등 총 7개 직무다. 지원자격은 대학(학사 학위)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내달 4일 18시까지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1차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내년 1월 1일 입사하게 된다. 현대해상 채용관계자는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과 준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역량 및 고객중심의 마인드를 가진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해상 기업문화 핵심가치인 ‘HEART’(Honor·존중, Efficiency·효율, Action·실행, Right·정도, Together·협력)를 통해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내달 2일부터 온라인 가상공간 Hi-Verse(하이버스)에서 '2024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참가자에게는 채용담당자 및 직무별 현직자와의 질의응답 등이 제공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