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의 강세가 '사천피' 돌파 이후에도 꺾이지 않는 가운데 대표적인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치 턱밑까지 차올랐다. 3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치인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5천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면서 사상 최고치에도 육박한 수준이다. 현재 신용거래융자 잔고 최고치는 지난 2021년 9월 13일의 25조6천540억원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난다. 최근처럼 증시가 강세장일 때는 신용거래융자를 지렛대(레버리지) 삼아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투자 위험도 만만치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산 주식은 대출 담보가 돼, 주가 하락으로 담보 값어치가 떨어지면 증권사가 담보 추가를 요구하다 해당 종목을 강제로 처분(반대매매)해 손해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약 23조5천억원이었던 잔고는 한 달 만에 2조원 넘게 불어났다.
【 청년일보 】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20개 종목의 거래를 추가로 중지하기로 했다. 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1개와 코스닥 시장 9개 등 총 20개 종목이 오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매체결대상에서 일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종목 수는 약 630개 수준으로 줄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시장 영향이 적은 종목들뿐 아니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도 거래중지 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주식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영향일 것"이라면서 "거래한도 준수를 위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된 주요 종목들까지도 매매체결대상에서 일부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올 3월 출범한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급성장을 거듭하며 반년도 되지 않아 거래량 상한선에 도달했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8월부터 145개 종목을 순차적으로 거래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조처를 했으나, 코스피가 단기간에 4,
【 청년일보 】 코스피가 APEC 개최 및 엔비디아의 AI칩 공급 계획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APEC 개최 및 엔비디아의 AI칩 공급 계획 등이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천844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천264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35%), SK하이닉스(10.91%),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0.52%), 두산에너빌리티(0.90%), HD현대중공업(1.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등은 올랐다. 기아(-1.83%)만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PEC 이후 국내 증시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금요일 오후 엔비디아가 AI칩 26만장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 확장과 파트너십 기대감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실 설명에 따르면 한국이 해당 AI칩을 우선 공급받을 경우, 국내 AI GPU 보유 규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실적 개선 및 목표가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전장 대비 8.01% 오른 230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목표가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82% 증가한 1조6천241억원, 영업이익은 97.27% 급증한 2천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천518억원으로 109.57% 늘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기기 사이클의 장기화에 따라 효성중공업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비상사태 선언과 발전소 건설 확대 정책이 전력기기 수요를 추가로 자극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술력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개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39%) 상승한 4,123.36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77포인트(0.64%) 오른 906.19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428.2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임원 승진 <수석전무> ▲ S&T부문장 박태동 <전무> ▲ DT부문장 심완보 ◇ 임원 승진 및 신규선임 <상무> ▲ IB부문장 겸 구조화금융본부장 김병규 ◇ 임원 신규선임 <상무> ▲ Wholesale부문 패시브영업본부장 정재웅 ◇ 신규 보임 <영업이사> ▲ 금융상품영업부장 김동헌 <부장> ▲ 고객자산지원팀장 이종혁 <차장> ▲ SME투자부장 구자열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IBK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로봇 등 혁신 기술을 갖춘 신생기업을 키우는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BK벤처투자는 내년까지 운용자산(AUM) 규모를 5천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IBK벤처투자는 지난 2023년 12월 IBK기업은행의 100% 출자로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약 2년간 4개 펀드(미래지주-IBKVC 1호·창공 1호·IBKVC-FP·IBKVC-코오롱)를 조성하고 AI·바이오·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에 투자해왔다. 연내 2개(스타트업코리아·넥스트 밸류업)를 추가로 결성하면 총 펀드 규모가 2천500억원에 이를 예정인데, 내년에는 투자 속도를 더 높여 한 해 사이 운용자산을 두 배로 더 늘리는 게 IBK벤처투자의 목표다. IBK벤처투자 관계자는 "5천억원의 운용자산은 올해 8월 기준으로 위벤처스(5천77억원)·유안타인베스트먼트(4천882억원)·캡스톤파트너스(4천825억원)·카카오벤처스(4천303억원) 등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준"이라며 "이들 벤처투자사의 설립 연도가 1989∼2019년으로 당사(2023년)보다 앞선 점을 고려하면 펀드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IBK벤처투자가 조성한 펀드
【 청년일보 】 국내 전업 카드사 중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업황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와중에도 대부분은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실시하며 차세대 인력 충원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하나·우리·비씨카드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삼성카드는 지난 8월 그룹 차원에서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진행됐으며, 이달 면접과 이후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그룹 차원에서 하반기 공채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도 지난 9월부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필기시험에 이어 면접 전형이 이달 셋째 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카드상품기획 및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최종 부서를 정하게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당사는 신입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상반기 기준 5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맹점 수수료율이 연속적으로 인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1.72%p(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가맹점 수수료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0년 새 절반가량 급감해 카드사 본업의 위기가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총 3조7천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734억원) 대비 3천13억원가량 줄어든 규모로,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8 유행 초기인 2020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비씨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천442억원가량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고, KB국민카드도 717억원 줄었다. 이 외 롯데카드 464억원, 신한카드 330억원, 현대카드 176억원, 우리카드 107억원 순으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는 각각 101억원, 125억원 늘었다. 가맹점 수수료는 가맹 업주가 고객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AI 동맹' 기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 4,100대에서 장을 마쳤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1포인트(0.50%) 오른 4,107.50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천15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16억원, 6천52억원 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 마감 후 공개된 아마존과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매수 심리를 개선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간 '치맥' 회동 이후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계약 체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엔비디아가 우리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젠슨 황 CEO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서밋 특별세션 연설에서 한국과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점도 투자 심리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현대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월 최대 1만7천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카드(CLCC) ‘현대해상 현대카드’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해상 현대카드’는 전월 기준으로 현대해상 보험 계약 유지 고객인지만 확인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해당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해야만 혜택을 제공하는 여타의 보험 제휴카드들과 비교하면 ‘현대해상 현대카드’는 조건이 단순해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입 중인 회원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2천원, 10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7천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해상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5%를 M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현대해상 현대카드’는 단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고, QR코드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시연 행사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주관하는‘2025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KDI)’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장과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외부 페이사와의 제휴 없이 우리카드 모바일앱을 통해 직접 현지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대고객 오픈 예정이며,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같은 날 국내 카드사 최초로 우리카드-금융결제원-인도네시아 결제사업자 Artajasa-우리소다라은행-BRI은행의 다자간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ardless ATM서비스는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로 해외 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가간 QR결제서비스와 더불어 금융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간 소액지